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보름 음식 시부모님 모시고 다들 식사하시나요?
(넌 보름음식도 안해먹냐? 내가 널 가르쳐야 했었는데..)
그냥 넘어갈려니 또 한소리 들을까봐 짜증나기도 하고 또 주말까지 껴있어서 모른척 할까하다가도
한소리가 두소리되서 올까봐 두렵기도 하네요.
솔직히 나물을 안좋아해서 잘 먹지도 않고 할 줄도 몰라요.
식사하게 된다며 반찬가게에서 다 해놓은 거 사다가 차릴 방법밖엔 없는데...
고작 한끼먹자고 이것저것 먹지도 않는 나물 사다가 고스란히 버리자니 돈도 아깝고요.
같이 사시는 분들말고 시댁과 가까이 살고 계신분들은 다들 모시고 식사하시나요?
1. 저흰
'09.2.5 5:16 PM (61.77.xxx.57)안만나는데..보름까지챙기나요..뭐.
대신 어머님이 나물이랑 밥 가져가라고 연락주시면 남편이 가져오고 저희는 갈때 부럼정도 보냅니다.2. ?
'09.2.5 5:18 PM (221.146.xxx.29)보름까지 어케 챙겨요...그러다가 단오날에는 창포물에 시모 머리까지 감겨드리게 생겼네요~
3. 대보름
'09.2.5 5:20 PM (125.142.xxx.128)저도 그냥 넘어갔음 좋겠는데요.
참고로 저희 시부모님은 항상 불만이 있으심 그때그때 얘기 안하시고 꼭 며칠 지나서 말씀하시는 분들이세요.
작년에도 그러셨거든요.
내가 널 안가르쳐서 니가 안했나 보구나... 에휴~~~4. ..
'09.2.5 5:25 PM (203.128.xxx.102)그런얘기까지 들으셨으면 해야하는것 같기도하고....
영 불편하시면, 저녁때 보름음식 드셨나고 전화라도 한번.5. ㅋㅋㅋ
'09.2.5 5:25 PM (118.6.xxx.234)창포물에 머리 감겨드리게 생겼다는 말에 빵 터지고 갑니다 =333
6. 대보름
'09.2.5 5:30 PM (125.142.xxx.128)너무도 가까이서 사는거라 평상시에도 주말마다 만나거든요.
근데 이젠 저도 심사가 뒤틀렸는지 이제부턴 한주 걸러 시댁가야지 하는 마음을 먹었던터라
정말 하기 싫으네요.
가만있어도 선뜻 먼저 나서서 하기싫은데 한소리 들을 생각하니 더 하기 싫어요.
제가 지금 시부모님께 무지 꼬여있어서 더 그런가봐요.7. 아들 퇴근길에
'09.2.5 5:33 PM (211.187.xxx.36)잠시 들르라 해서 보름밥 들려보내시는 울 시어머니가 진짜 쵝오군요.^^
차 제가 쓰고 전업인데 오라고도 안 하세요.
잘해주시는거 다 알면서도 손도 느리고 일도 몬하고..ㅠㅠ
그저 제가 할수 있는건 립서비스뿐...
어머니임~너무 맛있어용,**이도 잘 먹고,**씨도 맛있대요..
아...담엔 가면 또 설거지나 열심히 하고 립서비스나 열심히..ㅠㅠ8. 윗님
'09.2.5 5:40 PM (125.186.xxx.199)귀여우세요^^
며느리가 일케 귀엽게 하시고 시어머님도 배려 많이 하시고... 보기 좋네요,9. 위에위에님
'09.2.5 6:43 PM (221.139.xxx.183)부럽습니다. 그러게 아들 퇴근길에 불러서 싸주시지...
저희 시모는 꼭 와서 싸가라...
아니면 저희집에 와서 주시고 가십니다.
아무도 안먹는 오곡밥만요...
나물은 안주시고...-.-
남편도 오곡밥 싫어하고 저도 싫어하고 애는 어려서 당근 못먹구...
항상 그냥 버립니다...
올해는 제발 그냥 지나쳐 주셨음 좋겠어요...
아님 해먹었다고 해야할른지...
T,.T10. 쩝
'09.2.5 6:48 PM (211.236.xxx.142)우리집 개가 새깨를 낳았는데 제사지내면 안되지요. 안되지요...
제 아내가 애를 낳았는데 제사를 지내도 되지요. 되지요...
제사를 지내기 싫으면 개가 새끼를 낳아도 지내지 않지요.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고 추모하는 마음이 있으며 애를 낳아도 지내는 것입니다.
물어보는것은 많은 같은 소견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위안을 받으려는 것은 아닌지...11. 쩝님
'09.2.5 8:44 PM (211.49.xxx.17)뭘 말하고 싶은검미?
댁이 그럼 열심히 해봐!!
승질나네.12. 저희는...
'09.2.6 1:36 AM (222.108.xxx.243)평상시엔 일주일에 두번이상 시댁가구요.
두번이상 시어머님이 저희집에 오십니다.
대보름이 옛날에는 작은 설이었다고 해요.
울 시어머님은 꼭 챙기십니다.
저는... 같이 안 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그쯤이야 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