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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불행은 나의 행복”

놀부심보 조회수 : 663
작성일 : 2009-02-15 20:32:18
“타인의 불행은 나의 행복”…뇌과학으로 입증
[뉴시스] 2009년 02월 14일(토) 오전 09:47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서울=뉴시스】“타인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는 ‘놀부 심보’가 뇌과학으로 입증됐다.

13일 미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소개된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의 타카하시 히데히코(高橋英彦) 선임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타인의 불행을 봤을 때 우리의 뇌 속에서는 ‘기쁨’을 관장하는 부위가 활성화돼 쾌락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이 같은 기쁨은 상대방이 우월해 질투심을 강하게 느낄수록 배가됐다.

연구팀은 우선 19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적이 좋거나 이성으로부터 인기가 높은 학생과 평범한 학생이 등장하는 대본을 읽도록 한 뒤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을 통해 뇌 속을 반응을 측정했다.

그 결과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성적이나 인기가 좋은 학생에 대한 대본을 읽을 때 뇌 속의 고통을 관장하는 부위가 활성화됐다. 대본을 읽은 뒤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도 학생들은 “질투를 느꼈다”고 답변했다.

연구팀은 그 뒤 “연인이 바람을 피웠다” “차가 망가졌다” 등의 불행이 등장인물에게 일어나는 대본을 같은 학생들에게 읽도록 한 뒤 뇌 속의 반응을 관찰했다. 그 결과 인기가 높은 학생의 불행에 대해서만 ‘선체’라는 욕구가 채워졌을 때 활동하는 부위가 활성화되는 모습이 관찰돼, 이들의 불행에 행복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같은 반응은 앞서 질투심으로 아픔을 관장하는 부위가 활성화되는 정도가 클수록 더욱 활발하게 나타나, 질투심의 수위가 높을수록 상대의 불행에 따른 기쁨도 커진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선체’는 신경전달물 도파민이 다량 포함된 부위로 활성화되면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 질투의 대상에게 불행이 발생하면 “뇌가 꿀을 먹은 것 같은 상태가 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정진하기자 nssnater@newsis.com
IP : 119.196.xxx.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2.15 8:34 PM (211.212.xxx.87)

    글쎄요. 전 유전보다 환경의 영향을 더 중시하는 편이라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일까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 봤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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