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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동물이 불쌍해서 육식안하시는 분계세요?

쿠차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09-02-13 19:37:30
제가 6년전에 강쥐를 식구로 맞이하면서
동물의 영특함과 우리와 같은 감정을 가진 생명체라는걸 가까이서 느기고 나니

움직이는 소들...돼지들 닭들이 음식이 아닌 뜨거운 심장있는 생명체로 인식된후 육식을 일절안해요~
특히 영화 워낭소리보니 더더욱 동물들에 대한 미안한 맘이 드네요~

덕분에 울신랑 집에선 절간음식먹고 있지만.....^^
저 처럼 육식안하시는분들은 주변에 밝히시나요?
전에는 일일이 밝혔는데 주변의 시선이 넘 따갑네요 ㅠㅠ
별스런 여자취급......

뭐라고 대처하는것이 좋을까요?

IP : 125.176.xxx.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3 7:44 PM (218.237.xxx.181)

    며칠에 한번씩 기름 넣으러 가는곳 옆에 도축장이 있습니다.
    갈때마다 닭장차에 가득 실려오는 오리며 닭들....
    우리 인간을 위하여 날마다 삶을 대기하는 그들...
    그 맑은눈을 차마 쳐다볼수가 없어 고개를 돌리곤합니다.
    고기를 먹고 좋아하긴 합니다만,
    어쩔땐 똑같이 한세상 살아가는 생명체로써 미안할 따름입니다.
    다음에는 이세상에 자유로운 생명으로 태어나기를 기도합니다.

  • 2. 저두요
    '09.2.13 7:47 PM (220.126.xxx.186)

    못 먹어요 우선 냄새도 나고 동물이 불쌍해서 못 먹겠습니다.
    저는 지난번에 운동하다가 마트 옆에 택배 트럭처럼 생긴 자동차 안에서
    돼지 아저씨 두분이서 다리 들고 운반하는거 봤거든요.(이미 죽었음..ㅜㅜㅜㅜㅜㅜ)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전 고기 못 먹겠어요..이렇게 말 하면 내 친구들
    그럼 넌 생선 물고기도 먹지 말아야해!라고 합니다..근데 생선은 먹을 수 있네요..ㅜㅜ

    생선도 먹지 말아야하나...

  • 3. .
    '09.2.13 7:48 PM (119.203.xxx.53)

    전 안쓰러움보다 징그러운 생각에 못먹어요.
    초등 저학년때 부터 고기 덩어리가 징그러워서
    도저히 못먹겠는거예요.
    고기 음식이 식탁에 올라 오면 밥맛이 떨어지고
    (우리 아이들은 고기 올라와야 밥맛이 나죠~^^)
    직장 생활하면서도 별 문제 없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는 안먹더라도 남편이랑 아이들은 해주죠.
    맛을 모르고 해주는데 뭐 맛있게 먹으니...
    전 생선도 징그러워서 제가 손질해서 요리한건 거의 안먹어요.
    식당 같은데 가면 가끔 먹습니다.
    당연 생선회도 안먹어요.^^;;

    그냥 안먹는다고 해요.
    다들 안됐다고 하면서도 자기들이 더 많이 먹을수 있으니
    그리 싫어하지 않더군요.

  • 4. !
    '09.2.13 7:48 PM (221.150.xxx.249)

    대세 안따르면 피곤한 성격이다 소리 듣기 딱 좋죠. 담력이 왠만큼 좋아야지 소신대로 살 수 있는.... 전 채식주의자 정도는 아니고 고기를 잘 안먹는 편인데 고기맛을 잘 모르겠다라고 해요.
    고기 좋아라 하는 사람 앞에서 동물 불쌍하다 그러면 기분 별로일거 같아서요.

  • 5. 이젠
    '09.2.13 7:50 PM (121.169.xxx.230)

    채식주의자가 왜 차별 받아야 하나요? 따지고 보면 훌륭한 거죠.

