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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을 하고 들어왔어요

씁쓸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09-02-16 00:55:46
밥 먹고 차마시고 .....세시간정도 만나고 들어왔네요
대화가 심하게 막히거나
서로 표정이 안 좋거나
이런건 전혀 없었지만....

제가 어떤 필을 못 받은것처럼 아마 그 사람도 그랬을거란 느낌이 들어요
이미 잠자리에 들 시간인데 헤어지고 나서 문자전화 없는걸 보니..
아마 내일도 모래도 연락없겠네요 그쵸?

참 이중적인게
저도 마음이 별로 안 가면서도
남자한테 연락안오면 은근 자존심 상하고 그러네요

이번 소개팅도 이렇게 끝이나면...
저 언제 남자 만나서 언제 결혼하나요 ㅎㅎㅎㅎ
계란 한판 넘고나니 아주 집에서 달달달달 볶네요

하늘이시여~~~
IP : 121.162.xxx.2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09.2.16 1:09 AM (118.36.xxx.54)

    소개팅 이야 계속 하면 되죠
    저도 며칠전에 하고 토요일에 두번째 많났는데 쵸콜렛을 주더군요..
    근데 연락하면 답이 안오고... 전화해도 반응이 그다지..
    네이트온으로 대화할땐 또 잘되고 뭔가 심란 '-')

  • 2. 원글
    '09.2.16 1:11 AM (121.162.xxx.251)

    그래두 님 ~두번 만나셨다니 왠지 부러운데요? ㅎㅎㅎ
    어두컴컴한 레스토랑에서 얘기하고 차타고 집에 오고보니
    얼굴도 가물가물~그저 남은건 이름과 전화번호 뿐이네요
    연애의 물꼬를 터야 땡기든 밀든 할텐데말이죠
    외로운 봄은 싫어요~~"추억만이" 님 저와 함께 화이팅!

  • 3. 추억만이
    '09.2.16 1:13 AM (118.36.xxx.54)

    저도 외로운 봄 싫어서 주위에 소개팅 노래를 불렀는데 , 얼마만에 한건지 ㅡ_-;;;;
    이번에 안되면 또 언제 되려는지.. 서로 화이팅요!!

  • 4. ..
    '09.2.16 6:41 AM (222.109.xxx.207)

    좋은 인연 나타날꺼예요... 화이팅~~

  • 5. 머리에꽃을
    '09.2.16 6:02 PM (119.149.xxx.187)

    연락오면 무조건 3번은 만나세요.
    두번째 만났을때 깜짝 놀랐지 뭐에요.
    이 남자가 내가 선본 그 남자가 맞나...
    양복에서 청바지로 바뀐 것 뿐인데 완전 딴 사람이더군요.
    8개월만에 결혼했지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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