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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1년 ‘신뢰의 위기’ 심각하다

폭풍속으로 조회수 : 459
작성일 : 2009-02-22 22:39:38
이명박 1년 ‘신뢰의 위기’ 심각하다

ㆍ경향신문·현대리서치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6명은 이명박 정부가 지난 1년간 잘한 분야가 없다고 보고 있으며, 정부가 내놓은 정책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4명은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를 가장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10명 중 8명은 이 대통령에게 현 경제위기의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이 이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현대리서치에 의뢰,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21일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먼저 응답자들의 62.6%가 지난 1년간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대체로 잘못 수행하고 있다’가 36.4%, ‘매우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26.2%였다. 긍정적 평가는 32.7%(매우 잘 수행 5.0%, 대체로 잘 수행 27.7%)였다.

국정운영 지지도가 낮은 원인을 두고는 ‘대통령 본인’이라는 답변이 35.9%였고 이어 여당(22.7%), 대통령 참모(16.2%), 야당(12.0%)의 순이었다.

정부가 내놓은 정책의 신뢰 여부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가 62.2%(전혀 신뢰하지 않음 20.6%, 별로 신뢰하지 않음 41.6%)로 불신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신뢰한다’는 35.5%(전적으로 신뢰 5.6%, 어느 정도 신뢰 29.9%)로 집계됐다.

지난 1년 동안 정부가 가장 잘한 분야에 대한 물음에는 ‘없다’는 답변이 전체의 55.5%를 차지했다. 가장 잘못한 분야는 경제를 선택한 답변이 37.4%로 가장 많았고 정치(17.8%), 남북관계(15.2%), 교육(9.7%) 순으로 뒤를 이었다.

현 경제위기에 대한 이 대통령의 책임 정도를 두고는 ‘책임이 있다’는 응답자가 80.3%(많은 책임 29.3%, 어느 정도 책임 51.0%)로 압도했다. ‘책임이 없다’는 응답은 18.5%였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둔 22일 광화문 네거리의 빨간 신호등이 ‘신뢰의 위기’에 처한 경고처럼 보인다. <박민규기자>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살림살이에 대해 ‘나빠졌다’가 52.6%였고, ‘좋아졌다’는 2.5%에 불과했다. ‘별 차이 없다’는 44.6%로 나타났다.

현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이 대통령의 책임을 두고서도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 69.8%(매우 책임 29.3%, 어느 정도 책임 51.0%)로 ‘책임이 없다’ 18.5%(전혀 없음 2.2%, 별로 없음 16.5%)를 압도했다.

이명박 정부가 국정운영에서 국민여론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69.1%의 응답자가 ‘반영 안하고 있다’(전혀 반영 안함 29.0%, 별로 반영 안함 40.1%)고 답변했다. 반면 ‘반영한다’는 28.1%(매우 잘 반영 3.5%, 어느 정도 반영 24.6%)에 그쳤다.

향후 국정운영에서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는 ‘대국민 의사소통’이 33.5%로 가장 높았고, 경제정책(26.2%), 인사정책(9.5%), 부동산정책(7.7%) 등이 뒤를 이었다.

‘만약 현재 대선을 다시 한다면 이 대통령에게 투표를 하겠느냐’고 묻자 64.9%가 ‘하지 않겠다’고, ‘28.4%’는 ‘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영기자 cjyoung@kyunghyang.com>
입력 : 2009-02-22 17:57:04ㅣ수정 : 2009-02-22 17:57:07  
IP : 58.224.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22 10:43 PM (118.32.xxx.195)

    진짜 죽겠읍니다. 쟈땀시

  • 2. ⓧPianiste
    '09.2.22 10:46 PM (221.151.xxx.220)

    도대체가...

    명바귀한테 잘했다고 생각하는 저사람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긍정적 평가는 32.7%"

    제 큰이모부님께서 우리나라에서 손 꼽히는 명의이신데도,
    (아니 어떤 분야에선 전세계적으로)
    그런 의사선생님의 싸모님이신 저희 큰이모님께서는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 하신다고
    아침에 일찍 검색하셔서 기업들한테 전화 하시는 분이시거든요.

    게다가 조선일보 광신도셨던 울 어머니께서도
    이미 완전히 제대로 등을 돌리셨거든요. 명바귀 및 딴날당한테요.

    게다가 요새 만난 몇몇 음악하는 친구들조차도 (아무 생각없던)
    용산참사보고 가슴이 무러졌다면서
    '용산의 노을' 같은 가요를 만들어야하는거 아니냐. 이러고들 있던데말이에요.

    주변에 명바귀 잘했다는 사람 단 한명도 없어서,
    도대체 저 30프로가 어디서 나오는건지..저는 너무 신기하네요.

  • 3. 정은이
    '09.2.22 10:49 PM (211.176.xxx.169)

    같은 애들이 30%나 되나봐요.
    근데 제 주변엔 정말 아직도 명박이가 그럭저럭 잘하고 있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 4. ...
    '09.2.22 11:06 PM (221.140.xxx.178)

    저런 사람들은 명박이를 지지한다고는 말 못하고 그래도 대통령인데 믿고 기다려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죠.
    그리고 대통령보고 쥐새끼가 뭐냐고 교양있는 사람이 그런 말쓰면 되냐고 하죠...ㅋ
    그런 사람들이 지난 정권 때는 입만 열면 대통령 욕하던 사람들이었구요...

    피아니스트님 글 읽으니 그래도 명박이가 잘 한 일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명박이를 통해 바른 눈 뜨는 분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발제발...

  • 5. 아직도
    '09.2.22 11:36 PM (173.3.xxx.35)

    그럭저럭 잘하고 있다는 사람 있습니다.
    제가 2메가라면 후보때부터 질색을 하는 것은 아시니까
    그래도 대통령인데 믿고 기다려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며
    대통령보고 쥐새끼가 뭐냐고 교양있는 사람이 그런 말 쓰면 되냐고 합니다.
    그럴 때에 못들은 척 하거나 먼산만 봅니다. ;;;

  • 6. 경세제민
    '09.2.22 11:40 PM (118.223.xxx.203)

    교과서도 변변치 않았을 시절에 경영학과를 나왔고, 직장 경력이라곤 건설회사가 거의 전부인 인간이 경제를 안다고 설칠 때부터 걱정을 했었는데... 결국 뽀롱나네요... 경영학과 경제학은 가깝고도 먼 공부인데...x도 모리는기 아는 척 하기는... 하여튼 큰 일이네여...

  • 7. 구름이
    '09.2.23 8:59 AM (147.47.xxx.131)

    잘보시면 5% 정도 잘했다고 하고
    세컨드 초이스인 그럭저럭 수준인 대체로가 27.7% 입니다.
    이말은 실제로 지지율이 10% 대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5점 척도로 중간을 두었으면 마마 27.7%중 극소수가 세컨드 초이스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는 보통으로 의견 없는 곳으로 움직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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