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흑석동에 대해 아시는거 있음 뭐든지 알려주세요..ㅠ.ㅠ

이사후 우울증 조회수 : 887
작성일 : 2009-02-06 12:01:04

시골이라면 시골에 살다가 이번에 서울....흑석동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겨울이 이사를 와서 그런지 밖에 나가도 사람도 없고
집에 애들이랑 집귀신들마냥 살고 있어요.

혹시 흑석동에 근처에 대해 놀거리, 볼거리 알고 계신분 계신가요?
이동네는 인터넷 커뮤니티도 찾기 힘들고
무엇보다도 동네사람들이 별로 안보여요.

넘넘 조용해요.

어쩔수 없이 이사를 와서 그런지, 30년 이상 살던 동네를 떠나와서 그런지
정말 우울해져요.

전 30대 주부고요. 이제 초등학교가는 딸내미랑, 4살짜리 딸내미 애들 둘을 데리고 있어요.

이제 초등학교 보낼꺼라 학원은 알아보지 않고 있는데요. 동네에는 학원도 너무 부실해 보이는 곳밖에 없네요.
그냥 제가 끼고 가르쳐야 할듯해요. 길이 낯설어 차를 가지고 나가지도 못하겠구요.

동네에 들어오는 학원차를 보면 별별곳에서 다 들어오기는 하는데, 당췌 어디있는지 홈피도 없구요.
제가 사교성이라곤 꽝이라 이거 어디서부터 손을 뻗어야 할지 너무 난감해요.

그저 이 동네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

좋은 어린이집이며, 유치원, 학원, 혹은 놀러다닐 곳..
여기서 어디로 가면 편하게 놀러갈수 있는지..
이런거 좀 알려주실 분 안계시나요?

제가 알고 있는 동네 정보라고는 중앙대병원, 시장골목, 동사무소, 은행, 서점위치... 이게 답니다.
ㅠ.ㅠ

아무거라두 좋으니까 좀 알려주세요.
이 동네 정붙이고 살긴 해야 하는데, 정말 눈물나요..
IP : 114.203.xxx.2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6 12:12 PM (221.153.xxx.133)

    저두 그쪽에 살다가 아는 아이문제로 이사나왔습니다 버스도 있고 7호선 타시면 고속터미널 구경 가지시기 괜찮아요 보라매공원도 있고요... 봉천고개쯤에 실내놀이터를 하나 봤는데 네이버에서 관악구 실내놀이터 하고 검색하니 나오네요

  • 2. 흑석동
    '09.2.6 12:29 PM (59.6.xxx.83)

    흑석동 H 아파트 살아요. 친정부모님은 흑석동 언덕쪽 ^^
    일단 님 맘 너무 이해되요. 흑석동이 좀 그렇죠? ^^;;

    우선 볼거리나 즐길거리같은건 좀 부족합니다.
    그래도 국립현충원잇어서 사람들이 거기로 운동 많이 가구요
    거기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서 참 좋아요. 아이들데리고 가서 산책하기도 좋구요.
    그 안에 약수터도 잇어서 물많이 받아가시더군요.

    그리고 주민체육센타 있는데 거기 수영이라든지 아이들 운동강습이나
    프로그램 다양해요, 값도 저렴하구요.
    주민체육센타 옆으로 해서 내려가면 한강 둔치구요.

    음. 그리고 지금 재래시장은 거의 없어지고 주상복합들어서고 잇거든요.
    킴스마트작은거 잇으니 거기서 장보셔도 되고.

    흑석동에 가장 불편한건 학원이 부족하다는거.
    그치만 아직 초등입학전이니 괜찮을거 같애요.
    지금 흑석동이 재개발때문에 많이들 이사가기고 어수선하죠..그래서 더 그러실 듯해요.

    봄되면 현충원도 가시고, 한강도 가시고 기운내시길 바래요.

