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면허를 땄어요. 따고 바로 미국에 가서 3년을 있다가 왔네요.
미국 시골에서 한가롭게 1년 반을 운전하고 다녔는데요..
왜 아시죠? 차 별로없고 길 널직하고.. 주차장 텅텅 비고..
정말 아무 어려움없이 운전했고 짧지만 고속도로도 10분정도 왔다갔다하고..
한국에 왔는데.. 이사한 곳이 교통이 거의 없어요.
1시간에 한대씩 마을버스있는데 그나마 주말엔 없구요..
귀국한지 1년인데.. 그동안은 애기가 카싯에 앉지않아서 어쩔수없이 운전을 안했네요.
요근래 아기가 갑자기 철이 들었는지.. 카싯에 잘 앉아요.
슬슬 운전하고 싶은데.. 저번에 한번 신랑하고 같이 해봤는데 하긴 하겠지만 주차가 젤 큰 걱정이더라구요..
후진주차는 아예 생각도 안하고..
큰 도로까지 나가는데 중앙선없는 뚝방길같은걸 10분정도 가야하는데.. 반대쪽에서 차가 오면 겁부터 나구..
반대쪽에서 차가 와도 서로 지나갈수있는 정도지만.. 꼭 내가 운전하다 옆 뚝방으로 떨어질것만 같구요..
너무 집에만 있었더니 답답해서 운전하고 싶은데..
겁부터 나니 이를 어째요..
뭐.. 서울 시내 나갈거는 아예 생각도 안하고 그냥 애기 병원이랑 이마트 정도만 왔다갔다하고싶은데..
여긴 동탄신도시쪽인데.. 아.. 제가 사는건 신도시가 아니고 신도시 주위라.. 교통이 정말 그지같애요..
애낳고 겁이 너무 많아져서.. 죽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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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이 하고싶어요..
워나비 조회수 : 436
작성일 : 2009-02-25 13:55:28
IP : 119.70.xxx.2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2.25 2:42 PM (125.247.xxx.130)일단 병원 마트 왔다갔다 하시려면 도로 주행은 둘째치고
주차를 못하면 초난감상황이죠 우선 주차장에서 파킹연습부터 하세요.
요즘 아파트에선 보통 후진주차 못하게 하던데요.
주차하는데 후진주차 안해도 되니 겁나면 정면주차하는 걸로 연습하세요.
그리고 중앙선 없는 뚝방길에서 마주오는 차가 있어 겁이 난다 하시면
그 차가 지나갈 때까지 멈춰서있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좀 늦더라도 사고나는 것보다 안전하게 가는 것이 낫죠.
제 주변인들도 운전하는것이 무섭다 어쩐다 하면서 못하겠다하는 사람 많았는데요
애들 점점 크고 이리저리 실어날라야 하는 나이가 되어
운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다보니 이젠 다들 잘 하더라고요.
천천히 여유가지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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