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선정한 <말과 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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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앞에 있는 식당이랑, 방송사 앞에 왔다 갔다 하는 버스 기사랑,
또 방송사를 자주 들락날락 하는 택시기사랑, 그런 고용까지 다 포함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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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당이 추진 중인 방송법이 통과되면 2만 명이 넘는 고용이 창출된다,
이것은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그 안에 줄곧 주장해 온 말인데요.
이 2만 명이라는 수치의 근거가 된 자료가 정보통신정책 연구원의 보고섭니다.
이 보고서의 담당 연구원이 이렇게 말했다고 하는 군요.
“그 2만 명은 방송사 앞 식당, 또 방송사를 지나다니는 버스와 택시 기사까지 다 포함한 숫자다.
방송 일자리라고 한 적은 없으니까 오해하시면 안 되겠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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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군기가 정확하게 이착륙하고 있다는 것을 초고층 건물에 계시는 분들이 직접 보면
오히려 더 신뢰할 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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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의 김광호 군사시설기획관의 말이었습니다.
제 2 롯데월드가 만들어지면 공군기가 서울공항에서 이착륙하는 걸
눈으로 다 볼 수 있어서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깁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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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검찰은 이제 방송사 피디들이 없으면 수사도 제대로 못하는 한심한 기구가 됐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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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의 말이었습니다.
용산 참사를 조사 중인 검찰이 피디수첩 방송이 나간 이후에야
용역업체 작전 참여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한 것에 대한 비판이었습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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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직권상정하기를 좋아하는 국회의장이 어디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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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의 말이었습니다.
2월 국회에서 방송법 등 쟁점 법안 처리를 앞두고 있는데,
김 국회의장은 직권상정을 가급적 하지 않겠단 뜻을 밝혔네요.
그는 “직권상정이란 불가피한 경우에 예외적으로 하는 것”이라면서
법안 처리를 강조하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해서
“국민의 동의를 구하려는 노력을 더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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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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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숫자인지 아시겠죠.
어제 김연아 선수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록한 세계 신기록 점수입니다.
내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이 숫자는 또 다른 놀라운 숫자,
즉 200 이상의 숫자에 의해서 가려질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매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3부 시작하기 전에 짤막하게 나오는 코너입니다.
제가 몸담은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 매일 올려주겠다는 분이 나타나셔서
저도 또한 매일 올릴 예정입니다.
마지막에 기어이 승냥이 인증하신 손교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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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저는 odd한 세우실이니까요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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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선정한 <말과 말>
세우실 조회수 : 655
작성일 : 2009-02-06 14:10:03
IP : 125.131.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조선폐간
'09.2.6 2:15 PM (59.18.xxx.171)저도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준비 하면서 라디오 키고 시선집중 들어요. 퇴근하고서는 밥하면서 김미화의 세계는 우리는 듣구... MBC가 참좋아~~
2. 바람소리
'09.2.6 9:03 PM (58.76.xxx.16)남편과 아침에 잘 듣는 프로인데 요 며칠 못들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많은 말들을 전해 줬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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