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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인복없다하고 실제도 잘해도 바보로 알아요.친구가 없어 외로워요~

열외인간 조회수 : 5,269
작성일 : 2009-02-10 15:42:11
전 나이40줄입니다.
어릴때 지질이도 가난하게 살았어요
지금도  친정집이 초가집이라면 여러분 믿으시겠어요
울엄마 가진거없이 밥먹여 키워놨으니 할도리다했다큰소리치십니다
딸내미가 이 나이가 되도록 열등감으로 친구하나없이 산거~심하게 우울해하는거~아무것도 모르고 당신만 죽어라 고생했다합니다.지금도 그 쓰러져가는 우리엄마집 가기싫습니다
저또한 결혼해서 못사니  살아도 사는거같지 않네요
중요한건 저 정말 착하게 살았어요
남 미워하지 않고 베풀며 살아왓는데 남한테 잘할때만  그 뿐이지 아무도 절 좋아하지 않아요
아줌마들도 저 보고 착하고 사람좋다면서 왕따시키고 깐족댑니다
그래서 항상 풀이 죽어있죠
예전에 제 사주는 인덕이 없다하드라구요 그래서 주위에 아무도 없고 외로운가봐요
전 어릴때부터 교회를 다녔는데도 교회에서도 안 착하고  *가지 없어도 대우받는 인간들이 집사되고...
전 안믿고 싶은데 전 왜이리 주위에 사람이 안 생길까요
하나님조차 절 미워하고 싫어하나봐요
정말 진실되게 살고싶은데...
매번 어디서든지 열외되는게 정말 슬퍼요
사람들하고 대하는것이 무섭고 두려워서 집에만 있고 은둔생활만해요
저는 괜찮지만 우리 아이들이 엄마닮아서 친구도 못 사귀고 소심해져가네요
교회다니는것도 자신없고 하루하루사는게 재미없는 못난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좋은친구사귀려고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될까요?


IP : 220.88.xxx.19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운내삼
    '09.2.10 3:48 PM (61.79.xxx.214)

    세상에잘난 사람만 사나요... 남한테베풀다보면 좋을일 있을 듯 합니다.
    기운내세요.그리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다들 알고보면 나만따돌리나봐하는
    구석이 없지않아 있어요. 그러니...나만 그런건 아니다. 어머니처럼 고생무지해도
    정직하고 성실히살았다고 땅땅소리치세요~~

  • 2. 님..
    '09.2.10 3:48 PM (123.212.xxx.236)

    지역이 어디신가요..저는 일산사는 30대 아짐입니다.
    저하고 친하게 지내요..
    저는 막말하는 친정엄마 밑에서 기죽어살다가..사회생활처음시작할때..정말 진심으로 대하고 잘해줬던 인간들에게 뒤통수 맞고 배신당하고..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을 닫았습니다.
    지금 집에서 아이만 키우며 은둔(?)하며 지내요..
    이웃하나 사겼다 싶으면 나한테 뭐 바라기나하고..
    님보다 나이는 몇살 어리지만.. 저하고 비슷한 상처가 있으신듯 싶어요..
    이메일 남겨주시면 가끔 메일이나 주고 받아요..

  • 3.
    '09.2.10 3:49 PM (121.151.xxx.149)

    자기자신을사랑하기 입니다
    조금도도하고 잘난척하는사람을 사람들이 싫어하고 싸가지없다고 욕할것같지만
    욕하면서도 그들앞에서는 무시하지못하는것이 또 사람인것같아요
    님스스로가 위축되어있으니 사람들이 조금은 없어보이니까 만만하게 보이니까
    함부로하는거에요
    그런데 님스스로를 님이사랑하고 당당하시면 그럴사람아무도없다는겁니다
    없이산다고 기죽지마시고 당당하세요
    저도 사람들 만나고 다니지않아요
    다 시간낭비인것같고 제생활에 도움이되는것같지않아서
    내아이들 단돌이 잘시키고있는중이지요

    너무 님을 스스로 가둘려고하지마시고
    지금이라도 가까운곳에 문화센타라도 배우려나니세요
    님스스로가 당당해지시고 행복해지시면 아이들도 달라질겁니다

  • 4. ,,,
    '09.2.10 3:51 PM (211.202.xxx.144)

    에고 ..너무 맘 아파요.. 정말 기운 내세요..

