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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안에서 초등생들의 대화를 듣고~
초등학생 3~4학년쯤 되보이는 여학생 둘이서 무슨얘기인지 무지 진지하게 얘기하며 오더라구요
그때만 해도 신경안쓰고 있다가 엘레베이터안에서 하는얘기에 순간................여러생각이 들고 말았다는..
대화인즉~~
아이1: (기죽은듯한 표정으로~) "근데 우리엄마는 아직 둘째가 어려서 아기 키우느라 집에 계시거든"
아이2: "야!! 어린이집 있잖아!! 거기 맞기면 되지? 그것때문에 회사못다니시냐? 우리엄마도 나 어릴때부터
어린이집 맞기고 회사다녔어!! 그래서 지금도 계속 다니잖아~"
아이1: ------------------
그런데 덩달아 나도 쩜쩜쩜 이었습니다..
직장을 다니지 않는 엄마를 가진 애는 기가 죽어 아무런 말도 못하고 애써 변명하며~~
직장을 다니는 엄마를 가진 애는 큰소리 뻥뻥치고..
아................난 직장댕기는거 넘 지긋지긋해서 그냥 아기키우는게 딱 내 적성이다 싶었는데
물론 언젠가 다시 일을 하고싶다..내 발전을 위해 해야한다는 생각도하지만서도~~
저런 얘기들을 들으니 혹시 울집 큰녀석도 언젠가 저런 모습이진 않을까 싶은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직장을 다니지 않는 엄마...챙피한걸까요?
1. ..
'09.2.16 12:30 AM (58.124.xxx.89)맡기면 --
2. ....
'09.2.16 12:30 AM (122.32.xxx.89)애 나름이지 않겠어요...
그냥 저는 자기 엄마 직장 다닌다고 자랑하는 가도...
예사롭지 않은것 같은데요..
애가 피해 의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제 주변엔 맞벌이 하면서 친정엄마가 직장 다녔던 아이들의 경우 전부 자기들은 전업해요...
자기들이 엄마가 맞벌이 하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해서 자기 아이 키울때는 또 전업을 합니다..
그냥 저는 직장다니는 엄마 애가...
참 맹랑하다 싶다는..3. 음
'09.2.16 12:40 AM (121.130.xxx.36)아이들 말은 귀하게 들어야 할 때도 있지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버려야 할때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그 아이들이 맹랑하게 말하는 것이 자기 생각인 것 같지만
잘보면 자기 부모의 행동과 말을 보고 듣고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험상 아이의 입을 통해 아이의 부모 성격과 성향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4. 글쎄요...
'09.2.16 12:44 AM (124.49.xxx.188)아이 나름이지 않을까요 ?
제 딸은 이제 4학년 올라가는데, 지금도 학교 다녀와서
엄마가 없으면 너무 싫답니다
아침에 나갈때 자기 올 때, 꼭 집에 있으라고 합니다5. 어떻게 말하든
'09.2.16 12:52 AM (221.146.xxx.39)그 정도 나이라면, 아이들 입장에서는
장단점이 있겠지요...
가정과 사회적 영향도 있을 거구요...
아빠에게 보살핌을 받는 경우라면 어떨까요...
아빠가 나를 위해 직장을 다니지 않는다...엄마의 경우와 다르게 생각할까요?
다르게 생각하는 게 좋을까요?...6. 케이스바이케이스!
'09.2.16 12:58 AM (116.123.xxx.162)올 초3되는 저희 아들은 집에와서 엄마 없음 난리납니다.
아주 시어머니가 따로 없어요.
잠깐 약속이 있어 조금만 늦어져도 계속 확인전화합니다.
전제오냐...몇분걸리냐..거기가어디냐...금방 차만 마시고 온다면서 그럼 얼릉 차만 마시고 오면
되지 왜 이엏게 오래걸리냐.... 스토커(?)가 따로 없네요.
이제까지 제가 직장다닌적도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도 요즘 아이가 말 안들을땐 협박(?)합니다.
