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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층 살만 한가요?
실제 가봤는데 완전 남향이라 오후 5시경 방문했는데도 해가 거실 중간 까지 있더라구요. 단지 안에 있어서 소음은 없는것 같고. 제가 무서워서 창 못 열어둘 것 같다고 하니 신랑이 방법창 하면 된다 하는데...
27평이고, 거실까지 완전 확정할 예정이에요. 밖에 나가는거 좋아하는 돌 막 지난 아들이 있구요.
거실서 보니 아파트 단지에 심은 나무가 바로 위에서 보이더라구요. 혹시 여름에 벌레 꼬이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 돈만 있으면 로얄층 갈텐데.... 선택의 폭이 없습니다. 그냥 탑층으로 갈까요?
아님... 아기 키우기 좋게 2층으로 할까요?? 선택에 도움 좀 주세요....
1. 2층맘
'09.2.25 2:25 PM (220.75.xxx.232)이전엔 14층에 살았는데, 고층보다는 햇빛이 덜 들지만 아가 키우기엔 좋아요.
울집 거실에선 놀이터가 바로 보이기에 두 아이 놀이터에 보내고 거실에서 지켜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엘리베이터타고 이동안해서 애들끼리 내보내기에도 맘 편하고요.
저희도 정남향에 동간거리도 넓은 오래된 아파트라서 햇빛도 충분히 드는편이예요.
소음은 당연히 고층보다 덜하지요. 저흰 8차선 도로 옆인데도 차 소리가 안들려요. 고층에선 잘 들린다더군요.
벌레는 관리사무소에서 소독을 열심히 해서인지 벌레때문에 불편하다는건 모르고 삽니다.2. 거실서
'09.2.25 2:26 PM (202.30.xxx.226)조경된 나무가 보인다면..그닥 사생활 노출되보이진 않네요.
아이가 어리다면, 탑층이나 로열층보다는..2층이 좋긴 해요. 1층도 있는데요 뭘.
엘리베이터 안 탄다는 잇점도 있어요. 관리비도 약간 덜 나오고요.
살다보면, 1층도 다 살잖아요.
같은 1,2층이라도 바깥 지층과의 높이 차이가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행인들 동선이 거실밖으로 자주 다니게 되있는지.. 그런 점들 고려해서 선택하신다면,
나쁘진 않은 듯 해요.
저는 3층 살다 6층 사는데,ㅎㅎㅎㅎ
가끔 저층이 그리워요.3. 2층맘
'09.2.25 2:27 PM (220.75.xxx.232)근데..가장 약점이라면 매매할때 안좋다는거죠.
로얄층 먼저 팔리고 시세도 떨어지고 로얄층보다 힘들게 팔아야 한다는거죠.4. 좀
'09.2.25 2:29 PM (125.177.xxx.163)어두워요.
그리고, 살 때 싼 대신 팔 때도 싸구요.
도둑 들까봐 좀 무섭기도 하구요.5. 울집
'09.2.25 2:41 PM (152.99.xxx.66)3층인데..겨울에는 환한데..그 외 계절에는 나무에 가리워서 어두워요..
나뭇잎이 떨어져서 겨울에는 그나마 환하네요6. 저희집도 2층
'09.2.25 2:41 PM (61.78.xxx.74)저희집도 2층인데....아무래도 고층보다는 어둡다는 게 단점이구요..
베란다 바깥으로 나무가 보이고,,,또 눈이 오면 눈꽃나무가 바로 보이는 거 환상입니다..
여자애들은 특히 혼자 엘레베이터 타기 무서운데..계단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리고 어디서 읽었는데,,땅의 기운을 받을려면 5층아래에서 살아야 한다고,,,믿거나 말거나~~7. 1층
'09.2.25 2:42 PM (221.163.xxx.149)전 1층에 산 지 1년 됐어요.
결혼 10년 동안 항상 고층에서 살았는데(13층, 17층, 27층...)
그래서 탁 트인 전망이 좋다고 여기며 살았는데
지금 살고 있는 1층 집 베란다 풍경을 우연히 보게 된 후 순간 반해버려서
생각지도 않던 1층 집을 매매 하였답니다.
