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칼로 흥한자 칼로 망하듯이....

파리(82)의 여인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09-02-10 09:27:11
칼로 흥한자 칼로 망하듯이  
용산참사에서 보았듯이 컨테이너로 흥한자 컨테이너로 망합니다  
검찰은  발표에서  
턱하고 화염병을 던지니 악하고 시너에 불이 붙어서 죽었더라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십여년전 박종철때   들었던 이야기와 너무도 비슷해서   가슴속에 턱하니 막히는 기분입니다.
검찰의 행동이 도가 지나 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때마다 좀더 국민을 위한 검찰로 신중했으면 하는 맘입니다

한가지 분명한건
칼로 흥한자 칼로망하듯이
검찰로 흥한자  검찰로 망한다  ....역사의 교훈입니다...


제가 일전에  김석기가 낙마할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렸고
그이유는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서 반성하는 마음으로가 아니라
그들만의 어쩔수 없는 상황에 내부 분열에 의해서 바뀔거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결국 오늘 만둘 것으로 뉴스 예상 기사들이 나오네요...

일단은 새로운 경찰청장..현재 경찰청장이 될수있는 후보는 4명입니다
이 4명이 지난번 경찰청장이 될 자격이 있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했으며
1)주상용 서울 경찰청장후보와 2)조현오 경기경찰청장 3)김정식 경찰대학장과
4)이길범 경찰청차장
김석기가 퇴임하면(해양청장 변수를 제외하고는 )
이 4명중에서 고르게 되는데 만약에 경찰청장이 된다면  
치안정감 승진 후 한달도 못되 다시 경찰청장으로 며칠만에 2게급이 승진되는 역대 경찰청장으로서 가장 억세게 승진운이 좋은 청장이자 그러나 역대 대통령 아래(가장 정국이 불안하니) 가장 재수없는(?)  경찰총수가 되리라는 불길한 예감도 있으니 주의 해야 할겁니다? 인생 세파 세옹지마랍니다 ..

문제의 김석기는 같은 TK라도 최시중과 고교선후배(대륜고) 사이요 같은 영일만 친구였습니다.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은 티케이 영남출신에 고려대 출신이긴 합니다만
주상용은 박근혜를 비롯한 성골 TK들에 대해서  얼마나 자유롭고 정치적 외압을 받지 않고 할수있을런지
정말 부담스러웁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난 인사에서 보다시피 이명박은 TK를 뽑는게 부담이되거나 욕을 먹을걸 배려해서  
안뽑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절대 배려차원에서 뭐 그런거 기대 안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순서로는 당연히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이되 상황으로는 미묘합니다
이명박은 어떤 선택을 할는지 궁금합니다
티케이출신 경찰청장을  뽑을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할지 저도 사실 몇가지 변수를 두고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그 선택에 따라 현재 정권 돌아가는 모습을 파악할 수잇는 단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현인택 고려대 교수를 통일원 장관으로  역시나 고생을 많이 하나 봅니다 .
1년이 지나니 mb정권의 인물자체 특성이 있어보입니다 ….
돈도 많지만 욕심도 참 많은 인물 들인거 같네요…. 그러니까 열일곱살 때부터 집도 물려 받고
제주도 땅도 받고 외국 유학도 나녀오고 돈도 있는 분이  위반딱지 뗄떼 싼 거로 떼어달라고 요구했다는건…일반 서민도 아니고 돈 있으신분이 그렇게 이야기 한건 그분이 아마 돈을 참 귀하고 소중히 여긴다는 이야기 되겠습니다. 부인의 국민연금체납건도 그렇고 논문표절도 그렇고
하여간 있는 사람이 더하다는 말이 참 딱 맞아 떨어집니다. 제가 그 동안 애매모호한
주차위반 딱지까지 아주 성실하게 납부한걸 생각하면
법은 없는 일반 서민들이 더욱 더 성실히 지키는 가 봅니다  
오늘 아침 모든 신문사의 사설이 통일부 장관으로 적절치 않다라고 올라왔는데 또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용산참사는 겉으로 보기에는 어제 마무리가 되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정부 최대의 불씨로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두환의 5.18 광주 를 그렇게 하고 나서 권력기관을 동원해서 숨기려 했지만 결국 물러나서는 5.18 진상조사가 시작되고 살인마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햇지요….
정권이 바뀌면 아마 진상조사를 다시 해봐야 할 것 같은 의혹이 너무 많은 그러나 부실해 보이는 수사로 보입니다만 아마 법원에 가서도 뜨거운 공방이 예상됩니다. …
법원에 일단 가서 봐야 할거 같네요

