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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남편(버리고 싶은 남편 이란 글 읽다가 용기내 써봅니다)

#$%# 조회수 : 4,801
작성일 : 2009-03-02 09:06:29
제목이 너무 과격하죠..죄송해요
저밑에 글.. 버리고 싶은 남편을 읽다보니 제 남편을 보는 듯..하지만 그집 남편 보다 한수 위라는거..
제 남편은 도와 주지도 않으면서 잔소리만 하죠(애들이 붙여준 별명"잔소리 대마왕")
저 40후반 이네요..갑상선에 허리 디스크에..타고난 체질이 약골이라 밥세끼 해먹는것도 버겁습니다
가장 절망 적인게 제남편 제가 경제적 능력 없음을 제 가장 큰 약점인 듯 이용하죠
오늘 아침에 출근 하면서 직장 옆에서 하숙 할테니 애들하고 잘 살아 보라고 나가더군요
경제적 지원 끊겠다는 협박이죠
저 결혼전에 병원 간호사로 일햇던 전문직이었네요
지금도 일하려고 맘먹으면 할수 있어요
하지만 안하렵니다..제가 돈벌면 그담부터 생활비 안줄꺼 알거든요
속 모르는 사람들..왜 집에서 노냐고 합디다
조금 있으면 형수한테 전화 올거에요..형수한테 다 고자질 하거든요
버리고 싶은 남편 글쓰신분..웃기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저는 님이 부럽네요 ㅠ.ㅠ
울 큰 시누는 폭력 안쓰는게 천만 다행이라고 하는데요..언어 폭력은 폭력 아닌가요?
친정 엄마 위중 하셔서 정신도 없는데 남편과도 사이가 그러니 두서도 없고 정리도 안되고 그러네요
버리고 싶은 남편 글 쓰신분 ..지글 읽고 위로 받으시면 좋겟어요
우리 모두 기운내자고요~^^


IP : 221.159.xxx.9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 9:13 AM (222.109.xxx.142)

    이 글을 보니 참으로 별의별 사람들 많네요...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하면 그런말 할까 공감도
    가요..남편도 내편이 안되니 시댁식구들 강하게 나가도 표 도 안나고...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시댁식구들은 그냥 거리감두고요... 남편이 큰 문제인데 마음을 비우는 수 밖에 없어요..
    내가 살고 봐야죠...

  • 2. 그런데...
    '09.3.2 9:27 AM (203.247.xxx.172)

    훌륭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전문직이라고 하지는 않는 것으로 압니다......

  • 3. caffreys
    '09.3.2 9:29 AM (219.250.xxx.120)

    윗분.... 전문직 운운 참 졸렬하시네요.

  • 4. 그렇게
    '09.3.2 9:31 AM (99.225.xxx.99)

    엄청난 분노에 가득차서 사시는 것보다는 헤어지시는게 낫지 않나요?
    아이들에게도 얼마나 큰 정서적 문제가 있겠나요?
    죽이고 싶다는 감정은 결국 원글님을 피폐하게 하고 있다는 뜻인데요,
    그렇게 사는 삶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새로운 인생에 대해서 여러각도로 고민을 좀 해보세요.

  • 5. 카후나
    '09.3.2 9:41 AM (119.70.xxx.187)

    대체로 심한 생각이나 말을 가리는 편인데...

    윗분.... 전문직 운운 참 졸렬하시네요. 2222

  • 6.
    '09.3.2 9:41 AM (59.187.xxx.212)

    말 한마디로 살인을 하시는 분 이네요.
    갑상선에 디스크 까지 있으시니 얼마나 힘드실지.....
    정말 밥 세끼 해 먹는것도 힘들거라는 거 잘 압니다.
    그래도 희망차게 살아봐야죠.
    3월, 새 봄입니다.
    찌질한 남편말 신경쓰지 마시고 힘내서 사세요.

  • 7. 쩝 2
    '09.3.2 9:42 AM (59.187.xxx.212)

    제가 병원가면 바로 일 할 수 없으니 전문직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 8. 아무나
    '09.3.2 9:51 AM (71.204.xxx.240)

    할수있는 일이 아닌데 전문직 맞는것같은데요.
    그나저나 이 상황에 그말을 꼭 적고싶으신지요?

