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부하려고 전화를 했습니다----------------

코코몽 조회수 : 884
작성일 : 2010-04-09 15:16:07
남편이 사업을 한지 꽤 오래 되었는데

올해부터 급격히 회사가 잘되기 시작하더니

월 매출 50억을 달립니다. 순이익 아니고요 ^^

그래서 제가 어느곳에 기부하려고 전화를 했어요

"안녕하세요. 제가 **의원에 기부를 하려고 하는데요 필요한 물건이나 뭐든지 말씀하시면
제가 조금 도울까 합니다" 라고 했더니

"뭐든지 주세요" 웃으면서 그분이 그러시더군요


"거기 밥 못먹고 굶는사람이 많다고 들었는데 빵이나 우유를 좀 많이 보내드리면 어떨까요?"

"빵집 하시나요?"


"아니요.. 빵집은 안하는데 뭔가 직접적으로 식사해결을 해드리고 싶어서요"  

"그냥 자동이체돈으로 보내주시면 저희가 빵이든 뭐든 살수 있으니 돈으로 보내주세요"

"돈이 제일 낫습니다 빵집하시는거 아니시면 돈으로 보내주면 저희가 알아서 필요한거 살게요"


무조건 돈으로 자동이체 시키랍니다..


알겠다하고 전화 끊었는데 정말 기분이 나쁘네요
솔직히 마음이 상했어요......
기부자 마음 아닌가요?
ㅠㅠ

정말 속이 상하네요
자동이체로 돈만 보내라니..휴
저한테는 빵이나 우유 필요없으니 그냥 돈만 필요하다 이체시켜라 딱 이리 들렸네요..

저는 식사해결이 제일 급한것 같아 샌드위치를 사서 우유랑 같이 보내드리려 했거든요
그리고 돈 조금이랑.......

근데 무조건 이체시키라 하니 기부할맘이 없어집니다
IP : 119.149.xxx.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몽
    '10.4.9 3:21 PM (119.149.xxx.64)

    네,.. 제말이 그거랍니다... 전화받는분도 할려면 하고 말려면 마라. 이런식으로 전화도 덜 친절하게 받으시더라구요

  • 2. ...
    '10.4.9 3:40 PM (122.128.xxx.5)

    전 가까운 곳에서 봉사활동할때 살짝 기부를 합니다..
    독거노인 집고쳐주기. 수의봉사.. 이럴때.......

    저도 코코몽님처럼 서방님 사업이 잘~~ 되서 기부 많이 하고 싶네요...

  • 3. 흠..
    '10.4.9 3:48 PM (116.41.xxx.7)

    여러 가지 방식으로 오랫동안 기부를 해왔는데요,
    지원받는 입장에서도 본인들 운영방식이 있기 때문에 현금을 훨씬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에요.
    82에서 자주 보이는 얘깃거리 중 하나인,
    시어머님 보내주시는 먹거리 택배 반갑지 않다는 며느님들 상황과 비슷하달까요.
    그런데 실상은 그렇다고 해도, 기증자가 현물기부 하겠다면
    흔쾌히 감사하다고 받아들이지 현금으로 달라 대놓고 요구하는 경우는 드문데
    담당직원이 태도가 안 되어있네요. 다른 기증처를 찾으시는 것이 좋겠어요.

  • 4. 민들레
    '10.4.9 3:53 PM (64.131.xxx.164)

    식당이었나요? 어떤 수사님이 하시던. 노숙자들 식사 거저 주는 식당이요. 책도 나왔다던데.
    예전에 티비 프로에서 보니까 거기는 현물 자기가 주고 싶은 걸 사람들이 가져와서 놓고 가더라구요. 모두 다 감사하게 받고 있고요. 거기 한번 알아보세요.

  • 5. 코코몽
    '10.4.9 4:19 PM (119.149.xxx.64)

    민들레식당 아니구요 영등포에 있는 무료병원이에요.. 그래서 민들레 식당에 그냥 음식 보내드리려 해요...

