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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본가의 맛 좀 볼래?!

결혼준비중~ 조회수 : 4,459
작성일 : 2009-02-07 02:46:59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여러사람들을 만나며 결혼생활 어때?! 하고 묻는게 습관이 되더라구요.^^

그러다...

연구소 시절 친하던 동생이 한동안 연락이 안되다... 겨우 연락이 되어 점심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결혼식도 참석하고... 나름 축복했지요.^^

한 일년 반 만인가요...

연락이 안되다 만나던 날...

이제 겨우 백일 넘은 아이를 데리고 나온 동생.

얼굴은 헬쓱해지고... 측은한 마음이 생길 정도로 안쓰럽습니다. (원형탈모도 생겼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니 저절로 맛있는 것 먹이고 픈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가격 불문하고 먹고 싶은 것 다 주문하라고...^^

밥 잘 먹고 커피 마시는데... 동생의 안색이 영...

무슨 일 있어?! 하고 물으니 그냥 웃네요.^^

그래서 계속 다그칩니다.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결국 우리 동생 눈물이 쏟아집니다.

첫아이(딸)를 낳고 보니...

상황이 이렇게...

아침 아홉시 시어머니의 당연한 출근.

아홉시부터 열한시까지 마치 무슨 점검이라도 받는 듯이...

아이 출산 이후 단한번도 빼놓지 않고 방문하신답니다.

가끔 시어머니가 골프등등으로 시간을 어기실 경우 사전 약속 이외의 시간에 무작정 방문.

이것도 스트레스인데 시아버지는 매일 밤을 퇴근 직전 방문해셔서 아이 보고 한두시간...~

즉, 오전에는 시어머니 한두시간, 오후에는 시아버지 한두시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어김없이.

네... 물론 시댁어르신... 집도 얻어주시고 잘~ 사십니다.

반대로 그 동생네도 빠지지 않네요.

그러다보니 우리 동생 뭔가 할 엄두가 안 나더라는...

하루는 이런 고민때문에 남편과 다툼이 생겼는데...

그 남편 왈~

'니가 합가 안하고 살면서 겁을 상실했구나...!

뜨거운 본가 맛~ 한번 봐야 정신을 차리지...

뜨거운 본가 맛 한번 볼래?!!!'

하더랍니다.

저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 반~ 세근 반~ 인데...

도대체 뜨거운 본가 맛이 뭐랍니까?!!!

그 동생... 그 싸움 이후로 대충 포기하고 사는데...

참으로 안쓰럽더라구요.

이럴땐 뭐라 위로해야 할지...

참고로 그 동생.

저희 부모님이랑도 친분이 깊고.

가정형편도 넉넉하고, 부모님도 나름 괜찮습니다.

더군다나 늦둥이라 친정에서는 귀여움 독차지 하고 살았었는데...

흠...

뭐라 할 말이 없이 답답하기만 하더라구요.~


IP : 118.34.xxx.22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 꼴입니다.
    '09.2.7 2:53 AM (99.7.xxx.39)

    기가 막힙니다.
    별~ 지가 뭔데 뜨거운 맛을 보여준다느니 그런말을 한답니까.
    읽는 제 가슴이 다 두근 거려요.
    친정에 말해서 매일 주말에 놀러오시라고 하세요.

  • 2. ;;;;
    '09.2.7 2:55 AM (121.169.xxx.213)

    혹시 선봐서 결혼한건가요?
    남자네가 돈좀 있다고 평생 유세떨 집안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남자조차 글러먹었군요 ㅜㅜ

    안타깝습니다.. 동생분이 기도 약하신가봐요. ㅠㅠ 저런 집엔 똑같이 대해줘야할텐데...

  • 3. ㅋㅋㅋ
    '09.2.7 2:58 AM (116.36.xxx.172)

    평일엔 시엄니 시아버지 아침저녁으로 방문
    주말엔 친정부모님 방문... 그럼 되겠네요...