MB정부1년을 지나고 분석을 해보니  일정한 패턴으로 나가는 스타일을 알게 됬습니다
MB정부는 갑자기 변수 즉 이상한 사건이 툭 튀어 나와서 소용돌이를 일으키는데
“소고기 굴욕적 협상문제 환율급등과 정부개입문제  용산참사처럼 갑자기 그러나 갑자기가 아닌 문제들이 터져나옵니다 대부분은 아주 성급하게 처리하려다가 문제가 생기며 발목을 잡는데요
이게 아주 메머드급 악재입니다. 보통 스타일이 그렇습니다.
특히나 대개 대통령이 아주 급하게 생각하는 문제들에서 대형사고가 터집니다.
굴욕적 대미관계로 성급히 처리하다가 실수했다고 본인이 밝힌 소고기 문제나
수출을 빨리 어떻게 해보려고 환율을 올리려다가 국가를 부도위기까지 걱정하게 한것이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떻게던 건설좀 해보려다 생긴 용산참사나……
그렇다면 NEXT 대형변수도 벌어지게 마련입니다  이게 다 성격이 급해서 그렇습니다…

차분히 기억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컨테이너로 흥한자 컨테이너로 망한다 경찰을  보면 알겠습니다.
검찰로 흥한자 검찰로 망한다..분명 보시게 될겁니다….
역대에 많은 정권의 실세들이  정권말기나 정권이 끝나고나서 검찰에 수갑을 차고가는 광경
우리는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정권이 바뀌면 용산참사는 언젠가는 한번 더 철저하게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면
재 진상 조사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IP : 203.229.xxx.10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듣보잡
    '09.2.10 9:32 AM (118.32.xxx.195)

    느긋하게 커피한잔 마시다 푸할뻔했읍니다..

    드디어 82님의 글이 올라왔구나 하고 긴장긴장해서 읽어보았네여..

    예리한 지적 감사드리며..........

  • 2. 에헤라디어
    '09.2.10 9:32 AM (220.65.xxx.2)

    82의 여인님.. 말씀대로 정권이 바뀌고 진상 조사 다시 해서 유족들의 억울함과 국민들의 분노가 모두 풀리기를 바랍니다.

  • 3. 명박아웃
    '09.2.10 9:33 AM (119.148.xxx.222)

    82의여인님 고맙습니다.
    안그래도 김색기 자진사퇴얘기가 나와서 어제 님 생각을 했습니다.
    부디 이 정권이 지발등 지가 찍은 결과로 끝장나는 날이 빨리오기를...
    그래서 국민숨통 조이는 날이 하루라도 줄어들기를...

  • 4. 웃음조각^^
    '09.2.10 9:36 AM (210.97.xxx.16)

    82의 여인님 덕분에 머리나쁜 제가 어떤 짐승들이 권력의 맛을 볼지 알아볼 수 있게 되네요.
    정권이 얼른 바뀌어서 재조사 들어가면 정말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 5. 감사^^
    '09.2.10 9:40 AM (59.5.xxx.203)

    파리의 여인님 감사합니다. 자진사퇴라 해서 욕만 했지 이런점은 내다볼수 없어 많이 답답한 아짐입니다. 자주 글 올려주셔요...

  • 6. .
    '09.2.10 9:51 AM (119.203.xxx.123)

    가끔 이렇게 글 올려주세요~
    정말 그 나물에 그 밥들이네요.