너..그렇게 맨날 만화책만 보고 숙제도 안하고 공부 안 하면 엄마도 직장 다닐꺼다...하면
아~~주 기겁을 합니다.
아이 나름인것 같아요..하지만 큰 아들은 제가 다니거나 말거나...ㅋㅋㅋ7. 습관
'09.2.16 1:24 AM (124.60.xxx.41)엄마가 있어줬던 아이는 엄마가 받아줘야하고
엄마가 없었던 아아는 엄마 없어도 되고요.
도리어 직장 그만둔다하면 거의 싫어하던데요? 잔소리때문에요8. .
'09.2.16 1:50 AM (220.122.xxx.155)울 아이(8살)가 다니는 태권도에서는 급식을 하는데(초등학교가 3학년부터 급식을 해서) 5시타임에 가다가 어쩌다 일찍 가게되어서 태권도학원에서 아이들이 밥 먹는걸 봤나봐요.
집에 와서 하는 말이 엄마! 애들이 태권도에서 밥을 먹는데 정말 불쌍했어. 이러면서 호들갑을 떨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는 회사 다니지마 하더라구요.9. 승리자
'09.2.16 1:51 AM (119.70.xxx.22)2번 아이 엄마가 평소에 그런소리를 애한테 하나봅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엄마가 집에있는거 부러워하는 애들도 많아요. ^^
10. 모모
'09.2.16 3:32 AM (124.5.xxx.148)그런데...요즘엔 전문직에 종사하는 엄마들을 부러워 하기는 해여...특히...중딩들 이야기를 들으면...
11. ..
'09.2.16 6:06 AM (211.59.xxx.69)대딩인 우리 아이들은 엄마가 직장 안나고 자기들 뒷바라지 해주신게 제일 고맙다는데요.
우리 아들은 집에와서 엄마가 없으면 전화해서 딱 네마디였어요.
엄마!
어디야?
언제와?
빨리와!12. ...
'09.2.16 7:43 AM (221.140.xxx.184)서른이 넘어도 집에 와서 엄마가 안 계심 허전하고 썰렁하던데요.
지금 생각하면 엄마가 집에 계셔주신 게 얼마나 감사한데요.
정말 생계 때문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엄마가 집에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는 건
아이들에게는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요.13. 깜장이 집사
'09.2.16 9:13 AM (61.255.xxx.9)집에서 엄마가 얼마나 훌륭한 일을 하는지 아기가 어릴 때부터 세뇌시켜야겠네요. ^^
애들 입장에서는 집에 있는 엄마=노는 엄마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도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아이들의 대화에 놀라요. 저번엔 여자 애들 둘이서 빅뱅의 탑과 g 드래곤을 갖고 서로 싸우더라구요.
짜식들. 탑은 내껀데 말이죠. ㅎㅎ14. 윗님
'09.2.16 9:46 AM (118.37.xxx.211)다행이다...지드래곤은 내꺼..^^;;;
아이들이야 어렸을 때는 엄마가 집에 있어주는 게 좋고,
좀 머리 크고나면 돈 많이 벌어다주는 게 좋고 그렇지 않을까요?
근데 아이들의 대화를 듣고 보니까
직장맘 아이가 엄마가 집에 안계시다는 상실감 때문에 엄마가 직장 다니는 걸 더더욱 미화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분위기가 느껴지네요..나만 그렇게 느끼는진 몰라도...
3-4학년 짜리가 엄마의 직장생활의 중요성을 너무 강조하는 게 어쩐지...^^;;15. 깜장이집사님
'09.2.16 11:46 AM (211.176.xxx.169)탑은 제 거에요.
다른 건 몰라도 탑은 양보 못합니다요...
저희도 엘리베이터에서 한번 만나볼까요~^^16. 직장맘
'09.2.16 12:07 PM (220.90.xxx.206)저는 어머니가 선생님이셨는데 사회적으로 활동하시는것이 자랑스러워서 저도 꼭 나중에 일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거의 30년을 전문직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희 딸도 저를 자랑스러워 하고 알파맘으로 일하겠다고 하고요.
