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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오바마의 고전, 위태로운 세계경제

구름이 조회수 : 468
작성일 : 2009-02-19 08:37:31
7870억불의 경제회생자금을 승인받은 오바마가,
자금승인에 싸인한 하루만에 다시 750억불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지원을
발표했습니다. 물론 자동차산업 지원책도 조만간 발표될 것이구요.

하지만 시장의 반응이 냉담합니다.
다우가 고작 3포인트 오르고 나스탁과 S&P는 하락했습니다.
그 이유는 750억불 모기지 지원금으로는 부실화된 주택담보 대출로
집을 잃게 되는 미국가정에 언발에 오줌누기 정도밖에 효력이 없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오바마의 경제회생프로그램중 가장 큰 부분들이 하나 둘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시장의 불확실성과 위기는 가실줄을 모릅니다.
게다가 동유럽의 금융위기가 유럽전역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오바마에게는 엄청난 부담이 될 것입니다.

어제 뉴욕대 경영학 박사를 한 외국대학의  교수와 장거리 전화를 하였습니다.
자신은 한국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고 하네요.
나는 미국이 더 어려울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결국 미국의 경제불황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다에 서로 동의를 하면서도
이것이 한국에 더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는 것에는 나보다 그양반이
더 크게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오바마의 취임 한달이 다되어 갑니다.
나는 오바마의 정책들이 현재까지는 시장의 위기를 반전하는데는
역부족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재정지원을 의회에
더 요청해야 될지는 모르지만, 그것도 호락호락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공화당이 오바마의 추가재정치출에 반기를 들고 있기 때문이지요.

오바마의 매직을 기다려 보지만,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점차 낮아 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정부가 모든 명운을 부동산 경기 부양에 두고 있는 듯 합니다.
정부의 재정이 대부분 삽질과 부동산 감세에 맞추어지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우리경제가 온기를 느끼는 시기가 온다 하더라도 그것이
오래갈 수 없는 것은  총생산의 75% 수출해서 먹고 사는 나라의 현실입니다.

작년보다는 올해가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힘들 것 같다는 견해를 드리며
어떻게 하던 현명한 대처를 통해 여러분 가정을 지키길 바랍니다.


http://finance.yahoo.com/news/Obama-throws-75-billion-apf-14405772.html

Obama throws $75 billion lifeline to homeowners
Obama launches $75 billion foreclosure rescue to save homes, stem national economic crisis
Liz Sidoti, Associated Press Writer
IP : 147.47.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란 자동차
    '09.2.19 10:24 AM (122.32.xxx.224)

    감사드립니다^^

  • 2. verite
    '09.2.19 10:42 AM (211.33.xxx.35)

    오바마가 미 대통령의 당선에 축하를 보내면서,,,,
    솔직히
    미국경제 그리고 세계경제 회생의 마술같은 방법이 있다고는 기대를 안했죠.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

  • 3. 쟈크라깡
    '09.2.19 10:57 AM (119.192.xxx.175)

    고전은 하겠지만 오바마가 잘 해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 정말 답답하네요.

  • 4. 감사합니다
    '09.2.19 11:15 AM (125.129.xxx.102)

    주변에서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무섭긴 하지만 버티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5. --;
    '09.2.19 11:36 AM (122.36.xxx.199)

    오바마의 경제 능력 부재는 클린터니스타와 맥케인 진영의 단골 비판 소재였죠.
    그런데, 작금의 상황은 오바마가 아니라 루즈벨트가 다시 와도 별 수 없을 듯 해요.
    오바마도 때를 잘 못 만나 제 역량을 발휘 못 하는 운 없는 지도자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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