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족발을 만들었어요. 토요일부터 정육점에서 족(4개가 셋트)을 사다 놓고 어제 낮에부터 계속 주방에서 족을 삶아내고 조려댔어요... 아이들도 무슨 냄새가 이리 좋냐며 엄청 기대...
아이들 먹기 좋게 미리 살을 발라 놓으면 좋을 것 같아서 살을 바르려고 했는데....세상에 살이 하나도 없고 뼈다귀와 돼지껍대기만 있네요..가족모두 돼지껍질을 안 좋아해서 모두 버리고 하나도 못 먹었어요ㅠㅠㅠ
갑자기 저녁거리 사러 슈퍼갔다 오고,나름 바빴어요..
제가 돼지족을 잘못산 건가요? 단골로 가는 정육점에서 족발할거라고 하면서 사온건데...(껍대기 자체는 살짝 먹어보니 비린내 안나고 좋았어요.
아직도 족발조린 국물이 많아서 남겨뒀는데 다시 사다가 한번 더 조려볼까요?
족발고수님의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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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 족발 만들어서 하나도 못 먹었어요...
족발ㅠㅠ.. 조회수 : 598
작성일 : 2009-02-09 12:45:10
IP : 211.206.xxx.2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2.9 12:58 PM (112.72.xxx.70)족발이 큰것인가요
미니 족발이면 살으 거의없어요
그리고 국물은 버리지 말고 냉동해 두었다가 다시 쓰시면 돼요2. 저도
'09.2.9 12:59 PM (202.169.xxx.224)잘 모르지만 진짜 발이 아니라 좀 더 고기가 많은 부위로 해야 살이 있지 않을까요?
찾아보니 사태족발- 장족발이라고 하는데,
아무데나 있는게 아닌가봐요. (보통은 사태를 발라서 따로 판다네요)
족발은 계속 쓰던 삶은 물로 삶는게 맛집의 비결이라고 들은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전 족발 못먹거든요.. ㅎㅎㅎ
맛있게 해드세요^^3. ....
'09.2.9 1:08 PM (58.122.xxx.229)족발용 족은 동네정육점까지 안오는걸로 알아요 .족발집족은 정갱이살까지 붙은 뒷다리쓰잖아요
4. 맞아요
'09.2.9 1:20 PM (126.69.xxx.131)저도 완전 발쪽을 삶았더니 거의 안나오더군요
같은 무게라도 발목쪽을 쓰니 2배는 나오는것 같아요5. 삼겹살
'09.2.9 11:15 PM (121.221.xxx.246)삼겹살 이라도 사다가 그 물에 넣고 삶아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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