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방금 겪은 일" 읽고....
작성일 : 2009-02-06 22:32:43
680684
저 과외하러 다니는 선생님 인데요
어머님들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 해 드릴께요
아이들이 별의 별 이야기 다 한답니다 ^^
*선생님 ~ 저는 결혼 안할거예요
왜?? 서로 자기엄마 보러 간다고 싸우잖아요... ㅠ.ㅠ
어제 울 엄마아빠 이혼한다고 했어요
엄마는 외할머니 보고싶고 아빠는 친할머니 보고싶고....
*선생님~ 저는 아빠가 더 좋아요
왜?? 울엄마는 성격이 좀 이상하잖아요
울아빠가 맨날 그래요 엄마는 성격이 이상한게 단점이라고... ㅋ
그밖에...
선생님 어제 울 아빠 술먹고 거실에서 잤고 엄마한테 막 혼났어요
울엄마 60Kg 넘어서 아빠가 싫어해요
아빠는 매일 엄마한테 혼나요 왜?? 안씻어서요 //게임만해서요//외박해서요 ...이러는아이
심지어 학생아버지는 제가 한번도 못 만났는데 울아빠 대머리라 가발써요 요런아이도 있어요
가장 웃꼈던건
학생하나가 이사를 했는데
그 아이가 하는말이
선생님 엄마가 이동네 싫다셔요 그래서
왜?? 그랬더니
술마실곳이 마땅치않대요 ㅋㅋㅋ 그랬어요
IP : 58.140.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9.2.6 10:37 PM
(121.151.xxx.149)
밑에 이사이야기 혹시 저아닐까요 ㅎㅎ
제가 전에 살던 동네에서 이사를할때
아이들이 왜 이동네 싫다고해서 우리동네는 술마실때가없어서 대리불려야해서
대리값아낄려고 그런다고했더니
아이들이 막웃었거든요 ㅎㅎ
2. ㅎㅎㅎ
'09.2.6 10:40 PM
(58.140.xxx.7)
혹시 그 뒤로 집에서 드시나요???
그집에 갈때면 베란다에 즐비한 술병들... ㅋㅋㅋㅋ
3. ㅋㅋ
'09.2.6 10:41 PM
(121.151.xxx.149)
아니요
우린 이사해서 집앞에서 마신답니다 ㅎㅎ
4. ㅎㅎㅎ
'09.2.6 10:48 PM
(58.140.xxx.7)
아!! 방금 생각난건데....
선생님 저는 엄마를 닮았나봐요.. (얼굴은 엄마 안닮았거든요...)
왜? 너 아빠 닮은거 아니었어? 그랬더니
아니예요... ㅠ.ㅠ
저도 욕 하거든요. 울 아빠는 욕 하나도 안하는데
우리엄마는 욕 대따 잘해요.. ㅋㅋㅋ
아이들 너무~ 귀엽죠? ^^
또 하나 ..
선생님 울엄마 아빠 이혼할지도 몰라요 ㅠ.ㅠ
왜? 아빠가 차 @@@@ 사랬는데 ###사면 이혼이랬는데
엄마가 오늘 ####샀어요 ㅠ.ㅠ 무서워요.. ㅠ.ㅠ
5. 논술샘
'09.2.6 11:24 PM
(218.39.xxx.73)
오늘 무분별한 데이문화 토론하면서 발렌타인의 유래를 설명하던 중이었죠
나: 로마황제가 군대 보내려고 결혼 금지령을 내렸는데
발렌티누스 사제가 몰래 결혼 시켜 주어서....
학생:선생님 결혼을 못하면 종족번식은 어떻게 해요?
나;웃음을 참으며..." 나중에 금지령이 풀렸단다 ..."
초 4인데 성교육을 심하게 받았나 봅니다
6. ㅎㅎ
'09.2.7 1:11 AM
(124.61.xxx.29)
아 애기들 정말 귀엽네요.. ㅎㅎ 가르치는 맛(?)이 나겠어요
요즘 애들 성숙하다 애들이 애들답지 않다 이러는데
원글님이 가르치는 아이들처럼 순수+솔직한 애들 보니까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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