    글.어.나. 식물까지 불쌍하면 굶어야 하나?;;;

  • 6. 저요
    '09.2.13 7:53 PM (125.187.xxx.90)

    우리나라에서 채식주의자(적어도 육고기 안먹는 사람) 가 전체인구의 대략 1퍼센트 정도래요.
    전세계적으로도 채식주의자는 계속 늘고 있는 추세구요.
    전, 도살장면 보고 나서 자연스레 끊었는데.
    이젠, 일부러 먹으라고 해도 못먹겠네요.
    그렇다고 생선,계란도 안먹는 완전 채식인은 아니지만요.
    채식은 인간적이고, 환경적이고, 건강을 위한 바람직한 선택이지요

  • 7. 저요
    '09.2.13 7:53 PM (222.110.xxx.96)

    강아지3마리 고양이8마리와 사는데요.. 얘들 먹일 고기는 사는데.. 저 먹을 고기는 못사요..--;;
    어릴 적 외갓집에서 새끼돼지랑 잼나게 놀다가.. 졸려서 잠깐 자다 일어났는데..
    어른들이 그 어린걸 잡아서 먹더라구요.. 왜 새끼를 잡았는지는 아직 이해불가
    그 이후로 고기랑 생선 일체 안먹었구요.. 결혼하고 임신한 뒤로 생선만 좀 먹습니다..
    주위에서 왜 고기를 안먹냐고 하면 채식한다고 하지 않구요..(피곤해져요..-ㅂ-;;)
    제 체질을 핑계대요..
    고기 먹으면 몸이 피곤하고 피부에 알러지 난다고.. 먹고싶어도 어쩔 수가 없네.. 이러죠..
    그러면 거의 다 이해하더라구요..

  • 8. 원글님
    '09.2.13 8:04 PM (125.187.xxx.90)

    질문에 답을 못드렸네요^^
    일부러 주위사람들한테 고기안먹는다고 선전?하고 다니진 않아요.
    자연스레 고기먹을 일이 생기면 안먹으니까 왜 안먹느냐고 물어는 보죠들..
    그럴땐 그 사랑스럽고 귀여운 동물을 어떻게 잡아먹느냐.. 이렇게
    대답해선 절대 안됩니다요.
    그냥, 담담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자기가 끊게 된 이유에 대해서 정말 간단하게
    말하는 수 밖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꼬거나 삐딱하게 보는 시선은 무시하면 돼요.
    근데, 저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이해는 해요.
    고기 좋아라할때, 채식하는 사람보면 좀 재수없고 저만 잘났나 그런 반발심?같은거 있어요.
    제일 중요한건, 육식하는 사람들한테(육식하는 사람들이 주류다보니) 절대~ 채식을
    강요하거나, 육식하는 행위를 비난하거나 해선 안된다는거에요.
    사람은 바뀌지 않는법이니까.
    스스로 필요에 의해서, 내지 그럴만한 이유나 계기가 있어야 바뀌게 되는겁니다
    저도 첨엔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주변사람들을 설득? 할려고 하는 오류를 범했는데요.
    돌아온건 상처뿐이더군요.

  • 9. 가로수
    '09.2.13 8:06 PM (221.148.xxx.201)

    우리나라..채식주의자가 살기 참 힘들지요? 고기 좋아하는데 식객에서 소가 도살장에 들어가는 그모습을 보고나서 한동안 고기를 먹지 못했어요,소의 그 눈빛때문에
    가능하면 고기를 안먹자고 생각하지만 또 기회가 있을땐 먹게 되더라구요
    어릴때 그런 경험이 있었다면 채식주의자가 되었을 것 같아요

  • 10. 알리세요
    '09.2.13 8:16 PM (58.38.xxx.174)

    혈압 높은 사람한테 짠 거 덜 권하는 것처럼 육식 안한다고 소문내야 고기 먹으라고 안 권하지요.
    제가 속한 모임에도 알류 고기 다 안드시는 분이 계셔서 모임장소 고를 때도 그분 늘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분땜에 다른 사람까지 식단에 제한을 받을 필욘 없지만 다른 사람 맘대로 먹을 동안 그분도 뭔가 먹을 게 있는 데로다가..