    그나저나 그동생분이 안쓰럽네요

  • 4. 원글입니다.~
    '09.2.7 3:00 AM (118.34.xxx.222)

    선봐서 결혼 한 것은 아니구요. 연애결혼입니다.^^

    나름 프로포즈도 해외에서 거창하게 해서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고...

    양쪽 집 비슷비슷하게 잘 삽니다.~

    네...

    우리 동생 기가 약하다... 할 만큼 착한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워낙 늦둥이로 곱게 자라서...^^

    문제는 동생이나 동생남편이나 이제 겨우 서른입니다...ㅜ.ㅜ

    도대체 서른 된 남자 입에서 뜨거운 본가 맛이란...말이 왜 나오는지...

    우리 동생... 그 날 눈물 쏟고 나서도.

    언니, 절대 우리 엄마 한테는 얘기하면 안 돼!!! 라고 얘기해서 마음이 더 아픕니다.

  • 5. ...
    '09.2.7 3:04 AM (121.140.xxx.49)

    왜 평일에 친정엄마 오시면 안되나요?
    친정엄마더러 며칠만 와 계시라 하고 시엄미 차단해 보세요.

    뜨거운 본가 맛?
    그래 너 정말 뜨거운 마누라 맛 좀 볼래? 해버리시지...

  • 6. 이젠그만
    '09.2.7 3:10 AM (124.197.xxx.97)

    본가에서 난방을 뜨끈뜨끈하게 하나보군요 ㅎㅎ

  • 7. ...
    '09.2.7 3:12 AM (116.37.xxx.103)

    그 남편! 가정교육이 .... 어디서 배우고 고딴 말을 할까요?
    친정부모님 주말에 꼮!!!!오셔야 겠네요.
    님께서 친한 동생 부모님께 얘기좀 해 줘요~~~제발~~~~

  • 8. 남의 남편을
    '09.2.7 3:15 AM (59.16.xxx.108)

    왜 제가 한대 후려갈겨 주고 싶은건지....

  • 9. 와..
    '09.2.7 3:24 AM (90.198.xxx.171)

    근래 들은 이야기중 가장 경악할 만 하네요..

    저 역시 비슷하게 기 약해서 말 꿍쳐두고 사는지라..가슴이 벌렁거립니다..에휴..

  • 10. ...
    '09.2.7 3:34 AM (121.133.xxx.71)

    전 솔직히..
    처가도 대동소이하게 빵빵하면..
    집을 왜 시댁에서 사주게 하셨는지..반반씩 하시지..
    시댁 유세떨만한 근거를 주셨네요..(물론 안 그런 시엄니도 있으시지만)

    기가 막히는 집안이네요.
    서른이면 80년생일텐데..
    서른밖에 안 먹은 녀석이 본가의 뜨거운 맛이라니..허허..너 좀 맞자.-_-

  • 11. 은실비
    '09.2.7 6:34 AM (125.237.xxx.161)

    그런 친구에게는 쓰디쓴 처남의 주멱 맛을 먼저 보게해 주는 것이 순서인줄 압니다.

  • 12. 남자들
    '09.2.7 7:22 AM (116.120.xxx.245)

    남자들은 어쨌거나 다 남자랍시고 유세하는듯... 지겨워여. 그져.

  • 13. -
    '09.2.7 8:13 AM (122.32.xxx.21)

    시부모 하는 짓이나 남편 말뽄새나..... 돈은 있는 집인지 모르지만,
    상식과 경우를 말아먹었군요.
    어디 그 따위로 대답을 하나요.
    착한 그 여자분이 한번 맘먹고 애 데리고 어디 가 계시던가 해야겠군요.

  • 14. .
    '09.2.7 8:17 AM (119.203.xxx.50)

    평생 그렇게 사실수 없다면
    이쯤에서 방법을 모색해야 겠는걸요?
    그냥 참는게 능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알겠어요.

  • 15. 아짱나
    '09.2.7 8:38 AM (173.3.xxx.35)

    무경우엔 무대뽀가 제격....
    처가의 써~~늘한^^;;; 맛을 뵈줄 수 있는 법은 뭘까요.