  • 6. 민들레식당
    '10.4.9 4:25 PM (210.121.xxx.217)

    빵이나 우유 이런거 말고 차라리 원재료를 보내드리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저도 계란을 매달 조금씩 보내드리고 있답니다.
    참! 그리고 목요일/금요일은 쉬시는 날이라서 이틀은 빼시고 물건 받을 수
    있는 요일에 보내시는게 나을겁니다. ^^

  • 7. 아..
    '10.4.9 4:50 PM (112.155.xxx.64)

    말씀하신 병원이 아마도 그 병원맡고계셨던 원장님이 2-3년전 돌아가셨던곳이시죠?
    코스코에서 팔고 남은 빵이 가는곳이 그곳인걸로 알고있습니다.
    그곳에서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하시는게 나을것같습니다.

  • 8. 제가..
    '10.4.9 5:58 PM (121.142.xxx.212)

    봉사활동할때보면 먹거리는 오래 놔두고 활용할수있는 보관을 오래해도 괜찮은게 도움이 됩니다.^^

  • 9. ```
    '10.4.9 10:24 PM (203.234.xxx.203)

    한국인에게 나름 먹어서 든든한 컵라면 류도 아니고
    빵이나 우유는 당장 먹어야 하거나 냉장시설이 필요한데
    먹을거리 겹치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고 그 곳 스케쥴이 있겠죠.
    초심 잃지 마시고 너그럽게 즐거운 기부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818 윤선생이나 튼튼영어 선생님 하셨거나 영어에 관심있는 분께 7 여쭤볼께요... 2009/02/07 2,238
437817 급질-대구코스트코 세타필 가격이 어찌 되나요? 3 부탁합니다 2009/02/07 901
437816 남편과 제주도에... 3 옷차림.. 2009/02/07 638
437815 아고라 세계엔 폐쇄 된다네요. 5 이런 2009/02/07 1,024
437814 냄비뚜껑. 르쿠르제 2009/02/07 235
437813 아래 박정희 글 열면 혈압 높아짐. 주의 요망 7 으이그 2009/02/07 328
437812 아이들 MRI 찍는거 괜찮을까요? 2 엄마 2009/02/07 480
437811 요즘 인기있는 핸드폰 4 핸드폰 2009/02/07 1,306
437810 집들 어떻게 해 놓고 사시나요? 45 아이쿠 2009/02/07 6,489
437809 늦은 아침 준비하는데요. 파래 새콤달콤하게 무치는 방법이요? 2 급질 2009/02/07 637
437808 이대앞 가격대비 파마 잘하는 미용실은 어디? 6 브로콜리 2009/02/07 2,156
437807 딸 팍 잡을 방법은 없을까요?(사랑스럽게) 4 그럼 2009/02/07 736
437806 근데요 2 서울시장 2009/02/07 231
437805 뒤에 짠돌이, 짠순이 보니 생각나는 인물 3 대놓고 뒷담.. 2009/02/07 956
437804 저기. 어제 먹은 냉이된장국에서 냉이만 남았는데요..재활용해도 될까요?`` 1 이러면안돼는.. 2009/02/07 417
437803 흠이진진한 오바마와 시장의 기싸움 4 구름이 2009/02/07 733
437802 민주노총 성폭력 사건에 대하여 9 알바는 아니.. 2009/02/07 964
437801 남편에개 받고 싶은 생일 선물 있으세요? 12 2009/02/07 1,161
437800 젖꼭지에서 유즙이 나오는데 유방암일까요? 18 아기엄마 2009/02/07 2,373
437799 속이 메쓱거리고 한기가 들고 밥맛이 없고 8 병원에 가야.. 2009/02/07 667
437798 하루에 몇 잔이나 드시는지? 24 믹스커피 2009/02/07 2,057
437797 이럴땐... 1 이해 2009/02/07 279
437796 또 다른 해직 위기 교사 "진실을 가르쳤을 뿐인데…" 4 세우실 2009/02/07 317
437795 쉬즈미즈나 지센 온라인에 구입할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3 질문만^^;.. 2009/02/07 884
437794 민주노총, '성폭력' 관련 대국민 사과…지도부 5명 동반 사퇴 3 세우실 2009/02/07 312
437793 강기갑 "대통령이 돌아버렸다" 9 세우실 2009/02/07 833
437792 어떤 가방을~~~ 5 부산아짐 2009/02/07 901
437791 李대통령 “법질서·윤리 지키는 사회 시급” 6 세우실 2009/02/07 396
437790 2월 7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1 세우실 2009/02/07 282
437789 어디로 이사를 해야 하나...(목동) 5 고민중 2009/02/07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