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역하니..서글퍼서.

***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09-03-01 02:33:16
애기낳고...

친정이나 시댁이나

산모용 미역 한줄기를 안 사 주셨네요..

돈은 주셨어요..

니가 알아서 사먹어라 그런 뜻 이셨나봐요..

저 그냥 마트에서 파는 미역사다가 끓여먹었는데....

그 뽀~얗게 우러난다는 산모용미역...

와..비싸네요...저 그거 사서 먹어보려구요..애낳은지 몇년이나 지난후에 말이죠..ㅜ.ㅜ
IP : 116.41.xxx.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침나옵니다
    '09.3.1 2:41 AM (221.146.xxx.39)

    나중에 따님 며느님 사주시는 것으로 갚으세요...

  • 2. 저도
    '09.3.1 3:21 AM (203.171.xxx.177)

    친정 시댁 다 미역은 안사주셔서..
    막달에 신랑 델꼬 마트가서 산모용 미역 찾는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일반 자른 미역 산 기억이...
    저도 조금 슬펐답니다..

  • 3. ,,
    '09.3.1 3:22 AM (124.49.xxx.39)

    첫애 낳고 시어머님격인 시작은 어머님이 오실때 오뚜기 미역 작은거 한봉지 사다주시더군요 1600원정도 하는거..

  • 4. 마음같아서
    '09.3.1 3:26 AM (116.120.xxx.164)

    제가 한냄비끓여드리고 싶네요.
    참기름에 불린 미역,,달달 볶아서 푹고으면 되는데....

    한냄비끓이면 2일은 너끈히 먹을 수 있을텐데...좀 끓여주시고 가시징...

    전 그런 미역이 없어서리 봉지미역먹다가 더더욱 생각나는데...

  • 5. ..
    '09.3.1 4:17 AM (125.131.xxx.161)

    가슴이 짠해요..
    가까운데 살면 뽀얀 미역국 끓여 같이 먹고싶어요,,

  • 6. 산모
    '09.3.1 4:44 AM (222.234.xxx.49)

    애낳은지 24년차지만 그때 저도 그런 미역국 못먹어 봤어요 ㅠ ㅠ
    그 전전에 어릴때 울엄마가 끓여 주셨던 미역국은 뽀~얗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진짜로 슬프네요
    앙~
    잠은 안오고 눈물만 핑~
    문득 서러움이 휘몰아쳐 옵니다..
    앙~

  • 7. 미역은 아무것도아님
    '09.3.1 6:11 AM (222.236.xxx.75)

    출산하고
    슬펐던거 친정엄마가 안 계시다는거
    조리원에 있어도 오는 손님이 없다는거
    육아에 지친 지금 엄마가 계시면 힘낼텐데
    엄마들이여 오래 삽시다

  • 8. 저도
    '09.3.1 6:53 AM (221.153.xxx.245)

    친정엄마가 안계셔서 남편이 많이 도와줬어요.
    그래도 밉네곱네해도 남편이 해주는게 제일 마음이 편하더만요....

  • 9. 저도...
    '09.3.1 7:47 AM (220.70.xxx.195)

    출산을 앞뒀는데... 제가 미역 샀어요...
    엄마가 있었음 생각도 안했을텐데... 이것저것 혼자서 챙기면서...미역까지 사다보니..서글프네요. 윗분말씀처럼...밉네곱네 해도 남편이 젤로 만만하고 편해서... 저도 남편이 아니면.. 남들이 해주는건 다 부담되고 불편해요... 차라리 허덕이면서 내가 하는게 낫지...--;;
    네~ 엄마들이여..오래오래 살아요~

  • 10. 저도 마음만~
    '09.3.1 8:07 AM (121.154.xxx.12)

    가까이 계시다면 미역국 끓여드리고 싶어요~!!

  • 11. ,
    '09.3.1 11:34 AM (220.122.xxx.155)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 12. 제 시어머니는
    '09.3.1 11:48 AM (59.10.xxx.129)

    미역은 커녕 아기 낳았는데도 오시지도 않더라구요. 남편이 장남에다 첫 손주인데도요.
    저요? 둘째부인(?)아니구요. 선봐서 양가부모 모시고 합법적으로 결혼하고 혼수도 바리바리 싸가지고 결혼했습니다. 외면적으로 꿀리는 것 없구요.
    그 때 시어머니 행동이 평생 한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힘 내자구요!!

