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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을 띄엄띄엄 보는데요.

이해불가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09-02-10 08:25:06
사무실 여직원들이 밥하면서 재밌게 본다고 해서

저도 집에서 왔다갔다하면서 조금씩 보는데..

물론 첨부터 안봐서 그럴수도 있지만요.


저는 갈수록 이해가 안되요.

아무리 소희(구은재)가 애리를 먼저 망가뜨리고.

그리고 나서 교빈과 결혼하고 교빈도 망가뜨릴 속셈이라고해도

교빈(변우민)을 두 여자가 저렇게 치열하게. 밑바닥까지

다 보여가면서 잔인하게 뺏으려고 할정도의 매력이 전혀...전혀전혀

보이지 않거든요.

어리숙하고. 우둔하고 단순해보이고.

무슨 남자가 전처를 죽이고까지하고 재혼해놓고.

얼마안되서 다른 여자한테(그것도 자기가 죽인 전처랑 닮은 여자)

푹 빠져서 재혼녀랑 또 이혼을 할려구 하고.


물론 소희가 이러저런 술수를 써서 그렇게 만든것처럼 나오지만,

그렇다고해도 양심의 가책이나, 하다못해 아이 아빠로서 고민한번 안하고

즉흥적으로 바로바로 결정해서 재혼녀(애리)랑도 이혼하고. 다시 삼혼하겠다는말이

쉽게쉽게 나오나요?

그렇다고, 정말로 너무너무 많은 매력으로 무장된것도 아니고..


이 드라마 보면서 생각한거. 인기는 있을지 모르나 배우들이

연기하기는 참 쉽겠다싶어요. 오버스러운 표정이나 감정만 내세우면 될듯하고.

내면의 고통이나 고민같은건 표현할필요가 없으니..


하여간 별 매력도 없는 남자하나때문에 두여자가 싸우는게 도통이해불가.
IP : 203.142.xxx.2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0 8:34 AM (211.203.xxx.29)

    민소희 (구은재) 자신을 죽이려고 한 남편과 시댁에 복수하기 위한 설정이고
    신애리는 어렵게 자라 친구의 남편을 빼앗았고 그걸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교빈이라는 남자의 매력과는 약간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모니터하면서 보면 스트레스 받구요
    그냥 편안하게 보면 나름 재미있어요.

    늘어지는 드라마 한달 분량을 하룻만에 다 한다고 생각하면
    나름 스피드한 전개가 볼만하답니다.
    절대 분석하시면서 보면 안 됩니다.

    그냥 편안하게... 그려려니하고 보면 재밌어요

  • 2. ^^
    '09.2.10 8:46 AM (121.152.xxx.40)

    저는 주로 재방을 모아 보는데요...정말 아무 생각없이 봐야 하는게 이 드라마 같아요
    너무 섬뜩한 장면도 많이 나오지만....
    제대로 된 케리터가 거의 전무하다는 것....^^
    그래서 드라마는 드라마인 것 같고...ㅎㅎ

  • 3. ..
    '09.2.10 9:08 AM (202.30.xxx.243)

    매력남이 없어 재미 없구요
    복수할 가치도 없는 남자 같아요.
    은재는 소희의 삶을 계속 살면 될듯...

  • 4. ..
    '09.2.10 9:25 AM (211.111.xxx.114)

    이 노무 막장 드라마에 아무 관심없는데,, 도대체 7시-8시.. 저녁시간에 있는 것은 무슨 심뽕입니까...저희집 유치원, 초등학교 다니는 두 아이에게 노출이 된다는 것 아닙니까.. 저 악쓰고.. 온갖 지저분하고 황당한 내용이 아이들에게 노출된다는 것이 끔찍해요..

    님들.. 저 친정엄마와 같이 살고, 엄마의 유일한 낙에 가깝기에 친정엄마에게 끄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되네요..

  • 5. ㅎㅎ
    '09.2.10 9:30 AM (211.243.xxx.231)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못봐요.
    그냥 황당한 맛에 가끔 봅니다. 와~ 디따 웃긴다 그러면서요. ㅋㅋㅋ

  • 6. 이 드라마
    '09.2.10 9:59 AM (211.201.xxx.241)

    볼때는 잠시 뇌활동을 정지시켜야 합니다. 안 그럼 보기 힘들어요 ^^

  • 7. 소희는
    '09.2.10 10:10 AM (125.178.xxx.15)

    자기가 공과 힘을 들여서 보낸 세월과 시간이 그곳에 다있다고,
    그집에 대한 애착 때문이랍니다. 물론 복수도 함께요.
    아마 그집도 자기것으로 만들듯 싶지요

  • 8. ..
    '09.2.10 10:17 AM (218.209.xxx.186)

    남자가 바람펴서 본부인이랑 상각녀가 서로 갖겠다고 싸우는게 꼭 그 남자가 너무너무 매력적이고 특출나서 그런 걸까요?
    첨에는 콩까지가 씌여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두 여자의 자존심 싸움이랄까..
    뺐기면 자기 자존심이 상하니까.. 뭐 그런 거 같아요.
    그러다 막상 뺏어보면 별것도 아닌데.. 하잖아요

  • 9. 어쩌다
    '09.2.10 1:23 PM (121.140.xxx.178)

    한번 봤는데 나오는 사람들마다 소리를 악을 쓰고 소리를 질러대고 장면도 휙~휙~바뀌니 보는 내내 정신이 없던데.....

  • 10.
    '09.2.10 2:49 PM (211.104.xxx.120)

    이 드라마는 이해를 하면서 보는 드라마가 아니라
    멍때리고 앉아서 봐야 제 맛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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