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애둘과 전쟁치르고
조용히 애들 사진 정리할려고
한달만에 컴에 앉으려니
밤 11시 갑자기 걸려온 전화한통
걸쭉하게 술취한 아저씨 목소리가
"창민이 아녀?? "하길래
아닙니다. 잘못 거신거 같습니다..
하고 제 말만하고 끊었습니다.
40개월 7개월 애들 키우면 소음에 민감하지 않나요?
것도 11시에 생각지도 않게 전화와서 조용히 말하고 끊었는데..
방금 11시 10분경에 문자가 오네요
"이보세요거참싸가지없이끊네요어이음네매너좀"
아 뭡니까
밤늦게 전화잘못 건게 무슨 유셉니까
제가 뭘더 잘받아야 하는건지
모르는 인간한테 이런말 들어도
손떨리네요.
참..살다살다 별소릴 다 듣고 삽니다.
진짜 힘들수록 매너 좀 지키고 살았음 좋겠습니다.
아~ 여기라도 하소연해야 제 화가 좀 풀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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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미친넘들이 웰케 많은건지
짜증나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09-02-22 23:23:15
IP : 119.70.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2.22 11:26 PM (211.229.xxx.53)밤늦게 전화 잘못한 사람이 매너없는거지 세상에 별별 희안한 사람들 많아요.
2. ...
'09.2.22 11:26 PM (220.92.xxx.163)전 더 황당한 전화도 받았는걸요.
전화를 받으니 다짜고짜 그년바꿔라고하던데요.
술이 거나하게 취하신 연세가 좀 드신분이던데...
끊고 전화선 빼 버렸어요.3. ..
'09.2.22 11:32 PM (211.229.xxx.53)그리고 휴대폰이면 밤늦게는 진동으로 해놓고 모르는번호는 받지도 마세요...--
4. 원글님
'09.2.22 11:34 PM (211.176.xxx.169)욕설문자는 정보통신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고소하시면 합의하지 않는 한 벌금형에 처하게 되어있습니다.
혹시 또 욕설문자가 온다면 모두 저장 해뒀다가
긴말 필요없이 그냥 경찰서에 전화한통 하시면 됩니다.
뭐 이렇게까지 해결할 일은 아니지만
참 오밤중에 아주 못된 인간이네요.5. 기분 푸세요
'09.2.22 11:53 PM (121.131.xxx.127)전요
오밤중에 아무개지? 하길래
아닌데요 했는데
또 옵니다. 아무개지?
아닌데요
또 와요, 너 아무개 맞는데?
(오잉?) 아닙니다
전번 확인하세요
왜 그래 너 맞다니까
아니라니까요
그 후에 온 길고 애절한 문자
화 나서 그러니
네가 네가 아니면 어떡하니(???? 이런 황당무계한 주장ㅠㅠㅠ)
기타등등
이 미친 짓을 한 사흘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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