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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친구.. 섭섭하다고 말이나 해볼까요..?? -.-;;

...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09-02-06 21:18:45
방금 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
아이 돌잔치 한다고 오라는 전화였어요..

그런데.. 저 이 애한테 그 동안 좀 쌓인게 많았거든요..
저와 약속하고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아서 바람 맞힌 거
저만 빼고 다른 친구들만 모아서 자기 집에서 엠티한 거..
섭섭한 걸로 따지면 당장 기억나는 것만 여럿인데
이거야 뭐 먼 옛날이니 접어두자 하면 접어두는데..

결정적으로.. -.-
제 결혼식날 오지 않았더라구요..
이유가 제가 청첩장을 보내지 않았다고..
그런데 모임이 있어 그 날 주려고 했는데 그 친구가 나오지 않았고
다른 친구들은 주고 그 친구는 못준 거에요..
나중에 이메일로 보내주려고 이메일 주소 알려달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메시지도 없었고 저도 바빠서 그만 빠뜨린 거거든요..
근데.. 저 바로 전에 결혼한 친구가 그 친구여서 제가 결혼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거든요..
그래서 설마 저는 저 아이가 청첩장 안줬다고-.- 결혼식 오지 않을 줄은 몰랐어요..
또.. 저 친구 결혼할 때 부조금으로 10만원 했는데 결혼식 안왔다고 그것도 그냥 넘어가네요..
같이 어울리는 다른 여자 친구는 결혼식 때 안갔어도 10만원 챙겨준 모양인데 저는 그냥 넘어간 거에요..
우리는 결혼할 때 10만원씩 챙겨주기로 약속한 모임이거든요..

근데.. 방금 돌잔치 오라고 전화왔어요.. -.-
아니.. 얘는 제가 맘상한거 생각도 못하는거 같더라구요..
저 속상해도 되는거 맞는거지요..??
돌잔치 가고 싶지 않은데..
너 나는 왜 10만원 안주는데..?? 하기 좀 치사한가요..?? -.-
어떻게 처신하는게 현명한 걸까요..??
IP : 121.166.xxx.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09.2.6 9:20 PM (121.131.xxx.48)

    그 친구분 좀 얄밉네요
    님이 결혼식때 부조했다면 안가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무슨 염치로 돌잔치때 오라고 했는지..
    결혼식때 부조안한걸로 퉁치자고 하면 어떨지..ㅋㅋ
    좀 그런가요..

  • 2. ...
    '09.2.6 9:25 PM (211.245.xxx.134)

    알았다고 하시고 그냥 가지마세요 나중에 물어보면 집안에 급한일 있었다고
    하시면 되죠 뭐 아무튼 얄미운 사람이네요.
    그냥 모임에서 얼굴이나 보면 될 사람 같은데요...

  • 3. 아예
    '09.2.6 9:29 PM (121.55.xxx.67)

    맘속에서 그친구를 지우세요.
    그리고 그친구가 간간히 전화오면 아무렇지않게 받으시고 무슨날되서 만나자거나 오라고 한다면 대답해놓고 가지마시구요.
    그 친구가 한대로 똑같이 해 줘버리세요.
    그런 몰상식친구가 흔하지 않지만 간혹 있답니다.
    중요한것은 지가 잘못한일이 뭔지도 모르는지 모르는척하는지...

  • 4. ..
    '09.2.6 9:36 PM (211.229.xxx.53)

    따질필요도 없고 그 돌잔치 가지마세요...그런친구는 없는게 나아요.

  • 5. 만엽
    '09.2.6 9:45 PM (211.187.xxx.35)

    뭘 갑니까? 섭섭하다 말할 필요도 없을것 같은데요.그걸 알아줄 사람이 저러겠어요.
    전화는 전화대로 평이하게 받으시고 나중에 뭔 일 있었다고 하세요.

  • 6. 그냥
    '09.2.6 9:45 PM (124.61.xxx.34)

    바쁜일 있다고 가지 마세요
    저도 예전에 별로 안친한 동문이 2명 있었는데 이 2명 결혼할때 나머지 두명이 돈모아서 선물했지요
    그런데 이 두명이 제 결혼식은 왔는데 선물은 안하더이다
    그중 한명은 나중에 해줬던 선물의 반정도 되는 선물을 따로 하는데 한명은 감감무소식..
    그뒤로 별 연락 안하고 그냥 안만나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섭섭해요 진짜

  • 7. 한번은
    '09.2.6 10:10 PM (121.134.xxx.23)

    이야기 해도 되지 않을까요?
    지난일이지만 이렇고 이랬었다고...혹 잊은건지도 모르니까요..
    섭섭했다고 ..앞으로 잘지내기 위해서 하는말 이라고...
    그러면 풀지 않을까요.. 그리고 미안하다고 할지도 모르죠..
    그리고난후 잘지내면 좋을거 같아요

  • 8. ^^
    '09.2.6 10:11 PM (58.140.xxx.7)

    의외로 청첩장에 기분상해하는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저도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친구가 원글님께 어느정도 소중한 사람인지 잘 모르겠지만
    소중한 친구이면 솔직히 이야기 할것같아요
    돌잔치를 정말 축하만 해 주러 다녀온뒤
    나중에 따로 만나서 얘기할것 같아요
    선물도 그때 따로 주면서요...

  • 9. .
    '09.2.6 10:39 PM (121.129.xxx.36)

    그냥 안가심이...좋을꺼 같구요
    그리고 가실꺼면 삼만원만 넣어줘 보세요(밥값)
    친구가 님께 돌잔치 후에 어떤 태도로 대할지 궁금하네요
    넘 못된 심보인가요? ^^;

  • 10. 머리가
    '09.2.7 12:07 AM (222.119.xxx.157)

    지끈지끈 아파와요 이런 친구들 얘기 들으면...
    오라고 하면 알았다 대답하고 가지 마셔요
    글구 나중에 왜 온다고 해 놓구 왜 안왔냐고 묻거든
    "갈려구 했는데 글쎄 내 결혼식때가 생각이 나서...
    실은 아직까지도 난 좀 서운해 그래서 이런 맘으로 축하하는 자리 가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이렇게 되받아치세요
    그러면 상대방도 님을 다시 생각할 거구요 다른사람에게 님에 대한 뒷말 못 할거예요

  • 11. 말하지마세요
    '09.2.7 11:47 AM (221.161.xxx.100)

    말해서 알아들을 사람같으면 그런 행동 못하죠.
    님만 쪼잔한 사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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