  • 5. masca
    '09.2.10 4:06 PM (211.229.xxx.136)

    댓글다신 윗분님들 말씀이 다 옳으세요.
    교회에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만 다니는 곳이 아니니 상처 받지 마시고요
    의외로 님처럼 사교적이지 않지만, 나름 당당하게 잘 사는분들 많답니다.
    뭐든지 다 상대적이므로 남들과 다른 나에 대해 인정하시고
    스스로 당당해지도록 자기암시부터 시작해보세요^^

  • 6. 쥐잡자
    '09.2.10 4:07 PM (210.108.xxx.19)

    음...너무 의기소침하신 것같습니다...기운 내십시오...
    세상엔 덜떨어진 사람도 널렸지만...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어깨를 펴시고 사십시오. 아이들한테 부모의
    처진 어깨는 똑같이 따라 배우게 됩니다...

    님이 판단하기에 질도 떨어지고 인격 낮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왜 상처를 받으십니까...

    좀더 다양하게 윗분 말씀처러 폭넓게 사람들과 사귀십시오...^^

  • 7. 오후
    '09.2.10 4:17 PM (61.77.xxx.243)

    사람들과 사귀어야 한다고 너무 억지로 생각하지 마세요. 괜히 그걸로 스트레스만 받으시는 것 같아요. 집에만 계신다고 생각하지 말고 동네 도서관에서 책이라도 왕창 빌려다 보시고요. 그럼 사람을 못 만나서 집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할 일이 있어서 집에 있는 것이 되잖아요.^^ 문화센터 교육 프로그램도 괜찮은 거 있나 찾아보시고, 애들이랑 산책이나 운동도 다니시고요. 화초같은 것도 키워보세요. 가족들이랑 행복해지시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 8. 내스스로
    '09.2.10 4:24 PM (59.8.xxx.201)

    당당해지기 해보세요
    먼저 남이야 나를 좋아하던 말던

    너무 착한사람도 부담스러워서 그런지도 몰라요
    저도 착하기만 한 사람부담스럽거든요
    내가 어떻게 해주어야 할거 같아서...

  • 9. 은둔생활
    '09.2.10 4:28 PM (222.107.xxx.250)

    저도 은둔 생활해요. 초등 아이 둘이구요.
    잠시 마트 갈 때 모자 뒤집어 쓰고 잠시 다녀오는 것이 이틀에 한 번 정도.
    저도 너무나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서 더 이상 상처 받기 싫다고 생각했지만
    어느날 깨달았네요. 저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 좋은 사람을 아니였을지도 모른다구요.

    저 거의 매일 교회가서 기도해요.
    한 시간 정도 울며서 신세한탄도 하고 바라고 싶은 것도 외쳐보고...
    그 생활을 계속하다보니
    지금은 기도만 하고 오면 너무 행복해요.
    충만해 지는 느낌.
    전 교회에 아는 사람도 없어요.
    그냥 주일만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죠.
    그래도
    이젠 하나님이랑 친구하며 지내요.

    아이들이 크면
    저도 세상으로 나오게 되겠지요.

  • 10. 토닥토닥
    '09.2.10 4:37 PM (122.35.xxx.18)

    다른 사람 뭐 필요있나요?
    너무 연연해마세요.저도 나름 요즘같은 세상에
    나름 착하다면 착한 사람중 일인이었는데 사람들 만만이 보더이다.
    거만해보이지 않으니 별 시덥잖은 학교나 사회에서 만났다면 상종도 안해줄
    사람들도 만만이 보며 사람 가지고 놀더군요.
    전 그 사람들 왕따 시켰습니다.
    전 최근 모여자연예인이 애인과 사귀다 실연당하고 더 멋진남자연예인과
    결혼한걸 두고 다들 *케이 가면 *상우 온다는 말이 딱 맞는듯하더군요.
    정말 상종 못할 별시덥잖은 사람들과 관계 끊고 시간가지니
    정말 많은 좋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 주변에 꽉 차더군요.
    일단 그런 사람들 주변 정리하시구요.
    본인을 위한 시간 가지세요.외모도 좀 가꿔보시구요.
    외모는 돈 없어서 관심만 가지면 개선되어지는 부분이 있답니다.
    그리고 자신감 가지시면 더 좋은 사람 몰려옵니다,

  • 11. 저랑
    '09.2.10 4:45 PM (116.120.xxx.164)

    저랑 친구해요.