  • 13. ..
    '09.3.1 12:32 PM (121.178.xxx.20)

    저희 시어머니도 제가 둘째 딸 출산한날 오후에 오시더니 미역은 커녕
    황급히 가시더군요. 니가 또 딸을 낳아서 시아버지가 화가 잔뜩나서
    욕을 욕을 하고 계셔서 얼른 가봐야 한다면서요.
    참나, 시댁은 버스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고. 전 둘째며느리인데
    일 많은 시댁 일시켜먹을땐
    니가 큰며느리라 생각하고 니 일처럼 해달라더니..
    미역국은 제가 전날 사두었던
    고기 한줌과 마트미역 한봉지로 끓여 먹었었답니다.

  • 14. 헉.
    '09.3.1 1:02 PM (124.54.xxx.142)

    윗분,딸 낳았다고 욕을 한다고요?
    아니 딸이고 아들이고 다 순리에 따라 낳은건데..기가 막히네요.
    시 어머니께서 당신 자신이 여자라는걸 망각이라도 하셨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485 사고 유발자.. 8 짜증.. 2009/03/01 709
440484 미역하니..서글퍼서. 14 *** 2009/03/01 1,388
440483 아아... 이제사 졸려집니다..전 이제 자러가요.. 6 훗..-_-.. 2009/03/01 385
440482 한번 해보세요...얼굴 나이 알려주는 거... 62 재미로 2009/03/01 8,498
440481 폭식증때문에 생활이 안 되요... 11 무명씨 2009/03/01 1,668
440480 가족을 먼저 떠나보내신 분들은 언제쯤 마음이 가라앉을까요? 21 보고싶은 우.. 2009/03/01 1,753
440479 봄이 되면 좋아질거라 믿어요... 5 ^^ 2009/03/01 649
440478 아무리 뒤져도 올릴 키톡 주제도 없고... 24 추억만이 2009/03/01 1,339
440477 비듬때문에 고민이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4 비듬고민 2009/03/01 1,101
440476 이케아 철재 옷걸이 조립하다가 끙 ~~ 7 조립가구 넌.. 2009/03/01 2,465
440475 글을 읽다보니 ..혹시 저처럼 건강검진 한번도 안해보신분도 계신지.. 14 자러가기전 2009/03/01 1,749
440474 남한산성에 백숙 먹으러 가고파요! 무플절망 6 나만산성 2009/03/01 836
440473 cpwell이라고 아세요? 예전에 롱제비티??였다던데 3 궁금해 2009/03/01 598
440472 애미야~치과다녀왔다~ 10 씁쓸 2009/03/01 1,957
440471 정말 치과 가고 싶어요... 인천 4 무섭다 두렵.. 2009/03/01 716
440470 아까 추억만님 미역에 대한 글요... 23 은혜강산다요.. 2009/03/01 1,741
440469 보험과 적금에 대해 질문..... 5 나여사 2009/03/01 516
440468 많이읽는 글을 읽고 써요 3 글읽고 2009/03/01 518
440467 아보카도 나무... 7 ... 2009/03/01 1,000
440466 자녀일로 학교 방문하시면 담임이 어떻게 해주는 게 좋으신가요? 5 학교에서 2009/03/01 1,033
440465 신건강인센터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심각함 2009/03/01 444
440464 오늘의 일정좀 올려주셔요..^^;; 1 미래의학도 2009/03/01 434
440463 부안 - 변산 - 고창, 1박 2일..^^ 7 별사랑 2009/03/01 849
440462 바다 미역과 인스턴트 미역 7 추억만이 2009/03/01 1,651
440461 7%대 이자주는 곳이 있네요 4 금리가 내려.. 2009/03/01 1,523
440460 기적의 미용실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6 이현지 2009/03/01 1,509
440459 아...정말...힘든 며칠이었어요. 33 개굴 2009/03/01 4,291
440458 분당사시는분계세요? 16 나여사 2009/03/01 1,465
440457 [기적]2월 28일 총 결산 내역 안내 23 추억만이 2009/03/01 1,815
440456 분당 가는 버스 안에서 들은 50대들의 대화 26 폴 델보 2009/03/01 6,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