어렸을 적 엄마의 부재를 한번도 힘들어 한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그 당시엔 할머니, 일하는 언니해서 집안이 북적거렸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반면에 제 여동생은 같은 상황인데도 엄마의 부재를 친구와 비교해 가며 많이 원망하곤 했습니다.
아이 성격이기도 한것 같아요.17. 성격이죠..
'09.2.16 1:18 PM (211.109.xxx.9)중딩 첫째는 제가 회사 관두고 집에 있음 할 종일 공부해라 잔소리할까봐 걱정이고,
초딩2 둘째는 제가 집에 있음 좋겠다...하는데 이놈도 크면 맘이 바뀔것 같던데요.18. 아하하
'09.2.16 1:33 PM (220.117.xxx.104)깜장이집사님, 엘리베이터에서 만나요. ㅋㅋ 빙구탑은 안돼요.
19. 대체로
'09.2.16 1:40 PM (121.130.xxx.144)어릴때는 엄마가 집에 계시는 것 좋아하다가 중,고등학교하면 직장맘 엄마를 존경?스러워 한다죠.
물론 나름이겠지만 .
제가 아는 여의사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딸 친구들이(고딩) 그 선생님을 멘토로 생각한다고요...20. 저도...
'09.2.16 1:46 PM (122.37.xxx.8)직장에 다니느라 아이 둘을 제손으로 제데로 키워 본적이 없어요... 요즘 무릎도 아프고 목디스크가 도져서 병원 다니느라 1년정도 집에서 쉬고 있는데 작은 녀석이 어찌나 좋아 하던지..
날로 응석이 늘어요.. 학교에서 돌아와 엄마가 없으면 허전하고 슬프데요.. ^^
역시 아이들에겐 엄마가 가장큰 엔돌핀인거 같은데.....^^ 생각하기 나름 이겠지요..21. 글쎄...
'09.2.16 1:53 PM (58.140.xxx.35)직장맘 가진 애들.....
우리아이가 아직 저학년 이라서 그런지 피아노 수영 영어 엄마손 안가는 곳이 없네요.
엄마가 하루만 손 비워도 엉망 되거든요.
직장맘 가진 그 여아가 평소에 엄마의 어떤말을 듣고 살았는지 훤합니다. 아마도 집에있는 엄마 욕들을 쏟아내고 살았나 보네요. 그러니 그런 말이 아이입에서 나온 거겠지요.22. 모든게
'09.2.16 1:56 PM (125.178.xxx.15)철학의 부재에서 오는 현상이지요.
개개인의 형편에 따른 선택이지, 그것이 우열이 되어선 안되죠.
원글님도 아이들의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은 고쳐주셨더라면
아이들의 바른 사고에 도움이 되었을텐데 아쉽군요23. 오해가
'09.2.16 1:58 PM (125.178.xxx.15)될까봐....
형편이 생활의 정도를 얘기하는게 아니란걸 아시지요24. 별사랑
'09.2.16 3:05 PM (222.107.xxx.150)저 나이 때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엄마가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지요.
25. ....
'09.2.16 3:06 PM (114.201.xxx.185)ㅋㅋ 글쎄님, 참 재미있으시네요.
직장맘들은 애 앉혀놓고 다른 전업엄마들 욕할 시간도 없는데요.