    진실된 사람 하나 제대로 사귀고 싶네요.
    없어보인다고 누가 깐죽대고 사람좋아보인다고 사기칠려고들 하는지?

    그따위 쭉쟁이들 정리하세요.
    언젠가 진정한 사람 만날 있을껍니다.

  • 12. 아이고
    '09.2.10 4:50 PM (221.148.xxx.149)

    동변상련입니다.저도 착하게살자~!가 표어인 사람인데 결혼해서 15년간 착해서 남들에게 만만하게 무시받고 여태 살아왔습니다.교회도 물론 다니구요..저같이 바보같은 인간이래도 저는 도전정신하나쯤 자존심이다 하고 살고있어요..이리치이고 저리치어도 사랑받기위해 태어났다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용감히 이세상 헤쳐나가고 있습니다.가끔 호르몬의 변화?때문인지 의기소침하고 속상할때가 많습니다.하지만 이세상 할일이 너무 많거든요.소외된 이웃들도 많고 그저 남들에게 바라지말고 사랑만 주고 살려고 노력해보자구요..이기적인 세상이라 모두 당하지않을려고만 드는데 그럴수록 세상은 냉랭해지니깐요.^^

  • 13. 아!!!
    '09.2.10 4:53 PM (116.120.xxx.164)

    편법이지만...
    얼굴 좀 가꾸고...귀걸이 근사한거나 아니면 악세사리 좀 그나한걸루...
    명품가방 하나 꿰들고 겉옷이나 윗옷 사교비다 생각하시고 비싼걸루 입어보세요.

    전 화장하고 안하고의 얼굴이 좀 차이나는 편인데...(체질이 그런걸 어떡...)
    만만하게 보는 날 다 이유가 있더군요.
    사람들이 그래서 명품,브랜드,보석찾구나 싶기도하더군요.

  • 14. 저도끼어요
    '09.2.10 5:02 PM (211.255.xxx.38)

    저도 사주에 인복 없다고 나왔어요.
    평생 사귄 친구도 없고요 주위 사람들도 다 그낭 그래요..
    이런걸로 사는게 허무해진다 하면 신랑이 비웃네요.
    니가 잘못해서 그렇다고.

  • 15. 와이즈툴
    '09.2.10 5:11 PM (121.161.xxx.164)

    부모형제 운이 없는 사람은 더 나은 능력과 온순한 성품을 가지고 난다고 하죠.

    관점을 바꾸세요.
    님은 이미 괜찮은 사람입니다. 기존 관계 전체를 놓고 본다면 안정적인 겁니다.

  • 16. 저도 기어요2
    '09.2.10 5:14 PM (222.121.xxx.75)

    저도 사주에 늘 인복없다고 나와요

    시댁인복도 없고...

  • 17. ....
    '09.2.10 5:20 PM (210.222.xxx.41)

    기운 내세요....
    인복 없다고 하는 분들이 보면 잘 베푸는 분들이더라구요.
    본시 베푸는 사람은 베풀기만 하고 받는 사람은 또 그닥 고마움을 모르더라구요.
    그게 내가 절실히 필요 할때 받아야(식사나 마음이나 물건이나)고마움을 느끼는 법인데 ...
    원글님 당분간 남한테 베풀거 님한테만 오롯이 한번 투자해보세요.
    남한테 베풀려면 돈도 나가고 시간도 나가는데 그걸 다 원글님께만 베풀어보세요.
    아마 그래도 주위 사람들은 잘 모를거예요.
    그럼 받는건 없더라도 상실감은 안들겠죠.
    그러다가 내 맘이 풀리면 그때 베푸시고 베푼건 그냥 좋은일 했다 생각하고 잊어버리시고요.
    윗분들 말씀처럼 자신감도 가지시고요.
    그리고.....일산맘님 저도 일산 사는데~~~만나서 손이라도 잡아주고 싶네요.

