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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한테 미안해서...

나쁜엄마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09-02-08 00:58:07
아이가 고질적인 알레르기 비염이에요..한의원도 다니구 초유도 먹이고 청소도 아주아주 깨끗이 하구,,,
별 진전이 없어요..남편은 출장가고 없는 이 밤...애가 지쳐웁니다. 코가 막힌다구.
가습기가 바로 자기 머리 밑에 있어야되고 물수건은 항상 준비...그렇지않음 애가 불안해서 잠을 못자요.
매일 잘 잠때마다 전쟁입니다....................애가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어하구..
그냥,,저 너무 힘들어서 애가 옆에서 울건말건 이불 뒤집어쓰고 소리 질렀어요..
아파트 위층에서 부부싸움 하는줄 알았을거에요..
애는 더 무서워서 울고...어떻게 겨우 잠들었는데..너무너무 애한테 미안해서...
결국 비염이 생긴것도 엄마 잘못일텐데...애한태 어디가 유별나서 그런거냐고 소리 질렀어요....겨우 6살인데...
나쁜 엄마에요...마음이 안좋네요,
**아,,,엄마가 너무 미안해..사랑해
IP : 210.113.xxx.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큰애도
    '09.2.8 1:06 AM (125.190.xxx.48)

    어릴땐 아토피로 고생하더니..6살쯤 되니까..
    감기때마다 코로 고생합니다..
    다행히 아직 비염으로까지 진전은 안했지만,,
    학교들어가고 책상에 앉아있다보면 당연히 비염오겠지요..
    저도 남편도 청소년기까지 비염으로 고생했거든요..
    울애들은 유전같아요...그런것 까지 물려준것도 미안하죠..
    콧대양족벽을 손가락으로 따뜻해질 정도로 계속 비벼주면
    좀 낫다네요..7살 울딸은 잘때 누워서 지가 비벼요..
    힘들면 저보고 비벼달라고 하구요..
    한약도 먹으면 좋다고 하고,,,감초랑 대추는 상시로 끓여두고 먹이면 좋다고 하더군요..
    전 이틀에 한번 애방 매트리스까지 툭툭 털고 환기시키는데..
    그렇게 싹 청소한날은 잠도 한결 쉽게 들더라구요...

  • 2. 저도 ,,
    '09.2.8 1:11 AM (125.182.xxx.100)

    알레르기성 비염인데 .. 좋다는거 다 별로 였고 ,, 걍 약만달고 살았는데.. 면역강화같은,, 주사치료를 받았었거든요 ,, 그러곤 좀낳긴한데 ,, 일년에 세번정도 잠들기 싫을 정도로,, 그러니까 ...

    배게에 머리닿는게 싫을정도로 코가 막혀 힘든날 있는데 정말 죽도록 힘들어요 ,,

    오죽하믄 앉아서 잘까요 ,, ㅠ,ㅜ

  • 3. ...
    '09.2.8 1:19 AM (115.136.xxx.205)

    비염 아토피 다 알레르기 질환이라고 하더군요.

  • 4. ...
    '09.2.8 1:19 AM (115.136.xxx.205)

    우리 아이도 아토피로 피부 가려워 하는데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하니 조금 좋아진 것도 같아요.

  • 5. 원글님
    '09.2.8 1:37 AM (121.181.xxx.123)

    혹 em도 사용하시는지요?
    제 조카도 알레르기성 비염에 아토피 정말 심했는데
    em이용해서 집안 청소하고 빨래 설거지 뭐하여튼 모든 청소를
    em과 세제를 혼합해서 하고요
    그리고 목욕 마지막에 em으로 샤워하고 얼굴 씻고
    코를 em물로 가글하듯 그렇게 해주고
    했더니
    이젠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혹 다른것도 더 해볼 의향이 있으시면 em한번 사용해보세요..

  • 6. 공기좋은곳으로
    '09.2.8 2:30 AM (121.172.xxx.220)

    이사했어요.울아이도 올해 딱 6살이에요. 아이가 코막혀 잠 못자는 고통도 힘들겠지만 옆에서 보고있는 엄마심정은 더할거에요.전 4년동안 죽고싶은 생각을 너무 많이 햇어요..비염에 대해 의사만큼 알아요^^ 비염을 고치는 의사는 세상어디에도 없다고 해요.약으로 나을수는 있겠지만
    그때뿐이구요.완전 치유도 좀 힘들구요.알레르기비염은 90%가 집먼지진드기이신것 아시죠?
    그래서 습도를 절대로 높이면 안됩니다.사람들이 많이 잘 못 알고 있어요.코가 막힌다고 가습기를 빵빵히 트는게 그건 코감기일때 효과일지 모르겠지만 습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집먼지 진드기를 엄청 번식시키는거에요.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힘든 온도는 24도 이하이구요.습도는 50%이하에요.깊은 어둠속에서 서식잘하고 습도나 온도가 높으면 서식잘해요.전 최후의 수단으로 아주 아 넓고 좋은집 세주고 산밑에 조그만 빌라로 이사했는데 아이 코가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잇다는걸 느낍니다.애아빠나 저두 산공기 마시면 너무 기분 좋아 웃어요.근데 전에 살던집 반밖에 안돼서 너무 불편하지만 공기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면서 살고 있어요.윈글님!얼마나 힘들실까 하는 생각이 들어 갑자기 기분이 씁쓸하네요.

  • 7. 라디오
    '09.2.8 4:39 AM (122.47.xxx.56)

    공부하시고 빨리 행복해야 합니다
    건강이 우선입니다
    엄마 책임아닙니다 자연으로 돌아가다보면 엉뚱하게 그 곳에서
    또 다른 행복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힘은 들지만 내가 성숙해 집니다
    그리고 이웃을 이해하는 힘도 길러집니다
    내아이 내 남편이 잘 나가면 자만심을 하늘을 찔러 결국
    좋은 사람들이 멀어지게 됩니다
    자녀로 인해 자연에 대하여 박사가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북극이 녹든지 환경이 오염되던지
    동네 아줌마들과 맨날 식당에서 점심 먹어며 연애인, 시댁 욕하면서
    시간 때우기 하고 있을텐데

  • 8. 항아
    '09.2.8 8:50 AM (119.149.xxx.84)

    일회용 밴드를 코에 붙여보세요.. 가로로 인디언들처럼..
    코이불이라고 하시던데요,, 이유명호 한의사님이
    딸이 비염이고 제가 허리 치료차 병원 다니는거라서 데리고 갔더니
    바로 그 자리에서 붙여 주셨어요
    코가 추우면 감기도 들고 비염도 생긴다고 했던 듯
    천원짜리 하나 사면 여러날 사용할 수 있고
    근처에서 흔하게 살 수 있으니 한번 해보세요
    전 어느 자리에 붙여야 좋을지 고민하다 두어장 붙여줍니다

  • 9. ..
    '09.2.8 9:18 AM (219.255.xxx.112)

    두달째 물걸레청소만 하고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갔더니 어지간하면 청소기 돌리자 말라셔서
    무릎아프게 기어다니며 청소했더니 한결 좋아졌습니다.
    습도 조절 필수구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구요. 너무 화나실땐 잠깐 자릴 피하셔서 화를 조정해보세요.
    초등 들어가니 조금 나아지더군요. 좋아질꺼에요.

  • 10. ...
    '09.2.8 9:19 AM (219.255.xxx.112)

    가습기는 머리맡에 두시면 비염이 더 심해지던데...
    멀리두시고 분사방향도 다른곳으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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