  • 16.
    '09.2.7 8:43 AM (121.151.xxx.149)

    30살인데 생각하는것은 50이다되어가는 울남편만큼이니
    이러니 우리나라 이혼률이높죠
    아직 변하지않는 사고방식

  • 17. .
    '09.2.7 9:13 AM (125.246.xxx.130)

    돈많은 집 시댁이 잘해주건 못해주건 오히려 더 보수적인 곳이 많은 것 같아요.
    그만큼 간섭이 많달까??? 뜨거운 본가맛 운운하는 그 남편 보니
    가부장적인 사상이 골수에 박힌 것 같네요. 참는게 능사 아니니
    자기 목소리를 확실히 내라고 하세요. 사생활침해가 따로 없군요.

  • 18. 그정도면
    '09.2.7 9:44 AM (61.72.xxx.95)

    언니되시는 원글님이

    처가의 화끈한 맛을 한번 볼래 하시지요?

    내동생 힘들게 하면
    너 죽는다 하구요...

  • 19. 차곡차곡
    '09.2.7 10:17 AM (125.139.xxx.123)

    친정부모님 오시는 건 아니예요.
    친정 부모님 오시는 게 싫어서 본가로 합가하는 케이스를 몇 봐서...
    남편하고, 시댁에서 하도 밀어붙이니, 그렇게 됐다는데, 그 남편 다른 친구들이
    처가 때문에 속썩는다고 하면 너무 자랑스럽게 합가하라고 합니다.
    와이프 안쓰럽다던가, 고생한다는 생각 전혀 안해요.
    다른 방법을 추천해 주세요. 이 방법은 너무 위험해요.

  • 20. 헉..
    '09.2.7 10:34 AM (124.51.xxx.163)

    미친놈!!
    욕밖에 안나와요. 몇대 쳐맞아야 정신 차릴듯..

  • 21. -_-
    '09.2.7 10:38 AM (125.186.xxx.199)

    뜨거운 본가 맛이라니...뭐 그런 x색히가 다 있나요!!!!!!!!
    아무래도 동생분이 너무 심약하신 듯 합니다. 저 같음 저런 소리 지껄이는 순간 애 데리고든 놔두고든 친정 가버립니다. 미친놈, 와이프가 무슨 노예인가요, 뜨거운 본가맛 좋아하네! 지 부모가 그렇게 민폐 끼치고 스트레스를 주면 미안한 줄이나 알 것이지!
    그런데요, 본인이 마음 강하게 먹지 않는 한 방법이 없습니다.
    남편의 저런 개색히만도 못한 말에 깨갱하고 싸우는 거 포기하시는 걸 보니 (저는 자존심이 상하고 혐오스러워서라도 저딴 놈하고 한 이불 못씁니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이런 문제는 제3자가 아무리 뭐라 해봤자 라서요.

  • 22. 또라이
    '09.2.7 11:15 AM (203.218.xxx.195)

    그 남정네 또라이라고 말하고싶습니다.
    뜨거운 맛이요?
    와..전 남편이 그런 식의 사고를 갖었다면 못 결혼생활 유지 못할것 같아요.
    정말 미친 놈 소리가 절로 나와요.
    아후 아침부터 열받아~~~

  • 23. ㅠ ㅠ
    '09.2.7 11:38 AM (125.142.xxx.28)

    뜨거운 본가맛? 정말 어이가 없네요. 요새 젊은 세대신데 그런 소리듣고
    가만있었나봐요. 너무 착하신것 같은 그동생분 걱정되네요

  • 24. 뜨건 처가 맛 먼저
    '09.2.7 11:49 AM (220.75.xxx.148)

    뜨거운 처가 맛 먼저 보여주세요.
    아이도 어리고 동생도 힘들다는 핑계로 친정부모님이 상주하시거나 아예 친정에 들어가서 애 다 키운뒤에 오시던가요.
    정말 간이 배밖으로 나온 남자군요.

