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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기다리는데 상처가 되었던..

아이 조회수 : 688
작성일 : 2009-02-18 17:25:20
4개월전부터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중이예요. 결혼도 늦었고.. 신혼도 즐기고 여러가지 일도 있고 해서

1년정도 피임을 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물어봅니다. 어느쪽이 안좋냐고도 대놓고도 묻기도 하네요..

뭐 그냥 관심이 많은갑다 그러고 넘겼는데..

회사의 제 친한친구.. 이 친구가 특히 제 임신에 관심이 많아요.. 제가 느끼긴 거의 간섭이라 느낄정도.

제 배란일 부부관계 횟수 이런거까지 챙깁니다. 한 3개월을 그러길래.. 부담된다 그러지 마라라고 했더니.

한 3일 조용한다 싶었더니.. 점심먹는데.. 그러더군요.

친정엄마가 지금 집에 계시는데.. 제 얘기를 묻길래 아직 애기 없다. 왜 없냐. 피임했다.. 지금 가질려고 노력중

이다" 그런저런 얘기했는데  친정엄마가 그러더라고 "그게 다 애기 안가질라고 거부해서 그런거라고 그 기간 만

큼 벌받아야 된다고 그래서 애기가 안생긴다고."

전 별로 조바심을 내지 않고 있는데.. 저 말은 참 상처가 되더군요.. 그걸 전달하는 친구가 더 미웠어요

IP : 210.94.xxx.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8 5:30 PM (218.234.xxx.163)

    좀 전에 애기 없이 사는 선배부부 부럽다는 글 올리신분 삭제하셨네요.
    거기에도 답글 달았지만 전 본인들은 자식 잘 낳고 키우고 있으면서 저한테 애 낳지 말라고 육아가 힘들고 돈이 많이 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참 불편해요.
    그러면서 핸드폰에 저장해둔 자식들 사진 보여주면서 자랑하는 심리는 대체 무엇일까요.

    그냥 모르는척 해주는게 제일 좋네요.

  • 2. ..
    '09.2.18 5:32 PM (121.159.xxx.83)

    참내...세상에 별별 사람 다 있는거 알았지만 왜 이리 개념상실한 녀ㄴ들이 많은가요?
    그렇게 말하는 엄마나 그걸 전달하는 딸이나 정말 부창부수입니다.
    기분 나쁘긴해도 조금도 신경 쓸 가치 없는 말인거 잘 알고 계시죠?

  • 3. 개념없는 넘의집
    '09.2.18 5:43 PM (203.212.xxx.73)

    엄마시군요...ㅡㅡ;;;
    전 연애는 6년 가까이 하고 결혼한지 1년 반 넘어갑니다....
    주변에서 애 없냐고 하면 때 되면 생기겠지요 이러고 맙니다...당신 딸네미 일에나 관심 가지시지 왜 넘의 딸이 애가 있는지 없는지 이야기 하시는지 그리고 그 말을전해주는 친구분이라는 사람도 푼수중에 푼수입니다...

    원래 넘의 일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많으니까 ㅇ ㅖ~~~하고 신경 끊으세요...

  • 4. ,,
    '09.2.18 5:47 PM (211.224.xxx.109)

    남 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있지요
    그 친구분이나 그 친구 엄마 되는 사람이나 다 인간적으로 덜 된 사람들 같아요
    그리고 그런 친구 진정한 친구 아닙니다
    님이 아이 안생기는 거에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친구가 아니라 그걸 가쉽거리로 생각하는 친구잖아요.... 맘 열고 지내지 마세요

  • 5. 7년 동안
    '09.2.18 5:50 PM (124.57.xxx.78)

    피임 하다가 아이 낳았습니다^^
    저 역시도 막상 가지려니까 6개월 정도 내내 잘 안되어서...불임크리닉에 가서 죄다 검사하고, 배란일 받고 바로 임신이 되었습니다.
    넘의 엄마 말대로라면 저는 7년을 더 기다려야 했나?ㅎㅎ.
    그런 거 신경쓰지 마세요.
    저희 올케도 6년 피임하다가(공부하느라)얼마전에 임신 했습니다.
    막상 안가지려다가 가지려고 맘 먹었는데 쉽게 임신이 안되면 내맘이 바빠집니다.
    마음 푹~ 놓으시고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랑 절대로 그런 이야기 나눌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 너무도 개인적인 부분이니까요.
    저도 내내 아이 안갖고 있었더니(맞벌이해야만 하는 상황이 절실해서--;;)친구가 한마디 했습니다.
    결혼 한지 몇 년 지나도 아이 없으면 둘 중 누가 문제 있는 걸로 보이고, 그 집 분위기 자체가 넘 썰렁해 보인다고...
    원래 악담을 잘 하는 친구라(제 아이가 학교 추첨 떨어지자, 인생의 첫단추 잘못 끼워 앞으로 큰 일이라는 입방정을 떨어주신)무시는 했지만, 맘이 안좋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갖는 건 하늘의 연이라고^^
    어찌 쉬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곧 좋은 소식 있으실 겁니다~.

  • 6. 참내..
    '09.2.18 5:57 PM (121.169.xxx.79)

    전 그럼 몬가요..

    전 미혼일때 생리주기 불규칙해서 피임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거진 2년을 넘게 복용했구요..
    결혼하고서 (36살) 2개월후 바로 임신했습니다.
    전 결혼전 아기 갖는거 너무 싫어해서(왠지 더욱더 잡힌 물고기..) 계획 임신을 한겁니다
    피임을 하면 바로 애기 갖는게 쉽지 않다~ 하는 말을 저리 싹퉁머리 없이 말씀하시면
    참. 그분이야 말로 죄 짓는 겁니다.. 남에게 복을 주진 못할 망정..

  • 7.
    '09.2.18 7:03 PM (124.51.xxx.8)

    참나.. 뭐래요.. 아무리 친해도 할말있고 못할말있는데.. 너무 오지랖도 넓다넓다 첨보네요..
    거기다 친정엄마가 한말도 그냥 혼자 듣고말지.. 뭐 좋은얘기라고 전해준데요.. 친한거 아니에요.. 조금씩 멀리하세요.. 그냥 남의 얘기가 궁금하기만 한 그런 사람이네요.. 여기저기 님 얘기 퍼트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멀리하시는게 좋겠네요

  • 8. ^^
    '09.2.18 10:37 PM (221.140.xxx.171)

    너무 크게 상처받지마세요.. 그 친구한테 너무 신경써서 부담된다고하시고 그런 말은 전달해주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해주세요. 내가 주변정리하지 않는 이상 계속 주변에 치이며 살게되요.

  • 9. ..
    '09.2.19 11:34 AM (58.226.xxx.217)

    내가 내뱉은 말은 지구 한바퀴를 돌아 내 등뒤에 꽂힌다 비수처럼...
    전 그말을 꼭 믿고 삽니다. 특히 저렇게 아무 생각 없이 말하는 인간들..
    제가 첫애 4년만에 겨우 갖고 지금 5년동안 둘째 안생기는데.. 분명 말해줬건만..
    애 하나라 좋겠다며 하루 한번씩 말하는 사람 있어요..
    맘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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