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맞벌이가 봉인줄 안다라는 글에 저도 답글 달았어요.
저도 맞벌이에요.
부모나 형제쪽에서 뭐 니들은 맞벌이니까~ 라는 안좋은 느낌의
말은 안들어 봤어요.
그냥 먹고 살려고 둘이 벌어야 하니 힘들겠다는 위로와 격려의말 비슷한
느낌의 말은 하구요.
다만 주변 친구들이나 남편 친구들. 특히 남편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맞벌이라서~ 자기들보다 더 잘 벌면서 등등
정말 듣기 싫어요. 누군 일하고 싶어서 일하나...
그렇게 부러우면 자기들도 맞벌이 하던가요..
여튼 저런류의 눈치없는 말은 남편 친구들이나 그 친구의 아내들이 하더군요.
근데 전요.
되려 맞벌이라고 하면서 자기 수입이 얼마라고 평상시에 무지 자랑해대면서
되려 자기들보다 힘들게 일하는 사람에게 돈 빌리고 갚지도 않고
시시때때로 또 어떻게든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 봤어요.
남들이 먼저 맞벌이가 어떻네 저떻네 얘기한적도 없고 뭘 더 하란적도 없고
다 똑같이 나누고 내고 같이 하는데
자기가 나서서 내가 돈을 잘 버네 어쩌네 떠들고 자랑하면서
다른 사람 돈 빌리는게 쉽게 생각하는 사람요.
자랑이나 하지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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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면서 더 몸사리는 사람은 없나요?
맞벌이 조회수 : 718
작성일 : 2009-02-18 16:35:01
IP : 218.147.xxx.1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2.18 4:39 PM (218.234.xxx.163)그 사람은 맞벌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천성이 그런거예요.
자기자랑 심하고 허풍떨면서 남의 돈 우습게 알고...있는척 하고...
그런 사람들 특히 그런 남자들 종종 있더라고요. 평생 그렇게 살겠죠. 맞벌이 그만두고서도 또 다른 허풍 떨면서.2. 원글
'09.2.18 4:42 PM (218.147.xxx.115)저는 여자가 그런경우 봤어요.
자기가 남편보다 더 잘 번다고 남편 옆에 두고 면박을 주면서...
보기에 좀 그래요. 무지 자랑하고 잘난척.
근데 그러면서 왜 자기보다 힘들게 사는 (즉 안쓰고 아끼면서 사는..) 사람에게
돈빌리고 00네는 여유롭잖아. 이렇게 말하고.
맞아요. 그건 맞벌이라서는 아닌데 맞벌이면서도 외벌이로 혼자 힘들게
가정 꾸리며 사는 사람 겉으로 보기에 잘 하고 사니까 너넨 돈 잘 벌잖아~
하면서 돈 빌려가고 안갚고 이러는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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