  • 25. 속터져
    '09.2.7 12:58 PM (61.74.xxx.137)

    내 딸이 저런 대접 받고 산다면 내가 미쳐버릴 것 같네요!
    당장 그 딴 미친 ㄴ ㅗ ㅁ... 사람 사서 죽기직전까지 실컷 패고난 뒤
    딸 데고 나오겠어요!!
    정말 미친 ** 들 많네요!!!!
    그 시부모들도 ㄸ ㅗ ㄹ ㅏ ㅇ ㅣ.....
    근데
    문제는 본인이 너무 심약하다는 아니 바보 같다는....

  • 26. ..
    '09.2.7 1:09 PM (122.199.xxx.92)

    뜨거운 본가 맛..미친다..ㅋㅋㅋㅋㅋㅋ

    완전 찌질이 신랑이네요.

    그 남자 버릇 지금 안 잡음 평생 고생한다고 알려주세요.
    동생분이 맘이 약하신 분 같은데..그런 성격 남자랑 살려거든 더 드세져야지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첫 아이 낳고 정말 많이 싸울텐데...지금 동생분 심정 대충 알거 같아요.
    아기 키운다고 괴롭고, 시부모님때문에 괴롭고, 신랑이랑 싸울 힘도 없을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저도 아기 낳고 한 60일쯤 됐을까.
    신랑이 자기 잠 좀 자고 싶다고 저랑 아기 친정에 보름정도 가 있으라 하더군요.
    새벽에 잠 못 자고 괴로운건 난데 자기가 뭐 힘들다고....
    너무 기가 차서 그날 정말 대~~~~~~~판 싸우고 신랑이 친정 가지 말라 했는데도
    그 다음날 아기만 데리고 기차타고 친정 갔습니다.
    문자로 "나 지금 간다!" 한마디 남기구요.

    그 후로 며칠동안 신랑이 집으로 오라고 애걸복걸, 혼자 자니 잠이 안 오니 어쩌니..
    친정 와서도 집에 가자고 뭐라 그러는데도 저 안 갔어요.
    친정에서 20일 있었습니다..맛 좀 봐라! 하구요.

    얼마나 열불 터져요. 제일 힘든건 아기 엄마인데 자기 잠 좀 더 자자고 저랑 아기를
    친정으로 보낼려고 하다니요...

    아무튼 초기에 버릇 고치라 하세요.

    제가 그 동생같음 아기 데리고 친정 가서 "나 시부모님 매일 집에 오시는거 힘들어.
    당신같음 아기 낳고 몸조리도 덜 했는데 우리 부모님이 매일 와선 아기 들여다보시는거
    안 힘들겠어? 손님 오시면 차라도, 과일이라도 매일 대접해야 되는데..
    나 지금 내 밥 하나 제대로 못 챙겨먹는데 내가 남을 어떻게 챙기겠어. 그거 당신이
    중간에서 제대로 못 잘라주면 나 안가. 제대로 하란 말얏!!!" 하고 요구하겠어요.
    남편이 받아주고 뜨거운 본가 맛!에 대한 사과를 하면 가구요. 안 하면 안 갈래요.

  • 27. 8년전
    '09.2.7 2:04 PM (119.71.xxx.202)

    제 남편 모습이 보이는군요.
    흠~ 애키우느라,몸 축나서 힘들어 죽을지경에
    시부모님께 잘하니 못하니, 네가 그러면 합가해서 뜨거운 맛좀볼래?
    하며 우리친정부모 앉혀놓고 그리 지X 떨더니
    훗!
    지금 저한테 뜨거운 맛 매일보고 있고요.
    시부모님 저한테 말한마디 할라치면 그만하라 말립답니다.
    아~
    치열한 8년이여...
    동생분께 강해지라고 아이한테 엄마가 우울하면
    안 좋아요.힘내라고 하구요.
    애 데리고 잠시 친정가서 쉬다오면 안되나요?
    전 종종 그랬거든요.
    그리고 남편분 10년후에 어떻게 되는지 잘모르고 까부는군요.
    애들 크면 부인한테 함부로 못할텐데....