  • 11. ...
    '09.2.13 9:18 PM (61.73.xxx.221)

    주위에 거의 없어요.
    정말 타고난 체질이라 기피하는 사람은 종종 봐도 의식적으로 채식하는 사람은 못 봤네요.
    저도 님처럼 생각해서 완전 채식을 했는데 지금은 아이 키우면서 다시 육식으로 돌아갔어요.
    그래도 예전보다 덜 먹어요.

  • 12. 불쌍해서라기보다
    '09.2.13 9:42 PM (58.225.xxx.94)

    징그러워서가 아닐까 싶네요

  • 13. 원글님에게 힘을!!
    '09.2.13 10:00 PM (81.170.xxx.170)

    저는 외국에 사는데, 주변에 채식주의자 정말 많습니다.
    뭐 물고기까지는 먹는 사람들도 있고, 우유, 계란도 안먹는 사람들도 있고 하는데,여기서는 안그렇지만,한국에서는 유별나다고 보죠.
    저도 어릴때 개를 키운적이 있어서, 개고기는 절때 먹지않습니다.
    물론 푸아그라라고 거위 간으로 만든 음식도 거위를 학대한다는 이유로 먹지않으나, 사실 수십년을 고기를 먹고 자라서, 그리고 고기가 좋아서 아직 고기는 못끊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동물이 불쌍해서 먹지않는다는 사람들을 고까운 시선으로 보는것은 정말 아니죠.
    위에 댓글다신 분들처럼, 그냥 둘러대세요.
    그냥 못먹겠더라, 속이 울렁된다등에.
    제 지인중에 한국인인데, 고기를 안먹어요.
    그나마 생선 종류는 먹으니까, 김치 이런것은 먹는데, 한국회사를 다니다보니 처음에 회사에서 윗사람들이 쫌 뭐라고 하더래요.
    왜 튀고 싶냐는 등에, 그러다가, 점점 다들 이해하고 냅둔더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동물이 불쌍해서라는 마음 정말 소중한 마음입니다.
    꼭 끝까지 지키시길 바래요..

  • 14. 주의자는 아니지만.
    '09.2.13 10:21 PM (221.146.xxx.39)

    6년 전 생각지도 않았던 '고양이와 함께 살기'를 시작하게 되었구요
    육식의 종말, 동물의 역습, 제인구달의 생명 사랑 십계명(책),
    일용할 양식, 노동자의 죽음(다큐)등을 보게 되면서...

    남의 살을 먹는다는 게 내 살이 아픈 거 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안 먹지는 않(못하)구요...생선하구, 유제품도 먹습니다...

    식물도 아플텐데 그건 어떻게 먹느냐는 분도 계시던데...
    덜 가까운 종, 공감이나 교감이 적은 대상을 먹는 건...덜 어려우니까요...
    단위량의 고기를 생산?하기에 들어가는 식물의 량을 식물로 먹을 수 있다면
    엄청나게 훨씬 많은 사람이 굶어 죽지 않을 수 있다는 통계도 있더군요...

    최소한 어떤 재료건 과식이라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우리가 먹는 모든 것이 남의 죽음이라니말입니다...

  • 15. 쟈크라깡
    '09.2.13 10:29 PM (119.192.xxx.175)

    전 육식을 지양하는 사람이지만 남편과 아이들이 좋아하여
    할 수 없이 주말정도만 하고 먹고 있습니다.
    채식을 하면 건강에도 좋고, 환경에도 두루두루 좋은것 같아요.
    그런데 자신이 육식을 좋아한다고 채식주의자를 비난하는것은 좀 우스운것 같아요.
    차이를 차별로 인식하는 것은 이제 그만~

  • 16. 저도
    '09.2.13 10:46 PM (124.49.xxx.165)

    했었어요,,, 소가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인간이 정말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구요.
    6년정도 붉은 고기는 안먹었어요.