  • 18. ...
    '09.2.10 8:08 PM (220.94.xxx.203)

    스스로를 사랑 하세요.
    인복 없다 = 남에게 베픈다.로 생각하시고
    늘 웃으시면 복이랑 사람이 같이 올거예요.

  • 19. 원글
    '09.2.10 8:21 PM (220.88.xxx.190)

    일산맘님 메일주소 남겨주시면 저랑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요

  • 20. 고구마아지매
    '09.2.10 11:09 PM (121.153.xxx.34)

    괴롭겠습니다. 요즘 세상살이 하는게 어디 쉬운일인가요? 돈있는 사람들끼리 어울려 없는이 왕따시키고, 자기들끼리 남 배려 안하고..오로지 자기가 이 세상 다 가진듯..그렇게 사는사람 많지요. 그러나..한편 착하고..참되기 사는이도 많을겁니다. 어린시절의 아픔은 접어두고..지금 상황을 보세요..예쁜 아이들도 있구...못산다해도...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인덕이 없다고 탓하지 마세요...그냥 베푼 그자체를 즐기시면 됩니다. 나보다 못난 사람들이라 여기세요. 그럼 마음 편합니다.. 무시하면 되죠 뭐..// 힘내고...의기소침해 하지마세요... 님보다 돈많고 잘났다 하는 사람들 겉껍질 벗겨내면..못난사람 숱합니다../

  • 21. 저도~~
    '09.2.11 12:14 AM (121.167.xxx.161)

    친구가 필요해요 ㅠ.ㅠ

  • 22. 사람들은..
    '09.2.11 3:52 AM (118.33.xxx.43)

    내맘같지 않더군요.. 친밀하다고 느꼈던건 내 생각일뿐이었고, 내가 이러하니 상대도 이러할것이다 라는 오해속에 상처만 깊어지죠..누군가 그러더군요..그들을 선택하는건 내자신에게 있는것이라고.. 저역시 사람을 너무 좋아해 늘 쫓아다닌다 생각하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오래된 관계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끼다가 요즈음 관계를 정리하고 정립해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어 쫓아다녔던 관계도 있고, 내가 좋아서 맺었던 관계도 있고, 이리저리 생각하다보니 내 유익을 구하느라 맺었던 관계들이다 보니 늘..그 관계들에 자신이 없었던 내자신을 보게되었습니다. 소외당할까 전전긍긍했던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내가 왜 그러고 살았나 싶더라구요..
    요즈음 혼자 지내면서 깨달은게 있다면..사람들은 다..똑같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리 생각하며 살고 있을것이라는거지요..겉으로 드러내지 않는것 뿐..
    몇년동안 눈팅만 하고 지낸 내게..님의 글은..동병상련의 마음을 갖게합니다.
    분명..님 주변의 사람들은 이리 생각할것입니다.
    워낙이 사람이 좋다보니..나말고도 많은 사람들과 지내겠지..? 라는 마음이요..
    ( 늘 외롭고 만날 사람없다고 하소연 하는 내게..어떤이가 했던 말입니다..)

  • 23. 맞아요
    '09.2.11 11:36 AM (125.188.xxx.27)

    저도 동병상련입니다.
    휴...세상사가...요즘 심하게...앓는 중입니다..
    마음알이..

  • 24. .
    '09.2.11 5:34 PM (124.5.xxx.38)

    아, 저두 친구가 필요해요,
    저같은분 만나고 싶었는데, 원글님과 저두 친구가 되고 싶어요, 다른댓글다신 분들과도,
    저두 아이낳고 집안에서만 들어앉아 살고있는데, 이제 연락되는 사람조차 없네요,
    외롭지만, 전 그나마 성경책 읽으면서 힘을 얻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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