  • 9. ㅉㅉ..
    '09.3.2 9:54 AM (211.211.xxx.32)

    의사는, 전문직이고...간호사는 전문직 아니다???
    요즘, 70대 할아버지도 그런마음 안갖는데... 혹시, 전문직 운운하신분은.....80대노인??
    요즘은, 의사, 간호사, 모두..같은선생님호칭이고...서로 존중해줍니다...

  • 10. ...
    '09.3.2 10:00 AM (222.109.xxx.142)

    내가 하고 있는일에 자부심 갖으면 전문직이 되는겁니다... 전문직 이다 아니다 그게 그렇게
    중요한것 아니것 같은데요... 원글님께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썼는데 전문직이 뭐가 그리
    중요하나요??

  • 11. 글의 내용을~
    '09.3.2 10:06 AM (124.49.xxx.6)

    글의 내용을 볼 줄 모르는 사람~어느 윗분..
    전문직이냐, 아니냐..물어봤냐구요?
    원글님은 심각한 부부 얘기를 하는데 전문직 아니다.. 저런분 정말 싫어요.

  • 12. 그래도
    '09.3.2 10:12 AM (203.244.xxx.254)

    우리남편은 딸래미한테 끔찍해서.. 딸은 먹여살릴꺼 같은데..
    님 남편분 자식들은 자기자식 아니랍니까?
    님한테만 떠넘기니 정말 웃기는 XX 네요 (죄송)

  • 13. 화이팅
    '09.3.2 10:15 AM (122.100.xxx.69)

    3월, 새 봄입니다.
    찌질한 남편말 신경쓰지 마시고 힘내서 사세요22222

  • 14. 몸만
    '09.3.2 10:35 AM (115.129.xxx.122)

    건강하시다면 일하시는거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남편이 그리나가면 경제권을 안주더라도"그래 너 없이도 나 돈벌어 아이들과 잘 살수 있어"라는것을 보여줘야 남편이 무시안하거든요. 저같은경우는요 제가 전업주부였을때 툭하면 내가 살림하께 니가 돈벌어와라 그래서 기회가 왔을때 그 기회를 잡고 돈벌와요. 지금은 그런소리 안하고 살림도 잘 도와주고 저 무시안합디다. 돈이란게 그리 무서운거죠. 남편과 아내가 돈으로 엮여져 생활한다 그 자체가 아주 기분 나쁘지요. 그래도 다시 전업주부 하라면 전 안할겁니다. 집에 틀어박혀서 티도 안나는 살림에 잔소리 정말 듣기 싫습니다. 저도 돈도 벌면서 제 자신의 인격을 스스로 지키고 싶습니다. 하여튼 원글님 몸좀 추스리시고 자신의 삶을 찾으세요. 행복이 몰려옵니다.

  • 15. 원글이
    '09.3.2 10:50 AM (221.159.xxx.93)

    제 글에 달린 댓글 때문에 맘 상하지 마세요
    단련이 되서 괜찮아요..그런 댓글 쓰신분도 나름 사정이 있으신거겠죠 뭐
    제 글에 따뜻한 댓글 써주신분들 감사해요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지네요
    꽃 피고 새 우는 춘삼월이니 힘내고 살자구요
    갑자기 기적님 생각이 나서 혼자 울었네요
    눈물이 많아져서 ㅠ.ㅠ 늙나봐요

  • 16. ..
    '09.3.2 11:39 AM (218.145.xxx.77)

    도대체 왜 남편분이 저러신대요?
    할말이 없어요. 원글님 힘내시고 몸챙기시란 소리 밖에요.
    조심스레 덧붙이자면, 힘드시더라도 운동을 하셔서 건강부터 챙기셔요.
    저도 엄청 약골이었는데, 딸랑 하루에 30분 동네 걷기했더니 체력이 많이 붙었답니다.
    옛날엔 마트 갔다오면 짐도 못푸른채 침대에서 한두시간 누워있었거든요..-.-;;

  • 17. 체력이
    '09.3.2 3:54 PM (125.178.xxx.15)

    약한 사람과 갑상선 호르몬 이상 있는 사람과는 많은 차이가 난답니다
    섣불리 과로 했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망칠수있답니다

  • 18. ..
    '09.3.2 9:11 PM (222.234.xxx.244)

    형수가 왜 남에 가정사에 참견?개가 웃을일...
    정말 뭉둥이 세례 라도 하고 싶어지니..(죄송)
    넘 생각이 없는 남자라...
    피가 꺼꾸로 쏟네요 정말...
    내몸이 건강해야 생활에 활력도 넘치는데...
    만사가 구찮으니 남편이 보기에 짜증이 나것죠
    남편 코드 무시모드로 돌리고
    이 악물고 내건강에 투자 하시고
    씩씩하게 지내세요 그래야 애들에게도 영양이 갑니다

  • 19. 한국화
    '09.3.2 9:14 PM (121.152.xxx.173)

    저도 놀고 있답니다 벌면 생활비가 아니라 경제력을 물려줄까봐 ...
    아예 손을 놀고 있을 사람이거든요..잘하시는거예요..우리 힘내요..