  • 7. ...
    '09.2.10 9:52 AM (118.223.xxx.154)

    아침에 정신이 번쩍 드네요..
    점점 지쳐가는데...이 글 보니..
    눈이 확 뜨이네요..
    정신차리고 지켜보겠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8. ....
    '09.2.10 9:55 AM (219.240.xxx.183)

    글 올리실꺼라 예상하고 어제부터 기다렸네요.. 감사합니다^^

  • 9. 당근
    '09.2.10 9:55 AM (125.184.xxx.8)

    자기 자리도 아닌데 눈 막고 귀 닫고 뭉개고 앉은 인간이
    망하는거야 당연하겠죠. 언젠가는 망하겠죠.
    하지만 그 쥐새끼 때문에 같이 망해가고 거덜나야할 우리를 생각하면.......정말 속이 문드러집니다.

  • 10. 님의 글을
    '09.2.10 10:02 AM (124.59.xxx.22)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좋은글 감사합니다..

  • 11. ..
    '09.2.10 10:02 AM (59.10.xxx.219)

    어여 그런날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12. 로얄 코펜하겐
    '09.2.10 10:12 AM (59.4.xxx.106)

    딱딱 맞아 떨어지는 글입니다.
    고개 끄덕끄덕 하면서 읽었어요. 감사 (_ _)
    어서 빼앗긴 땅에 봄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 13.
    '09.2.10 10:18 AM (58.122.xxx.209)

    그런 날이 올꺼라 믿고있습니다
    좋은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14. 홍이
    '09.2.10 10:40 AM (115.140.xxx.148)

    꼭 말씀대로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 15. 정말
    '09.2.10 10:42 AM (118.46.xxx.23)

    여기저기 너무나 답답한 일들 뿐이긴 하지만
    82의여인님 글 읽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습니다.
    우리모두 지치지 말고 두눈 똑똑히 뜨고 지켜봐야죠...

  • 16. 대단하신분
    '09.2.10 10:48 AM (219.251.xxx.95)

    평소때 파리의여인님글 보면서 배우는게 많습니다...
    통쾌한글이라 기분 좋아요^^ 저 어제 뉴스보면서 ""이명*대통령~!내 더워가져가라~""
    외쳤습니다...내 더워가져가서 더위오기전에....^^

  • 17. 굳세어라
    '09.2.10 10:49 AM (124.49.xxx.4)

    저도 요즘 너무 답답해서 어찌 좀 눈과 귀를 닫아보려 애쓰고 있는데.. 82의 여인님의 글 읽고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하네요. 칼로 흥한자 칼로 망하는걸 두눈 부릅뜨고 지켜보겠습니다.

  • 18. 대한민국며느리
    '09.2.10 10:49 AM (219.251.xxx.95)

    평소때 파리의여인님글 보면서 배우는게 많습니다...
    통쾌한글이라 기분 좋아요^^ 저 어제 뉴스보면서 ""이명*대통령~!내 더워가져가라~""
    외쳤습니다

  • 19. 기다리는마음
    '09.2.10 10:50 AM (59.18.xxx.117)

    저 '파리(82)의 여인'님 팬이에요~~ ^^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 도대체
    '09.2.10 11:24 AM (163.152.xxx.46)

    누구셔요... 멋지셔요.

  • 21. 정말
    '09.2.10 11:57 AM (211.176.xxx.169)

    그 누구의 심기도 불편하지 않게
    그러나 너무나 명료하게 상황을 분석해서
    제 속을 시원하게 해주시는 글입니다.
    항상 님의 글을 기다립니다.
    이 정권이 끝나는 우리 모두 만나서 소주 한잔 해요. 축하소주.

  • 22. 청량
    '09.2.10 12:09 PM (121.157.xxx.164)

    82의 여인님 글을 읽으면 항상 뇌가 청량해짐을 느낍니다. (청순 아니구요)
    이 정권하에선 한번 뜨거워진 가슴이 식어지지를 않습니다. 계속 먹먹한채로 ...
    조용하게 천천히 끝까지 질기게 기다리면서 꼭 제대로 처벌 받는 모습 지켜 볼 겁니다.

