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떤애한테 연락이왔네요..
예전에 제가 가르쳤던...
한3년전까지 학원강사를 했었거든요.
개인사정으로 관뒀지만..
그때 마지막으로 가르쳤던애들 고등학교 보내놓고 관뒀는데..
벌써 그애들이..대학을 간답니다~
중학교1학년때부터...선생님선생님 그러는것부터 봤는데..
서울대/이대/중대/연대/한대 등.. 다들 대학을 너무 잘갔네요..
맨날 머리나쁘다고...나머지시키며..때려가며 공부시킨애들인데..
시험기간만되면...그애들땜에..제가 속터지는줄알았는데..잠못자고 밤새가며..
아무리 돈받고하는 일이였지만..
속으론... 이애들 바보아냐..ㅡ.ㅡ; 대학은가겠어..ㅡ.ㅡ;\
그랬던애들이 서울대를가고...거참.. 세상사....
같이 영화보고..밥먹고.. 노래부르고...
이제 그애들이..저보고 술을 한잔사달랍니다...
이제 저랑 맘먹으려하네요...
아직 제가 외국에있는지아는 애들이..빨리들어오랍니다.. 보고싶다고..
오랜만에..눈물이나네요..
그동안 바빠 잊고살았던 애들인데...
그때 가르쳤던... 그 많은 애들이 오늘은 다 생각이 나네요..
한명한명 너무 보고싶네요... 애들은 참 맑고 착하잖아요..
애들 참 이뻤는데... 원장땜에 많이 힘들었지만.. ㅡ.ㅡ;
세상 참 빠르죠...나만 늙는줄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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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땜에 오늘 좀 뿌듯하네요~
한때학원강사 조회수 : 513
작성일 : 2009-02-27 12:18:54
IP : 220.88.xxx.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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