  • 20. 건강
    '09.3.2 9:24 PM (221.138.xxx.49)

    잘 살피시고
    마음도 잘 살피시고
    내 건강이 최고지요.
    아프면 누가 알아주나요?
    남편이랑도 관계가 좋아지셨으면 좋겠네요.
    어쨋거나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할테니까요.

  • 21. ...
    '09.3.2 10:28 PM (220.92.xxx.156)

    가정사를 시시콜콜 일러바치면 님은 바보밖에 안됩니다.
    더불어 남편도 자기얼굴에 침뱉기인데,왜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할까요?
    자업자득
    나이들면 두고두고 복수하세요.
    입싼 남편은 마마보이보다 더 질이 나쁜 빵점짜리 남편입니다.
    내속이 다 열불이나네ㅠㅠㅠ

  • 22. 어이가
    '09.3.2 11:34 PM (121.55.xxx.67)

    위에 그런데... 님
    전문직 운운 참 졸렬하시네요. 22

  • 23. 108배
    '09.3.3 7:06 AM (116.126.xxx.45)

    종교에 상관없이, 어떤 한의사분이 만드신108배 절운동이라는 것이 있던데
    한 번 해보셨으면 합니다.

    마음과 몸이 상당히 좋아진다고 들었읍니다.

  • 24. 저는
    '09.3.3 8:06 AM (122.36.xxx.199)

    '몸만'님 의견에 한 표요.
    돈의 위력이 정말 무섭습니다.
    님 남편 같은 남자는 돈 앞에 더더욱 비굴하죠.
    몸이 편찮으시니 무리가 안 되실지 모르겠지만,
    경제활동하시면 남편분이 긍정적인 쪽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 25. 저도
    '09.3.3 8:19 AM (124.50.xxx.106)

    전문직입니다...
    직업은 전업주부...^^

  • 26. 위로를
    '09.3.3 8:36 AM (59.186.xxx.147)

    하지는 못할 망정 남 속 긁는 소리 하지 맙시다. 원글님 속 태우지 마시고 때가 되;면 직장에도 나가시고 아이들과 잘 지내세요. 맘 상하면 애들 키우기 참 힘들거든요. 금방 아이들 사춘기 접어듭니다. 방법은 없더라구요. 나를 내가 위로하는 것 . 그래도 전문직이 있으니까 자신감은 있잖아요. 여자가 경제 활동을 하면 남자가 무시못합니다. 아이들이 고등학생이 되면 자동으로 직당 생활을 하게 되더라구요. 놀 수 있으면 실컷 놀고 스트레스 에 힘들지 마세요.

  • 27. 욱!!
    '09.3.3 8:50 AM (121.168.xxx.83)

    간호사 힘든일입니다 무엇보다 중간에 손을 놓으면 다시 일할순있지만 예전같지는 않죠? 남들은 다시 일하면 되지하지만 에휴...암튼~~남편분첨부터 참 인간성 의심되는군여 하긴 전 시자사람들에게 매일 듣는말이기도하져...암튼 저도 요즘 신랑 밉다밉다하는데 님글보니 참 신랑분도 어찌말을해야할지 그냥 욱욱하는 성격이 또 부들부들해지는거같아요

  • 28.
    '09.3.3 9:08 AM (71.245.xxx.147)

    남편이 느닷없이 경제적 지원을 끊겠다고 말한 동기가 있는건 아닌지요.
    별 탈없이 살다 어느날 남자가 경제권 도루 거둬 들이는 경우는 대개 남들이 모르는 부부간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원글님이 여기서 말씀은 안하셨지만 남편이 갑자기 그리 나온다면 뭔 연유가 있을거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아이들 있는데 경제적 지원 끊어 버린다는 넘은 입을 꿰매야 할 놈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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