  • 23. .
    '09.2.10 12:12 PM (121.163.xxx.86)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4. 하늘을 날자
    '09.2.10 12:35 PM (124.194.xxx.14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꾸벅

  • 25. 으쌰으쌰
    '09.2.10 12:41 PM (125.178.xxx.80)

    언제나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지도자의 무도하고 성급한 성격으로 시끄러운대로 시간은 흘러가겠지만...
    그 여파로 인해 힘들어하고 몸살을 앓을 국토와 국민들이 너무도 불쌍합니다..
    어제 떡검의 발표를 보고,,,예상대로 그대로 발표된 내용에 기가 차서 답답했었어요.
    정권이 바뀌어야... 용산 참사가 재조사 되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도 서글프네요..
    그래도 지치지 않고 기다리렵니다. 님의 글을 보며 희망을 가집니다...

  • 26. 감사
    '09.2.10 1:51 PM (125.188.xxx.27)

    정말 님 정체가 궁금합니다.
    ㅎㅎㅎ
    전 처음엔 파리 사시는줄 알았답니다.^^

  • 27. ^^
    '09.2.10 2:35 PM (125.243.xxx.146)

    전문 애널리스트같아요.
    덕분에 공부 많이 하고
    사회에 대한 시각이 더 깊어지고 있답니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970 일본 북해도 거주하시는분이요~~ 3 북해도 2009/02/10 367
276969 학원강사는 연말정산 환급금 못 받는건가요? 9 엥... 2009/02/10 1,014
276968 이런 아이는 어디를 가야할까요? 1 이제 고3 2009/02/10 430
276967 경인운하 묻지마 찬성 '주민은 없다' 1 세우실 2009/02/10 138
276966 2월 10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1 세우실 2009/02/10 185
276965 그래서 그랬나? 4 모텔 남학생.. 2009/02/10 979
276964 신문 ㅡㅡㅡㅡ추천 1 경제지식 넓.. 2009/02/10 113
276963 이명박 불신임 투표합니다. 4 명박아웃 2009/02/10 169
276962 생활비가 얼마나 들까요?? 5 이런글을쓰다.. 2009/02/10 1,262
276961 아파트 주차장에 대놓은 차 범퍼를 부셔놓고 발뺌하는 인간..어찌해야되죠?? 2 주차중 범퍼.. 2009/02/10 464
276960 칼로 흥한자 칼로 망하듯이.... 27 파리(82).. 2009/02/10 1,955
276959 사돈에게도 청첩장 드리나요? 7 청첩장 2009/02/10 1,072
276958 학생회장 2 엄마 2009/02/10 471
276957 동조중? 중조동? 조중동? 1 동조중 2009/02/10 147
276956 삼남매의 알콩달콩한 행복한 일상 1 은혜강산다요.. 2009/02/10 322
276955 파산신청시에 은행에 예금이 있음 안돼나요?? 17 억울해 2009/02/10 1,058
276954 여동생 결혼식에서 입을 한복 2 한복 2009/02/10 875
276953 검사되려고 애써 고생할 필요 없다~ 4 분노의다이어.. 2009/02/10 921
276952 에이스 침대 은혜강산다요.. 2009/02/10 304
276951 아기 하나일때와 둘일때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 16 고민 2009/02/10 1,061
276950 양양 쏠비치를 대체할만한..숙박업소 추천부탁드려요~ 7 가족여행 2009/02/10 725
276949 직장 여성 올 봄 의상구입 도움좀 부탁드려요. 2 옷차림 2009/02/10 365
276948 만두피 쉽게 만드는 비법 있으신분 계신가요? --;; 7 만두피 2009/02/10 1,182
276947 아이 키가 작아서 걱정인데 어떤 음식이 도움이 될까요? 4 초 2 2009/02/10 643
276946 아내의 유혹을 띄엄띄엄 보는데요. 10 이해불가 2009/02/10 1,272
276945 엑셀 공부할때... 2 솥뚜껑운전사.. 2009/02/10 382
276944 팔고나니 재건축 추진위 승인된다네요 ㅠㅠ 9 재건축 2009/02/10 1,907
276943 실업급여 타 보신분 .... 4 ... 2009/02/10 610
276942 건대병원 4 유정 2009/02/10 502
276941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오늘 사퇴 7 세우실 2009/02/10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