    근데 결혼하고 참 하기 힘들어지더라구요.
    힘들어요 그게...

  • 17. 원래
    '09.2.13 10:48 PM (58.233.xxx.78)

    육식을 별로 안 하는 편이었지만 저도 고양이들을 키우면서 (육식이랑) 더 멀어졌어요.

    아예 안 먹는 건 아니지만..세 번 먹을 거 한 번 먹고 음식할 때도 고기 들어가야 하면
    버섯이나 두부로 대체하고..아님 해산물로 재창조하고 그런 식이예요.

    가끔 너무너무 땡긴다 그럴 땐 먹어요. 하지만 양념을 듬뿍 하거나 돈까스처럼 하지
    않으면 이젠 잘 못 먹겠어요.

    전 아예 안 먹는 건 대부분의 사람에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육류 섭취 기회를 줄이거나 인간적인 환경에서 자라 인도적인 도살로
    도축된 육류를 먹자는 방향으로 인식 전환을 꾀했으면 좋겠어요.

    실제로 육식을 위해 소나 돼지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비용이면 전 세계의 기아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걔네들이 먹는 곡물을 굶고 있는 사람들에게 돌린다면
    말이죠.

    사람들이 몰라 그렇지 도살될 때 동물들이 당하는 고통과 공포를 조금이라도 알면
    암만 담대한 남자라도 육식이 그리 기껍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안 먹는다고 뭐라는 사람에겐 육류가 안 받는다거나 고지혈증이 있다는 정도로
    둘러대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식물이나 생선은 어떻게 먹냐고 비아냥 거리는 사람은 초딩 수준이라 생각하시고
    대꾸도 마세요. 진지하게 그러는 거라면 모를까 할 말 없으니까 겨우 그런 식으로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사람..전 별로더군요.

    암튼 나한테 끔찍하게 이쁘고 사랑스러운 고양인데 누구에겐 신경통 약으로밖에
    안 보인다 생각하니 기분 참 묘하더군요.

    자식 키우시는 분들도 그런 생각 안 하세요?
    나한텐 눈에 넣어도 안 아프게 이쁜 앤데 누구에겐 폭행이나 추행의 대상으로 보인다니...
    생각만 해도 소름 끼칩니다.

  • 18. ...
    '09.2.13 11:39 PM (220.75.xxx.189)

    저요저요~~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지금 30대후반 초딩때부터 못먹겠더라구요
    완전 불쌍하고 징그럽기도 하고 등등 못먹겠어요 생각이나서

  • 19. 근데
    '09.2.14 4:10 PM (124.51.xxx.8)

    주부는 더 채식하기 힘든거같아요.. 명절이나 제사때 시댁가서도 그렇고, 식구들은 그래도 고기챙겨줘야할듯하고.. 근데 채식한다고 주변에 알릴필욘없는거같아요.. 알아서 조용히 피하거나... 왜 안먹냐 하면 '속이안좋다' '약먹는다' 뭐 그런핑계 대는게 낫져.. 불쌍하다 뭐 그런식으로 얘기해버림 고기먹는사람은 이상한사람이 되버리니까 기분상하게 되죠. 그냥 고기먹으러 단체로 갈때도 조용히 따라가세요.. 거기 쌈채소도 있고 하니까 즐겁게 분위기 해치지 않으며 즐길수있어요.. 연예인 누구 채식한다던데.. 그런식으로 한다네요.. 가서 쌈이나 된장찌개정도만 먹으면서도 잘 어울린다고...

  • 20.
    '09.2.14 6:36 PM (121.88.xxx.149)

    먹기는 소량 먹어요. 헌데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이라
    먹을 때면 생각이 나서 아주 맛나다는 생각은 안하게 돼요.
    자제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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