같은 라인으로 바로 윗집 2층도 봤는데 1층이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남편도 저도.
1층에 1년 살았다고 그새 익숙해져서
고층에 가면 왠지 붕 떠있는 것같고 이상하답니다 ㅋ
앞으로 가능하면 계속 저층에 살고 싶어요. (확실히 어떤 안정감은 있어요. 특히 애들 어리면)
근데 주의할 점이 1층은 CCTV 가 현관을 비추고 있고 사람들의 왕래도 잦아 생각보다 보안이 괜찮은데, (그래도 물론 튼튼한 방범창 했구요)
2층이 오히려 보안 사각지대인 측면이 있어요.
2층은 1층보다 조금 높은 뿐이지만 방범창 하지 않은 집이 많고,
또 엘리베이터가 자주 서지 않아 사람들 인적이 뜸해서...
해 잘 드는 남향이라고 하니 방범창 튼튼한 거 하시면 될 것 같은데 ^^
아이가 있다고 하시니 탑층보다는 저층이 좋을 것 같아요.
전 아들 둘인데 1층 살기 참 좋답니다.
동간 거리 넓고 해 잘 드는 남향 저층집은 매매시에도 생각보다 잘 빠져요.
저도 이 집 나오자마자 찜했다가 매수했거든요.8. 1층 매니아.
'09.2.25 2:45 PM (218.156.xxx.229)일층 매니아 여기 또 한 사람이요!! ^^
9. 위에
'09.2.25 2:48 PM (124.54.xxx.18)1층 댓글님 처럼 저도 마음이 딱 그렇네요.
고층 살다 1층 3여년 살다보니 이제 고층가면 무서운 기분이 들어요.
평수 넓혀 이사가도 1층으로 갈꺼예요.
근데 2층이 오히려 1층보다 매매가 잘 안 되니깐 그점도 고려해보세요.
저~위에 1층도 사람이 사는데 2층인데 어떠냐신분..
1층사는 사람으로 참 기분이 그렇네요.1층은 사람 못 사는 곳인가요?
저도 1층 살 지 몰랐는데 집이 없어서 사게 됬어요.매매가 잘 안되는 저층이래도
운이 맞다면 다 잘 팔리고 임자가 있는 거 같아요.
저도 그냥 아이 키우고 편하게 사는 집이라서 그 점으로만도 만족합니다.10. 저도
'09.2.25 2:56 PM (222.108.xxx.69)1층사는데..겁이 많은지라 엘리베이터 바로앞에 cctv있어서 좀 안심이 되요
사람들 왔다갔다 하니 소음은있지만(직장인이라 이것도 잘못느껴요)
그래도 도둑들일은 없겠구나 하며 위안받아 살아요
대신에 겨울엔 좀 추운게있구요 .. 여름엔 시원하고.
무엇보다 음식물쓰레기나 재활용 버리러 다니기 편해요11. 시.없.세
'09.2.25 3:21 PM (118.33.xxx.108)나중에 팔때도 생각하세요
지인중에 1층집 안팔려서 무지 고생하셨어요12. ...
'09.2.25 4:02 PM (128.134.xxx.85)전세가 아니고 매입하시는건가요?
그러면 로얄층 시세가 좀 나가더라도, 로얄층을 하시는게
나중에 파실때 나으실거예요.
내내 후회하심보다..13. 팔때
'09.2.25 5:37 PM (211.57.xxx.106)제값을 못받아요. 전 2층 반대에요.
14. ...
'09.2.25 7:50 PM (121.168.xxx.246)"베란다 바깥으로 나무가 보이고,,,또 눈이 오면 눈꽃나무가 바로 보이는 거 환상입니다..
여자애들은 특히 혼자 엘레베이터 타기 무서운데..계단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저도 2층 살았는데..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좋았어요.
딱 베란다 창으로 싱그러운 나무잎이 드리우는데... 다 가리는 게 아니라서 거실에 앉아있으면
꼭 내 정원을 내려다 보는 것 같아 좋았구..
