친한 동생이 있습니다.
천성은 여리고 착한데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만나는 남자들한테 늘 이용당하는 편이에요.
얼굴이 예쁘진 않아도 날씬하고 잘 꾸며서 좋다는 남자들도 많은데 그런 사람은 제 눈에 안찬다고 친구로 남거나 안만나기 일쑤구요.
작년에 자기가 그렇게 좋아하던 남자를 만나다가 한 일년 사귀다 남자가 지쳤다면서 헤어지자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한 반년 남자가 없었는데 엊그제 만나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하더군요.
얘가 논술과외 모 이런거 프리로 하는 앤데 학부모가 소개시켜줬다고 하는데
남자가 모텔을 운영한데요 ㅜㅜ
얘는 31살인데 남자는 40살인것만으로도 기함을 할 일인데 전 직업이 영 꺼림직해요.
집안에 돈이 좀 있는지 옷도 다 명품에 스타일도 좋다는데
대중교통이용이나 걷기를 절대 싫어해서 차가 아니면 안움직인다는 점도 그렇구요.
정말 사람이 착하면 괜찮은 걸까요?
맘 약한 동생이 또 다시 남자한테 상처받을까 걱정됩니다.
물론 옆에서 말린다고 듣지도 않겠지만 -_- 정말 직업엔 귀천이 없다는게 맞는지 궁금해요 ㅠㅠ
(참고로, 동생은 부모님은 지방에 있고 혼자 자취하고 있는데 시집갈 돈은 부모님이 다 해주신다고 취미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조금의 사치와 허영이 있긴 합니다. 그래서 스타일 멋진 그남자가 일단 맘에 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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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상종.. 정말 맞는 말일까요?
휴 조회수 : 939
작성일 : 2009-03-02 12:04:47
IP : 59.18.xxx.1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뭐....
'09.3.2 12:07 PM (123.204.xxx.32)팔자는 자기가 만드는 거죠.
서른이 넘었는데 알아서 하겠죠.2. ...
'09.3.2 12:39 PM (222.98.xxx.175)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그쪽은 꺼리는거 분명해요. 아는 집 혼사 그렇게 깨진거 봤어요.
3. .
'09.3.2 12:59 PM (110.8.xxx.29)모텔하는집 딸래미는 중매도 잘 않들어온다고 했던
주변 지인의 말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제 형제가 모텔한다고 하면 절대 반대..돈은 엄청 많이 번다고 하던데..현찰로..
그래도 반대..4. 나중에
'09.3.2 1:33 PM (219.250.xxx.178)여자 관계 복잡하면 어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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