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좋은 데 제 마음은 흐림이네요

[아자자]

몇해전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는 괜히 우울한 날입니다.

일도 손에 안잡히고 어영부영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네요

여러분들~ 오늘 하루 어떻게 지내시고 계신가요?

행복한 주말 어울리지 않는 시라면 미안합니다만 제마음을 담아

시하나 올려드립니다.

  < 귀  천 >

         - 천 상 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들꽃베로니카]

가슴속에 간직하신 어머니 생각이 나셨군요..
우리 누구나 다 이 세상엔 잠시잠깐 소풍 나온거지요.
그 소풍 열심히 즐기고 재미나게 즐기다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금쯤 원글님 어머니께서는
하늘나라에서 또 다른 편안함을 누리실거예요..
보고싶고 사무치게 그리웁겠지만
오늘 조금만 우울해하세요...
그리고 얼른 마음 쾌청 되세요^^

[아자자]

들꽃베로니카님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울컥 눈물나요ㅠ
님도 저도 행복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