퇴근하고 와서 얼른 밥해먹이고 얼른 공부봐주고 씻기고 재우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고 기력이 달리는데,
언제 그런 말들을 쏟아내서 전업엄마들에 대한 편견을 심어줄까요?26. ㅇ
'09.2.16 3:07 PM (125.186.xxx.143)음... 요즘 애들 저렇단 소리 많이 들었어요. 애들 다투면서, 우리집은 맞벌이라서 더 잘살아 라고 한다나 ㅋㅋㅋ.그 아이부모가 아니더라도, 티비만 봐도 저런내용 많잖아요? 사촌동생들 친구들이랑 노는거 보더라도, 전문직엄마 자랑스러워하고, 애들이 부러워하고 그러대요 ㅎㅎㅎ 여튼 직장다니면서도, 아이 번듯하게 잘 키우고, 살림하고 이런사람들보면 정말 대단해 보이긴해요
27. 중학생
'09.2.16 3:32 PM (119.66.xxx.72)울딸 한창 멋내고 싶어하는 사춘기인지라 옷이나 쇼핑다닐때 고르게해주고 패밀리 레스토랑가면 좋아라합니다. 콧소리로 엄마가 열심히 일하신 덕에 고맙습니다... 더 크기전에 좀더 근사하게 자리잡아야할텐데... 롤 모델은 꿈 못꾸더라도 인정받고는 싶어요. 자식에게. 전업이건 직장맘이건 애들이 만족하면 되는거죠. 전 바빠서 공부는 뒷전이었고 항상 각자 열심히하자 였죠. 먹거리만큼은 잠 줄여가며 챙겨줬었는데 그래서 인가 다행히 애들이 엄마의 부재에 대해 그늘이 없다하네요. 것도 감사하죠,뭐.
28. ㅇㅇ
'09.2.16 3:43 PM (124.51.xxx.8)애들나름이겠죠.. 엄마가 집에서 이것저것간식도 챙겨주고 그런걸 자랑스레 생각하는아이도 있고, 돈벌어와서 이것저것 사주는걸 자랑스레여기는애들도 있고.... 누가 맞다 그런게 어딨나요.. 다 사는게 다른데요
29. 에구.....
'09.2.16 3:57 PM (221.163.xxx.101)요즘 정말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집에 있는 엄마들이 천대받는 시기..
쩝쩝쩝 입니다.
저는 직장맘인데..마음이 항상 편치 않아요..
아이가 뒤떨어지는 것같고..그런데.
나중에 초등생이 되면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는 왜 돈 안벌어와? 돈 벌어와야 내가 쓰구 싶은거 사주지..ㅠㅠ30. ㅎㅎㅎ
'09.2.16 4:13 PM (222.98.xxx.175)저는 더한 이야기도 들었어요.
원글님이 들은 이야기에 나오는 전업맘의 아이는 순해서 그냥 있었나본데요.
제가 들은 아이는 영악한건지(ㅎㅎㅎ) 딱 잘라 말하던걸요.
우리 아빠가 돈 많이 벌어서 엄마까지 일할 필요없어....ㅎㅎㅎㅎㅎ31. ...
'09.2.16 5:00 PM (125.177.xxx.49)위 댓글 재밌네요 ㅎㅎ
우리도 어릴땐 엄마 없음 못살더니 이젠 슬슬 핸드폰 사주고 회사 다니면 안되냐고 ...
제가 초등 핸드폰은 직장 다니는 엄마만 사주는거라고 했거든요
애들도 크면 돈버는 엄마가 더 멋있어보이나봐요32. ㅋㅋㅋ
'09.2.16 5:28 PM (121.130.xxx.144)ㅎㅎㅎ님/ 완전 웃겨요.
제가 들은 아이가 아니라 본인의 마음이겠죠.
속이 보이는걸요.
찔리시죠 ㅋㅋㅋ33. ooo
'09.2.16 5:28 PM (125.141.xxx.248)직장맘은 직장맘대로 아이에게 엄마는 능력있어서 일하고
또 자식에게도 소흘하지 않다고 자기 합리화를하고
전업맘은 전업맘대로 아이에게 엄마는 능력있지만 포기하고
너를위해 집에 있다고 자기 합리화를하고
어느게 옳다고 어떻게 함부로 얘기하나요
다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고 논쟁해봐야 결론안납니다34. ......
'09.2.16 5:33 PM (125.184.xxx.108)중요한건 엄마가 얼마나 행복한지가 아닐까요?