  • 3. 이사후 우울증
    '09.2.6 12:54 PM (114.203.xxx.212)

    어머 너무 감사해요.두분말씀만 들어도 정말 너무 좋네요. 주민체육센타 함 가봐야 겠네요. 아이가 초등학교가 이근처가 되서 일부러 이사를 왔는데요. 정말 잘못한거 같아요. 멀리 버스타고 다니는 시간이 힘들꺼 같아서 이사를 왔는데, 이건 학원을 보내면 학원보내느라 멀리 돌아다녀야 할판이에요. 저학년이라 그냥 제가 해보려구 하는데, ㅠ.ㅠ 안되면 1년만 보내고 전학이라도 가야 할까봐요. 정말 자신없네요.

    너무 감사해요.

  • 4. 현충원강추
    '09.2.6 1:34 PM (147.46.xxx.79)

    국립묘지가 말이 묘지지 완전 공원이예요. 완만한 경사라서 걷기에도 좋고... 연못에 정원같이 조경해 놓은 곳도 있구요. 절도 있고 여기서 약수가 나는데 아주 좋아요. 주차문제도 없어요.

    여름에는 숭실대가면 바닥에서 분수도 나오고 애들 엄청 신나게 놀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533 보험회사서 주는 아기욕조 vs35000원상품권 어느게 나을까요? 2 d 2010/04/08 323
437532 50세 옷차림 10 50대 2010/04/08 1,960
437531 올 봄에 제주도 가는 비행기 마감됐나요? 2 제주도 2010/04/08 664
437530 아토덤크림을 구입하려는데..아토덤크림과 아토덤PP크림의 차이점이 뭔가요? 알려주세요 2010/04/08 848
437529 피자떡볶이를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1 옥*에서 2010/04/08 680
437528 주말에 제주도 가는데, 꼭 봐야 할 곳 추천 해 주세요 5 지도 2010/04/08 700
437527 보험사에서 전화로 권유하는 상품이요~ 2 맑은숲 2010/04/08 411
437526 故 김태석 상사 진급 취소되나? 4 소망이 2010/04/08 992
437525 어제 좀 속상한 일이 있었어요 7 속상 2010/04/08 1,307
437524 내귀에 캔디...가 아니고 사탕? 20 넘몰랐어 2010/04/08 2,325
437523 시댁과 인연끊은 친구가.. 32 .. 2010/04/08 10,839
437522 김호진씨 요리자격증 이야기 들으니까 저도 급 관심~~ 2 열공~ 2010/04/08 711
437521 아버님 제사를 앞둔 외며느리의 무거운 마음... 20 무거운 마음.. 2010/04/08 2,155
437520 전세를 월세로 바꾸자는데 어떤가요? 11 궁금해요 2010/04/08 1,434
437519 청소할때 환기 어떻게 하시나요? 1 황사미워 2010/04/08 447
437518 느린아기, 커서도 어리버리한가요? 16 아기엄마 2010/04/08 1,427
437517 김치 어디서 주문하시나요? 6 김치~ 2010/04/08 909
437516 살다보니... 3 이런일도 2010/04/08 686
437515 제가 병원을 자주다니는데,,ㅠㅠ민영화되면..어케되나요??? 15 걱정 2010/04/08 1,863
437514 아기 때문에 살아야 하는데....너무 우울해서 죽고 싶어요 5 아기엄마 2010/04/08 1,190
437513 노동부, 전교조 옥죄기 가속 2 세우실 2010/04/08 278
437512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19 영화홀릭 2010/04/08 1,286
437511 [인터뷰] 김헌동 경실련 국책사업감시단 단장 "노무현이 띄운 집값, 이명박이 잡을 것.. 6 제목참싫지만.. 2010/04/08 736
437510 얼마전 롯*닷컴에서 행사한 로젠탈 머그컵 사신분들께.... 7 토마스 2010/04/08 1,234
437509 칠성파 두목 이강환, 검거 이틀만에 '석방' 논란 5 verite.. 2010/04/08 743
437508 고2생인데 지방에서 경기도로 전학오려고 해요 2 전학이궁금 2010/04/08 493
437507 벽걸이 TV 설치 비용이 얼마인가요? 3 tv 2010/04/08 3,112
437506 혹시 바디샴푸로 얼굴 세수하면 안좋을까요? 5 바디샴푸 2010/04/08 1,326
437505 프린트? 복합기?......... 4 컴맹 2010/04/08 418
437504 돈 전달방법 변경… 형소법 벗어난 신문 1 세우실 2010/04/08 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