  • 28. 으...
    '09.2.7 5:35 PM (114.205.xxx.54)

    뭐 이런 @&₩같은 경우가! 저라면 그 자리에서 마누라의 뜨거운 맛을 바로 보여줬을텐데...
    남편 나가라고 하고 현관문 걸어버려요. 초반에 기싸움에서 밀리면 지는 겁니다. 싫은거, 못하는거 억지로 하다가 병나는데 안타깝네요.

  • 29. 아휴
    '09.2.7 6:52 PM (220.117.xxx.104)

    정말 남편 맞습니까?
    남도 그렇게는 말 안 하겠네요. 어이가 없어서리..
    남편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줘도 어려울 텐데, 에고고 동생분 힘드시겠어요.

  • 30. ....
    '09.2.7 8:17 PM (116.123.xxx.203)

    저도 시부모두분이 매일출근하세요ㅜㅜ 아기가 크면 아기데리고시댁으로출근할지도....

  • 31. 정말
    '09.2.7 9:15 PM (121.148.xxx.75)

    욕 밖에 안나오네요
    그런 살벌한 협박(?)을 자기 부인에게 하다니... 그 남편분
    조선시대 에 태어나서 타임머신 타고 21세기로 날아오셨나 보죠?
    어따 대고 남의집 귀한딸 한테 그런 거지 같은 협박을 한답니까?
    얼굴한번 보고싶으네요

  • 32. 아직
    '09.2.7 10:10 PM (211.177.xxx.240)

    동생분이 어리고 아직 새댁이라 분위기에 눌릴 때라 그래요. 좀더 나이들면 웬만하면 상황역전되니 시간 좀 흐르게 둬야해요. 그동안 새댁은 내공이 쌓이고 그 남편 철들면 분위기 역전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33. ^^
    '09.2.7 10:20 PM (114.204.xxx.158)

    버럭...욕이 나오네요...
    이제 아기가 백일이면....저같은 경우는 옆에서 아무리 잘해줘도 산후우울증 와서 힘들었거든요.
    정말 너무 옹졸한 놈 같아요....아우...

  • 34. 친정에
    '09.2.7 11:00 PM (116.37.xxx.48)

    친정에서 우리딸 넘 힘들어 몸상하는거 못보겠다고 몸보신좀 시키겠다고 잠시 들어오라고 하면 안되나요?
    사람 상한는거...자기 자식 힘든거 못보겠다는데 시댁이건 남편이건 뭔 할말이 있겠어요...

    내자식 귀한거 모르는 집안이라면... 이 아이도 우리집선 금쪽같다는걸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나요?

  • 35. 중국발
    '09.2.7 11:39 PM (220.120.xxx.221)

    저는 그 본가 라는 단어가 너무 싫어요 느이집은 너한테 본가면 울친정은 나한테 본간데...
    어차피 성인남녀가 결혼해서 만든 터전이 본인들의 본가 아닌가... 헐헐

  • 36. 친정
    '09.2.8 12:32 AM (122.35.xxx.227)

    형편 괜찮다면서요
    그럼 이혼하라고 하세요
    저런 노므3끼 ..절대 안변합니다
    게다가 동생께서 순한 성격이신거 같은데 더 만만하죠
    위에 어떤 님 말씀처럼 친정 가까우면 시어머니 오는시간에 친정 아버지 오라고 하고 시아버지 오는 시간에 친정 어머니 오라고 해서 같이 있으라고 하세요
    뜨거운 본가 맛이라니..어이 상실입니다
    대체 어떤집에서 저리 효자(?)를 낳아놨는지도 기가 찰 따름입니다

  • 37. 맞아요
    '09.2.8 12:36 AM (125.186.xxx.144)

    신랑말 맞습니다. 제 친구가 시집살이 오년만에 만났는데, 얼굴에 완전히 시/어/머/니/ 라고 새겨가지고 나왔더라구요. 그때 분가해서 친구들 모임에 처음으로 나온건데, 그 친구말이 아무리 하루에 여러번 오라가라 해도(따로 살림내놓고도 엄청 괴롭혔나봐요) 따로만 사니 살겠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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