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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교 선생님 때문에 학교를 옮기신 적 있나요?
물론 아이의 입을 통해서 들은 내용이라 뉘앙스가 많이 다르겠지만 농담이라고 해도 선생님이란 사람이 그러면 안되는 것이죠.
요즘 3학년 국어 시간에 컴퓨터로 글쓰기를 하나봅니다.
얼마전 우리 딸아이 친구가 컴퓨터가 없어서 우리 집에서 숙제를 하고 갔어요.
오늘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컴퓨터 없는 사람 일어서보라고 했대요.(왜?? 도대체 왜??)
그 친구 한명뿐이였어요. 지난 번 직업 때문에 일어서보라고 한 그 아이였지요.
그러면서 프린터 없는 사람 일어서보래요.(아...정말 욕나옵니다.)
이번엔 몇 명이 일어서더래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물론 그대로는 아닙니다. 내용만)
컴퓨터 없는 사람들은 그 집 부모님이 아이들 교육에 신경을 안 써서 그렇다고 했대요!(세상에세상에, 지금도 속에서 불이 납니다.)애들 세워놓고 그랬다는 거에요. 그 아이들이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면...너무 딱해요.
저는 아무리 그래도 세상에 나쁜 선생님은 없다고
그래도 선생님 말씀은 옳다고 아이한테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해왔어요.
직업에 관한 에피소드 때도 아이에게는 내색을 많이 하지 않았지요. 그 친구가 상처를 많이 받았겠구나 정도
그런데
이건 정말...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물론 아이말만 듣고 판단할 수는 없는 문제지만 아이들은 거짓말은 하지 않쟎아요.
이런 이야기를 듣고 우리 아이를 이 학교에 계속 보내야하나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괜챦아질까요?(지금 예비4)
없는 돈에 사립이라도 보내야하나 지금 막 서울지역 사립초등학교 리스트 뽑아놓고
많이 심란하네요....
이건 교육청 고발감 아닌가요?? 제가 오바인가요?
1. 조끔
'09.2.9 10:31 PM (211.109.xxx.18)오바인거 같습니다.
그 정도가지고 애들 전학 운운한다는 건 좀 그렇네요!2. 전학...
'09.2.9 10:35 PM (124.54.xxx.142)까지 보내는건 좀 과잉반응인것 같구요.
그 선생님 선생님 자질이 좀 의심돼네요.
프린터 없을 수도 있는거지 그런걸 부모님 운운하다니...
계속 두고 보는것은 아이들 정서상 안좋을 듯 싶네요.
학교 교장실이나 교감실로 본인이 누군지는 밝히지 말고 항의 해보세요.3. 그선생님
'09.2.9 10:38 PM (116.39.xxx.16)교육청 고발감!!!! 너무하네요....
4. 지금
'09.2.9 10:40 PM (210.92.xxx.3)학기 끝났는데요.....^^;
전 사립에서 선생님 땜에 공립으로 전학왔어요.....어차피 선생님은 복걸복이더라구요...5. 문제는..
'09.2.9 11:32 PM (222.237.xxx.57)선생님 자질 문제네요.
왜 그 선생땜에 전학합니까?6. 근무태만
'09.2.10 9:37 AM (125.248.xxx.74)문제는 그 아이 부모님이 아니고 그선생입니다(저도 선생입니다)
요즘 교과부에서 학기초에 집에 컴퓨터 없는 아이 조사해서 없는 아이들은 전부 무료지원 해 줍니다.
학기초에 자기 일을 안 해서 그런 일이 생겼네요. 나참~
가끔씩 이런 저런 사이트에서 누가 어떻더라 하는 일로 도매금으로 욕 얻어먹는 일 물론 다른 직종도 있겠지만 선생만큼 그런 일이 많을까요.
아침부터 괜히 우울합니다.7. 배꽃마을~
'09.2.10 1:25 PM (59.1.xxx.117)정말 자질 꽝인 선생이네요..울딸 이번에 초등입학하는데 정말 걱정되네요~~정말 자질없는 것들은 아주 싹~~뚝
8. .
'09.2.10 3:22 PM (220.86.xxx.66)아이만 아니면 정말 막말로 맞짱뜨고 싶은 생각 한두번 아닙니다
그걸 참으려니까 속에서 열불이 납니다9. *^____^*
'09.2.11 8:10 PM (61.98.xxx.100)어...우리 학교는 전부 지원 아닌데요? 한해에 한둘 정도인데...지역마다 다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