직장을 다니던 전업이던
엄마가 행복하다면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서
아이도 행복해질거에요.35. ,,
'09.2.16 5:41 PM (218.150.xxx.111)위에 글쎄님....진짜 웃기네요
마음속 깊이 직장맘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으신듯^^
직장맘 아이들은 엄마가 그렇게 피아노니 영어니 안 쫒아 다녀도 자기들 스스로 잘 찾아 다니거든요
더 독립적이고 더 공부도 잘해요
정말 저런 생각 가지신 분들은 직장생활 하라고 해도 못할꺼에요
다 능력부재죠 정말 재수 짱~~36. 윗님
'09.2.16 5:45 PM (58.140.xxx.35)정말 재수 짱....스럽게 쓰셨네요.
그러니 직장맘 아이들과 같이 엮이기 싫지요.....
챙겨주면 다 자기애가 잘나서 한 줄 안다니까요.37. ..
'09.2.16 5:48 PM (218.150.xxx.111)직장맘 애들과 섞이기가 싫다고요??
정말 개념 밥 말아 드신 아줌 여기있네요
이제부턴 직장맘 애들까지 챙기지 마시고 혼자 아무것도 못하는 댁의 애나 잘 챙기세요
일할 능력 안되면 애라도 잘 챙기셔야죠
우선 개념부터 탑재 하시구요38. 윗님
'09.2.16 5:54 PM (58.140.xxx.35)것봐요. 무섭죠? 상대안한다니.....
ㅉㅉ39. ..
'09.2.16 5:56 PM (218.150.xxx.111)정말 무섭네요
ㅋㅋ
할말 없으시죠 그럼 이만 쫑~~~40. 위에 윗님
'09.2.16 5:58 PM (121.130.xxx.144)58.140.35.xxx 님도
재수는 만만치 안네요.
주위분에게 뭘 그리 많이 챙겨주는지... 말투로 봐서는 아는 것도 감추고 살 것 같은데...41. ㅋㅋㅋ님
'09.2.16 6:22 PM (222.98.xxx.175)저위에 ㅎㅎㅎ인데요.
저 놀이터에서 들은 이야기인데요??42. 직장맘
'09.2.16 6:40 PM (220.90.xxx.206)글세요.
다들 상황에 따라 본인에게 맞춰서 생각하시니깐...
저도 절친한 교교동창이 엄마가 직장다니는 아이들이 뭐 그렇지 라는 이야기 듣고 굉장히 의기소침한적이 있습니다.
요즘과 같은 시대에는 엄마들이 메니져 역할(굉장히 중요하지요)을 하니깐 메니저의 유무에 따라 아이들의 학업이나 여러가지들이 차이가 나는것은 있겠죠.
하지만 엄마의 성취면에서 볼 때는 전문적인 부분을 살려서 자아실현을 하고 양육도 잘 한다면 금상첨화겠죠?
그것이 쉽지 않으니 전업으로 돌아서기도 하고 그러는 거죠.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본인에게 좋은 쪽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죠?43. 어휴
'09.2.16 6:54 PM (124.49.xxx.130)또 시작이시다...
애들 하는 얘기 가지고 뭘 그러세요?
전 우리 엄마의 부재가 너무너무너무 싫었어요
동생이 셋이나 되는데도...
동생들 셋도 다 제각각이었어요
그리고 다 독립한 지금도 제각각이에요
애들 성향 다 각각이지 않나요
사회생활 하는 엄마 너무나 자랑스러워 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엄마 손을 더 필요로 하는 애도 분명 있어요
앞의 애가 들판의 나무 같은 아이라면
뒤의 아이는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는 화초같은 아이죠..
나는 이랬으니까 내 아이들도 이럴 것이다 단정짓지는 마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 삶도 속단하지 말구요44. 다름.
'09.2.16 7:10 PM (219.250.xxx.113)다 달라요. 전 엄마 손이 필요했고.. 제 아이들도 필요하구요..
