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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어머님은 내가 남편을 너무 안챙기는줄 아시나봐.

남편생일 조회수 : 955
작성일 : 2009-02-07 11:12:02
결혼해서도 어머님 아버님한테 할말 딱딱하고
저는 부당하다 싶으면 듣기 싫지않게 제 감정을 표현합니다.
아들이 며느리한테 쥐어사는게 은근 보이고
하지만 틀린 행동 안하는걸 아시기에 별 터치 안하시는 어머님.
오늘 결혼 십년째 아들 생일인데
저희 부부 요즘 너무 바쁜걸 아시는지라 전화 하셔서는
저녁때나 되어야 미역국 끓이겠구나..니가 바빠서..조심스레 말씀 하시길래
어제 저녁에 다 해놓고 오늘 아침에 잡채까지 해놓고 왔어요..하니
어머니.전화로 고맙다 하시네요.
아무리 그래도 남편 생일에 미역국 정도는 끓여주는 기본은 있는데..


어머님은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정말로 자기 엄마는 생선가시만 먹는줄만 알았다는 아들이
뭐가 그리 이쁘다고...
IP : 122.100.xxx.6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7 11:17 AM (121.160.xxx.46)

    3년간 아이들 입시라 미역국 못먹고 산 우리집... 올해는 생일에 맛나게 끓여줘야지...

  • 2. ^^
    '09.2.7 11:19 AM (219.240.xxx.246)

    어머님이 그정도면 좋으시네요. 아들생일날 새벽부터 전화해서 미역국 끓여라하는 집도 있는데...^^

  • 3. 좋은 시어머니
    '09.2.7 11:26 AM (220.75.xxx.148)

    좋은 시어머니시네요.
    혹시 미역국 못 끓였을까봐.. 바빠서 저녁이나 되야 먹겠구나라고 어머님의 마음을 말씀하신거고..
    미리 준비했다는 며느리 기특하니 고맙다는 인사까지 하시고..
    원글님 시어머니께 잘 하시면 다~ 되돌아올거 같네요.
    보기 좋아요~~~

  • 4. ..
    '09.2.7 11:28 AM (124.80.xxx.244)

    내 남편 내가 미역국 끓여준 건데 왜 고맙다고 하시죠..
    보모가 아니라 부인인데...

  • 5. ^^
    '09.2.7 11:31 AM (219.240.xxx.246)

    고맙다고 안하셔도 된는데 고맙다시는 더 고마운거아닌가요 ^^
    잘 하고 있다고 다독거리는 거 같아 전 듣기좋은데요

  • 6. 미우
    '09.2.7 11:43 AM (219.241.xxx.174)

    내자식한테 잘하는 며느리, 사위 다 고마울 것 같은데요.
    내남편, 내 마누라한테 내가 잘하는데 뭐가 고맙냐 하면
    정말 할 말이 없죠. 차라리 돈받고 하는 보모가 해주면
    그건 고맙지 않을 것 같네요.

    좋은 시어머니시네요

  • 7. 글쓴이
    '09.2.7 11:53 AM (122.100.xxx.69)

    좋은 시어머니 맞아요.
    제가 많이 좋아하는 어머님이세요.
    정작 어머님은 할머니한테 너무나 힘든 시집살이를 하신 분인데
    (시아버님이 외아들이라 그 할머니 세가 대단하셨고 시아버님 자기 엄마 듣기 좋으라고
    어머님 때린적까지 있으셨다고하니-지금 아버님 많이 후회하심.
    그랬기에 남편도 자기 엄마가 생선가시만 드시는줄 알았겠죠.-저 넘어갈뻔 했잖아요)
    그걸 답습해 며느리들한테 적용하는게 아니라 어머님한테서 끊고 며느리들한테는(3명)
    얼마나 잘해주시는지 몰라요.
    제가 바쁘고 힘들어 못해줄줄 알았는데 그거라도 해줘서 고맙단 말씀인걸 알아요.

  • 8. .
    '09.2.7 12:10 PM (125.246.xxx.130)

    안챙기는 줄 안다기 보다,,바빠서 본의 아니게 못해줬을 거라 생각하셨겠죠.
    결혼을 해서 남의 남편이 되어도 내 자식이니
    그런 님이 고맙지만, 또 조심스러운 거구요.
    바쁜데 잡채까지 해주는 님도 어머님 못지 않게 따뜻하고
    자기 의사 표현 모나지않게 표현하신다니 대단히 현명한 분이라 느껴지네요.

  • 9. ..
    '09.2.7 12:56 PM (116.122.xxx.108)

    ㅎㅎ 우리 어머님은 남편이 한동안 아침을 안먹고 다녔거든요.
    배 부르면 운전 한시간 하고 가면서 부대낀다고요.
    그걸 10년 넘게 아직도 우려 잡수십니다.
    저만 보시면 "남편 아침도 안먹고 다니는데 안스럽지도 않니?" 하십니다.
    "어머니! 애비 아침에 토스트 두장에 갖가지 스프 돌아가며 해주고요
    베이컨에 달걀에 과일 수북하게, 홍삼달인거 한잔 먹이거든요. 아침 먹거든요?"
    참 깝깝합니다. ㅋㅋ

  • 10. 결혼13년
    '09.2.7 2:44 PM (203.142.xxx.114)

    되었지만 남편생일 모르고 지나가는 시어머님
    저는 서운하던데요~
    당신 생일은 꼬박꼬박 챙기시면서 자식들 생일은 언제인지 관심이 없어요~
    웬지 정이 없으신 분처럼 느껴졌어요~
    근데 매번 시어머님이 전화하셔서 챙기셔두 부담은 되겠네요~ㅎㅎㅎ

  • 11. 저희 시어머님도
    '09.2.7 7:01 PM (125.177.xxx.163)

    고맙다는 말씀 자주 하세요.
    그냥 당연한 도리를 했을 뿐인데도 늘 고맙다 하시지요.
    그럴 땐..... 제가 참 고마와요. ^^

  • 12. 저희 시어머님은
    '09.2.7 11:04 PM (123.213.xxx.32)

    남편 생일 모르고 지나가시고 며느리인 제 생일 매년마다 꼬박 챙기십니다...

  • 13. 좋은
    '09.2.8 1:08 AM (123.248.xxx.79)

    시엄니들 많으세요...
    제 경우는 몇달전부터 새쌀 사서는 따로 봉지에 담아주시고,
    시금치 콩나물 조기 사셔서 남편생일전날 우리집에 오셔서 주무시고 다음날아침 함께합니다.
    제가 오시라고 안하면 삐지시거든요. 아이들 생일도 마찬가지.
    그래도 젖먹이데리고 새벽5시부터 어머님 지휘에 맞춰서 상차리느라 스스로는 대견한데...
    항상 '너거 형님(시누)은 새벽부터 잡채까지 해서 차려준다더라' 며 며느리인 저는 언제나 못마땅...
    남편생일상 차리고나면 윗분들처럼 '고맙다' 가 아니라 '수고했다' 이죠 항상...
    결혼부터 이제껏 아무 도움도 못받고, 생활비도 매달 드리건만 저는 늘 무급파출부에 동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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