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 넘는 아기들 잘 안고 다니세요?

[허약엄마]

글 쓰다 다 날라갔어요 ㅜㅜ
10개월에 10킬로 나가는 딸인데요
어쩔수 없이 한 20분 안고걸으면 손목이 너무 아파 잠을 못 잘 정도에요
제가 너무 저질체력일까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

원글님에게는 지금,
아기띠가 필요하네요...

[에르고]

에르고 아기띠 정말 편해요..가볍다고 느껴질거에요. 21 개월 13 키로 나가는 딸.. 아직도 가끔 업을때 아기띠 사용합니다.

[보조기구]

아기띠 하나 장만하세요! 좋은거 많이 나와있어요;;;

[그 정도되면]

업는게 더 나을거예요.
애 10키로 생각보다 무겁잖아요.

포대기나..그 비슷한걸로 업어보세요.
두세살까지 업고 다닐수 있어요.

포대기 없이는 4-5살까지는 그래도 없을수 있는데
정말 5-6살 지나면 그냥도 못 없어서 어쩔수 없이 걸리거나 유모차(간단한거)에 앉혀 다녀야 돼요.

[에르고]

아침에 장터에 어느분이 싸게 내놓으셨던데 팔렸나보네요..

[..]

그러지 마세요..
몸 축나요..
제 아기는 5개월 10키로에 키가 70좀 넘는데요.. 슬픈현실이죠..
암튼.. 애는 큰데.. 혼자 앉지도 못해 힘도 없으니 안으면 몸에 착 붙지를 못해요..
그래서 더 힘들어요..
저는 집에서 차로 데리고 갈 때도 유모차나 아기띠 이용합니다..
전 안고 있으면 나중에 어깨가 그렇게 아프더라구요..

에르고 비싼데 좋습니다..

[..]

아니면.. 힙시트도 괜찮을듯 해요..

[엄마가]

살집이 없을 때는 힘들더라구요.

[....]

저도 10키로 10개월 맘인데요

에르고 쓰는데 정~~말 좋아요!
아기를 안고 있는 느낌은 있는데 전혀 무겁지 않구요
어깨랑 허리도 안아파요

살때는 비싸서 망설여지실지 몰라도
한번 써보면 정말 돈값 하는 물건이예요!

[로로]

저도 12kg 나가는 9개월짜리 애기 엄마에요.
저 임신 전에 몸무게 45-46 지금도 48 정도 되어요,
애기 안으려고 들면, 다리가 후덜덜 해요. 어떤 때는 현기증까지...
에르고 아기띠 쓰고 있긴 한데, 그래도 힘든 건 여전해요.
애기띠는 애아빠가 많이 하고 전 주로 유모차 태워요.
어서 빨리 걸어주길 빌고 있어요...

[ㅎㅎ]

상관없는 말이지만
저희 애는 6개월에 12킬로였답니다.ㅜ.ㅜ
진짜 손목 아팠어요

[원글이]

당연히 아기띠 있지요 ㅎㅎ
겨울이라 아기랑 저랑 점퍼 입음 너무 두툼해서 아기띠가 안 잠기더라구요
우리 아기가 또 한 허벅지 하는지라 ㅎㅎ 다리 끼우는 곳도 안 들어가요 ㅜㅜ
에르고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원글이]

흐흐 저도 비쩍 말랐어요 키만 크고 ㅜㅜ
이러니까 아기는 점점 살찌고 엄마는 점점 빠집니다 ㅎㅎ

[..]

업으면 훨씬 덜해요. 아기띠를 바꿔보시는게 어떨까요. 에르고나 에르고 식으로 나온것들 괜찮아요.

[..]

안에 아기띠 하고 점퍼 입으셔요
아기띠 메고 입는 망또도 하나 장만하셔서 입으면
에르고에 맬때 아기옷 점퍼까지 안입혀도
엄마랑 살이 닿으니 별로 안추워요
울 아기는 콧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정도예요....

[...]

솔직히 에르고니 뭐니 저질 체력에겐 그게 그거인것 같아요.
저희 아가도 알아주는 우량아라서 에르고부터 아기띠가 세개거든요.
에르고가 그나마 좀 편한편이지만 5분만 넘어가도 어깨,허리가 후덜덜이에요.

저는 그냥 아주 가벼운 휴대용 유모차를 이용합니다. 어깨에 멜수 있고
정말 가벼운거라서 여기저기 다닐때 써요. 아기가 돌을 넘기면 좀 걸어다니
그때부턴 편하긴한데, 빨빨거리고 다니는 아기 쫓아다니느냐 또 체력이 바닥난다죠.

[에효..]

업으세요..뽀대안나도 그게 내몸 젤 덜축나는 방법입니다.
저 에르고, 일반아기띠,처네,포대기 다 있는데요.
일단 애기가 무게가 좀 되고나서부던 무작정 업는것만 합니다.
저질체력이시라면 더더욱 업는거하세요..허리나가요..
에르고도 아기몸무게 증가할수록 어쩔수없어요.일반아기띠보다야 훌륭한 제품이지만.
윗님말씀처럼 유모차태울상황 아니라면 업으세요..그게 제일입니다.
업고나서 망또하면 아기들땀날정도라 춥지도 않아요.

[편하고]

몸에 무리 안가기는
포대기가 최고!

[파스]

지금 팔에 파스 붙이고 있어요.. 저희딸 16키로...22개월...
13키로인 친구 딸래미 한번 안아봤는데 한팔로 안고 뛰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