근데 전 엄마가 집에 안 계셨구.. 제 아이들은 봐서 제가 집에 있어요.
근데 제 남편은 엄마손이 거의 필요없었고..스스로 모든지 하고 외롭거나 그런거 없었다구 하구요.. 제 동생들도 그랬다네요..
전 항상 외로웠구요..
어쨌든 애들도 성향이 다 틀리고..
엄마들도 다 틀린거죠..45. 문득
'09.2.16 9:10 PM (219.248.xxx.80)저는 나이가 마흔이 넘었지만, 어릴적엔 엄마가 집에 있는 것이 좋았어요.
하지만, 고등학교 쯤 되니 직업이 있는 엄마가 부러웠어요.
그래서,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애가 학교에 있는 동안에 봉사부터 시작하여,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점점 시간을 늘려 일을 하고 있어요. 아이가 초등학생 일땐 엄마가 학교 선생님인 아이를 젤 부러워했어요.
같이 등교하고 방학에는 같이 있을 수 있다 생각했나 봅니다.
저는 선생님은 아니지만, 운 좋게도 시간적으로 살짝 자유로운 직업을 구하여, 어릴 적 제 이상형의 엄마를 실현하려 애쓰지만, 우리 아인 어떤 엄마를 기대할 지 궁금해지네요.46. 아이들말
'09.2.16 9:17 PM (116.34.xxx.213)너무 신경쓰지 마세요...그런말이 어떤상황에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친구집에 놀러가고싶은데 엄마가 계셔서 그런거일수도...직장맘 자녀들은 정말 잘 놀러 다니더군요....학원 외의 시간은요...저학년 아이들은 거의다 집에오면 엄마 있는것을 제일 좋아합니다...갔다왔을때 안아주거나 하면 더 좋아하구요(무심한 척해도 아닌듯--우리딸 1학년때 선생님이 무서워서 제가 학교 갔다오면 잘다녀왔어 하며 안아 주었는데 2학년때 어느날 야단칠일이 있어서 야단치니 뜬금없이 왜 이젠 학교 갔다오면 안 안아주냐고 엉엉)
중,고 다니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전 집에 오면 엄마 있는게 훨 좋았어요47. 왜??
'09.2.16 9:50 PM (124.53.xxx.181)이런 논란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렇게 가르치는 직장맘들 극소수구요
저 직장다니시는 엄마 손에서 자랐지만,
엄마가 늘 말씀하신건 적은돈 벌면서 남의손에 키우느니 아끼면서 엄마가 키우는게 좋다하시고
한번도 전업주부 폄하하신적 없어요.
그렇다고 직장맘님들 낮추어 보는건 아니예요
아빠에게만 너무 큰 짐을 지우는것같아 아빠짐 나누어드리려고 맞벌이하신다는 우리엄마도 자랑스러워요 각자 다른 장단점이 있는건데 한아이의 말만 듣고 이런글 쓰시는 의도를 모르겠어요...48. 그러니까..
'09.2.16 10:48 PM (125.135.xxx.239)끼리끼리 노는게 좋은거 같아요..생활패턴이 비슷하면 여러면에서 편해요..
49. 전문직
'09.2.16 11:49 PM (121.150.xxx.147)전 엄마가 평생 교사셨어요..그래서 전 제가 제 아이들에겐 안그러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집에 있으려니 죽겠어요.
무가치하고..
그래서 예전엔 완전 전문직가질려고 했었는데..
정말 좋은 전문직은 애 어릴적엔 놀아도 재취업이 잘되는 그런 직종..전 약대 너무 가고팠는데
..
전 그래도 고등까지도 엄마가 직장나가는게 별로였네요.
그래도 전 제가 나가고 싶어요...50. ㅇ
'09.2.16 11:59 PM (125.186.xxx.143)음..예전과 지금은 많이 다르겠죠..요즘은 아이들이 더 잘알거예요. 엄마가 돈을 버는 만큼, 더 누릴수 있다는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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