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들을 사귈수 있을까요?

입춘대길 조회수 : 893
작성일 : 2009-02-16 02:09:12
초등생 저학년 학부몬데요.

제가 성격상 사람을 사귀는데 좀 오래걸려요. 그래서 지난 일년간 별 성과없이 보냈네요. 시간, 돈 많이 썼건만.

유치원때부터 엄마들을 안 사귀어놨더니 힘들어요. 굉장히 끼리끼리더군요. 그래서 같이 앉아있어도 말 한마디

안 건네는 경우도 있어요.

어떤 그룹에 속해 있지 않으면, 모임에 가기도 뻘쭘하고,


엄마들 문화를 너무 모르고 어떤 그룹에 꼇는데, 좀 허무해서 나혼자 들락날락하다가 -적응을 못한거죠- 외톨이

가 된것 같아요. 근데 막상 교류하는 사람도 없다보니, 너무 외로워요. 같이 있을때도 공허함을 못 견뎠지만, 너무

후회도 되요. 그 쪽에서 날 내몬것도 아닌데, 그 쪽에선 또 내가 자기들을 싫어하는 줄 알았는지 연락이 없더라구요.

글구 나쁜사람들도 아니었구, 기중 난 것 같았는데 ... 아쉬워요.

학부모로서 만난 건데, 난 너무 인간적으로 내 친굴 사귄다고 생각하다가 실망한 거 같기도 하구

이제부턴 만나는 사람은 적당히 의례적으로 해야겠어요.

다시 슬쩍 말 붙이는 건 어떨까요?

이제 2학년되는 아이 엄마가.
IP : 58.141.xxx.1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09.2.16 3:27 AM (124.5.xxx.148)

    이것저것 너무 생각마시고 걍 편하게 생각하세요...
    대인 관계는 "거울"과 같아요...
    인생도 마찬가지 이지만...
    딱 내가 한만큼 다른 사람도 나에게 보여진답니다.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엄마들을 대하세요...

  • 2. .
    '09.2.16 3:51 AM (121.134.xxx.207)

    누구를 사귀어야겠다고 생각하지마시고,
    열심히 내 생활을 꾸려가다보면 인연이 되는 분들이 있는 거 같아요.
    아이를 통해서 오고가고 하면서 친해지기도 하고,

    방과후나 주말에 아이와 함께 친구들을 전시회나 놀이동산에 데리고 갔다오고,
    아이친구들 몇번 집에 놀러오고 하고나니,
    엄마들도 많이 친해졌어요.

  • 3. ..
    '09.2.16 5:47 AM (211.59.xxx.69)

    내 아이가 똑똑하게 잘하면 내가 전혀 노력없어도
    학교에 부르는날만 안빠지고 꼬박꼬박 가면 엄마들이 들러붙습니다.

  • 4. 아니예요.
    '09.2.16 10:52 AM (115.136.xxx.226)

    아이가 아무리 똑똑하고 공부 잘해도 엄마가 기본예의도 없거나
    윗분표현대로 전혀 노력없으면 다른 엄마들 그 엄마에게 관심갖지 않아요.

    엄마들이 들러붙는다는 표현 참 거시기하네요.
    아이가 공부 잘 하는게 능사는 아니랍니다.

    엄마가 기본적으로 겸손하고 예의가 있을 때 한해서 엄마들이 관심을 갖는 거랍니다.
    입장바꿔 생각해 보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175 [re] 강아지 때문에... Ellie 2003/12/08 880
279174 [re] 강아지 때문에... 5 분홍고양이 2003/12/08 906
279173 강아지 때문에... 6 가을맘 2003/12/07 976
279172 집꾸밈문의 1 도움 2003/12/07 905
279171 집안의 곰팡이 때문에요...... 2 영서맘 2003/12/07 904
279170 어깨 통증이 너무 심해요 6 커피빈 2003/12/07 952
279169 아이공부때문에걱정 8 영우맘 2003/12/07 892
279168 [re] 3~4살 가량의 여자아이가 좋아할만한 크리스마스 선물좀... 백설공주 2003/12/07 880
279167 3~4살 가량의 여자아이가 좋아할만한 크리스마스 선물좀... 2 이뿌니아짐^.. 2003/12/07 906
279166 첫조카는 자기 자식보다 이쁘다는데.. 4 또리방 2003/12/07 1,708
279165 일욜 아침부터 행운이~~ ^^ 밍밍 2003/12/07 873
279164 못쓰는 팬티 스타킹을 이용 하세요 나혜경 2003/12/07 932
279163 터틀넥은 어떻게 입고 벗으시나여 ^^ 8 이민희 2003/12/07 1,183
279162 오늘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갔었어요. 1 저녁바람 2003/12/07 1,132
279161 아파트의 아래층 스트레스 15 예롱맘 2003/12/06 1,460
279160 진주비드목걸이 있으신분 잘 쓰시나요? 2 선물은좋아 2003/12/06 926
279159 쥴리맘미님,호이엄마님 쪽지 보세요.(냉무) 석촌동새댁 2003/12/06 913
279158 갑자기.... 1 카페라떼 2003/12/06 881
279157 생리 이후 피임약 설명좀 해주세요..(2회때는..) 3 nanama.. 2003/12/06 913
279156 아울렛에서 드뎌 테이블 장만... 4 아침편지 2003/12/06 1,074
279155 안면마비 6 속상하네요... 2003/12/06 1,091
279154 향수...... 4 쌀농부 2003/12/06 826
279153 외박하는 남편은 어캐? 4 박성진 2003/12/06 1,120
279152 [re] 얼마전 결핵이라고 올렸던 사람입니다. 5 쌀농부 2003/12/06 1,066
279151 얼마전 결핵이라고 올렸던 사람입니다. 12 ........ 2003/12/06 1,320
279150 12월 첫 주말에 띄우는 주절 주절... 2 체리22 2003/12/06 885
279149 이거 태몽인가요? 3 아들만 하나.. 2003/12/06 924
279148 우울한 날. 4 솜사탕 2003/12/06 883
279147 은박테 있는 도자기컵 전자레인지에 넣었더니..... 6 백설공주 2003/12/06 1,125
279146 중국 여행 장소와 여행사 추천 바래요~(환갑잔치 장소도~) 3 크리스 2003/12/06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