어디 나갈때나.. 쓰레시 버릴 때.. 엘리베이터 기다리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전 돈에 그리 욕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서.. 살고 있는 동안... 제가 편하고
정가는 곳이 우선이었죠.15. 1층에 오래 사는데
'09.2.25 8:46 PM (121.169.xxx.180)전 윗층에 어지러워 어떻게 사실까 생각합니다. 앞이 틔여 정원도 내 집마당같고 사람들 드나드는 주차장 앞만 아니면 1층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고층보다 소음 없고 엘리베이터 안타서 편리하고 쓰레기 버릴 때도 편하고, 관리소에서 자주 소독해 주니 벌레 같은 거 구경도 못했어요. 맘껏 뛰놀아도 되고...제 생각엔 1층도 1층 나름인 것 같아요. 전세는 잘 나가고요, 집 팔 땐 쉽게 잘 안팔리는 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인테리어 예쁘게 하시고 보러 올 때 깨끗이 정돈해 놓으면 임자가 다 있더군요. 사람은 땅과 가까운 층에 살아야 사람답게 사는 거 같아요.
16. 저도
'09.2.25 9:37 PM (121.166.xxx.222)2층 살아요..
처음에는 좀 어두운 것도 같고 도둑들까 염려되기도 했는데,
방범창 했고, 살다보니 무서운건 좀 잊어버려요..
저희는 아래층이 없는 2층이라서 아이들 좀 뛰거나 소리내도 되고 좋습니다.
다시 이사가면, 1층이나, 아래층 없는 2층으로 가고 싶어요..
아래층 사람 시끄러울까봐 노심초사하는 거 싫거든요..
애들 다클때까지는 좀 안 팔리고 값도 덜 받더라도 저층으로 가렵니다~~17. 저도
'09.2.25 9:40 PM (121.147.xxx.151)엘레베이터 안타서 좋던데요.
저희라인은 앞에 상가 2층 건물만 있어서 그닥 어둡지도 않고
겨울이면 부엌에 서 뒷뜨락 나뭇가지에 눈꽃보고
여름이면 베란다 창으로 나뭇잎 부채질에 낮잠 자고
이정도면 나중 팔때 다른 층보다 얼마나 덜 받고 팔지는 모르지만
만족하며 살고 있네요...^^18. 1층은
'09.2.25 9:41 PM (211.192.xxx.28)찾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 언젠가는 팔리는데 2층은 정말 안 팔려요,,
요즘은 탑층에 다락방있어서 인기있던데요19. 저도 돈때문에 1층
'09.2.25 11:03 PM (125.186.xxx.42)샀는데 지금 2년넘게 살고 있는데 의외로 참 살기 좋아요..
저도 살아보기 전엔 흔히들 하는 말로 1층은 해도 안들고 시끄럽고 도둑잘 들고 사생활 다 노출되고 등등 속된말로 1층은 사람살곳이 안되는 것처럼 줏어들어서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 정말 그야말로 선입견이었더라구요..
아마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중에 정말 1층 살아본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됐을까 싶더군요..
살면서 걱정되는 건 딱 하나입니다..
다들 저런 선입견때문에 무턱대고 기피해서 나중에 혹 집팔일이 생겼을때 힘들겠다~싶은 우려심이요..
전 나중에 집을 사도 탑층 아니면 1층살거에요..
요즘 탑층은 복층구조라 펜션분위기 난다고 하니 멋있을 거 같고 1층은 전원주택 느낌이 들어서 좋은데 그 나머지 층은 사실 특별한 메리트가 없는 거 같아요..20. 덧붙여..
'09.2.25 11:08 PM (125.186.xxx.42)2층보단 1층이 차라리 더 수요가 있다고 저도 들었구요, 제 생각에도 1층과 2층 중에라면 1층이 더 낫다는 생각이에요..1층은 어린 아이둔 가정에서 선호하지만 사실 2층은 어중간하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2층과 탑층중에서라면 전 탑층이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갠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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