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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강아지를 보내고 싶어요..

효녀 조회수 : 746
작성일 : 2009-02-05 09:08:44
두분만 사셔요..

항상 집에만 계시니 티비소리만 ,나고 별 웃음 소리는 없는것 같아요..

근처에 살지도 못하고, 애들도 크니 학원 어쩌구 하면서 잘 가지도 못하구요..

이번에 이쁜 아기강아지를 키우시겠냐고 여쭈니 좋아하시네요..

애견샵에서 파는 강아지 얼마전에  티비에 나왔는데 정말 문제 많았죠?

믿을만한 건강한 강아지는 어디서 입양을 해야 할까요?

정말 사랑으로 잘 키워주실텐데요...
IP : 211.33.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격하게 추천해요!!
    '09.2.5 9:27 AM (61.101.xxx.103)

    강아지 보내드리는 것 추천해요. 저희 어머니도 우울증있으셔서 약도 드시고 그랬는데 코카 스파니엘(3대 지랄견이라고 할만큼 발랄찰방한 성격이에요.) 한마리를 집에 데리고 왔는데 얼마후엔 약 드시는걸 잊어버리시고 나중에는 아예 우울증이 없어지셨어요. 어린 강아지를 얻어왔더니 화장실사용법 가르치시고, 이 날때 이것저것 물어뜯는 것 말리러 다니시고, 집안 여기저기 싸놓은 응가 치우시고, 베란다에서 새로 돋는 화분 싹 뜯어먹는 것 들고 나오시고 하루종일 운동한다고 오히려 힘들다고 하시던걸요. ㅋㅋㅋ 불면증도 있으셨는데 하루종일 저렇게 강아지쫓아다니시다보니 밤에 코골며 주무시더라고요. 지금도 저희집 개 볼때마다 너무 고마워요. 그전에는 낮에 전화드리면 말할 상대가 없다보니 목이 잠긴채로 전화를 받으셨는데 강아지 데리고 온 후 3일만에 수다쟁이가 되셨답니다. 지금은 자식보다 더 아끼세요.
    그리고 강아지는 사실 일반 가정에서 태어난 아기를 분양받으시는게 제일 좋긴해요. 일단 모견이 사랑을 받은 아이라서 저지레가 있어도 일단 사람에게 순하고요, 왠만한 예방접종도 받았기때문에 건강하지요. 저는 회사 부장님께서 한꺼번에 6마리가 태어나서 회사로 데려오셔서 저에게 주셨었어요. 물론 사례비조로 선물 사드렸고요. 주변이나 애견카페에 알아보세요.

  • 2. 또하나
    '09.2.5 9:32 AM (61.101.xxx.103)

    만약 부모님께서 많이 연로하시거나 무릎이 안좋으시다거나 하시면 너무 발랄한 강아지보다는 좀 얌전한 강아지로 분양받으셔야해요. 저희 어머니는 연세가 그다지 많지 않으시고 산에 다니시는 것도 좋아하셔서 코카를 키우는 것이 별로 문제가 없었어요. 코카는 애교도 끝내주고, 순하지만 중형견이라서 몸무게도 10kg 가 넘어가요. 또 집에서만 하는 운동으로는 부족하고요. 시추는 어떠신지.. 저희 윗집 아주머니가 키우셔서 자주 보는데 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고, 적당히 사고도 쳐서 윗집 아주머니도 집안 운동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 3. 시간을
    '09.2.5 9:32 AM (221.153.xxx.137)

    갖고 입양시키시는게 좋아요. 당장이야 애견샵에서도 살수있지만 그건 안되구요.
    일단 가까운 동물병원에 가서 가정견들 혹시 낳게되면 알려달라 얘기해놓으세요.
    그 동물병원을 이용하는 애견인에게 병원을 통해 받는거죠. 그게 제일 확실하고 건강한 강아지로 입양시킬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입양시킬때 너무 어린놈으로는 하지마세요. 적어도 2개월이상은 되어야 좋아요. 3개월정도면 제일좋구요. 면역력이 없어서 너무어렸을때 데려오면 잔병치레가 많고 건강하지도 않아요.

    강아지 키우려면 10년이상은 책임진다는 생각 물론 갖고계신거겟죠?
    어렷을때만 이뻐하다 성견되면 귀찮아서 버리는경우 너무 많아서요. 눈딱감고 10년간은 강아지로 인한 수고는 감수하겠다라는 마음으로 입양시키셔야 합니다. 물론 그 수고가 강아지가 주는 행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요. ^^

  • 4. 썸바디
    '09.2.5 9:36 AM (116.37.xxx.3)

    http://blog.naver.com/whereugo/140062304768

    유기견 관심있으시면 한번 봐주세요
    마이 슈나우저 카데고리에 죽 나와 있어요..

  • 5. 11
    '09.2.5 9:44 AM (124.53.xxx.175)

    가정견 분양받으세요 .. 무료하신 어르신들에게 참 좋다고 하더라구요
    지인중에 어머니가 초기 치매증상이 있으셔서 살짝 깜빡 하시는데
    이쁜 푸들 들이고서는 효과 보셨다고..
    푸들이 좋겠네요. 견종중에 단연 똑똑하고. 털도 진짜 안빠지고. 애교많고 ..
    좋은 가족 맞이하세요

  • 6. 저도 이왕이면
    '09.2.5 10:21 AM (116.36.xxx.172)

    강아지목숨 구제해주셨음...
    유기견 으로 관심 부탁드립니다

  • 7. 원글
    '09.2.5 10:35 AM (211.33.xxx.29)

    모두 감사합니다.
    저흰 원래부터 강아지 혈통..이런거 몰라서 ,유기견도 잘만 치료하고 사랑주면 훨씬 좋을거라 생각해요.
    마침 남편 후배가 동물병원한다해서 좀전에 거기 이야기 해 두었구요..
    어서 빨리 우리 새 가족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8. 여기먼저 읽어보세요
    '09.2.5 11:16 AM (122.34.xxx.205)

    http://www.miclub.com/

    동물애환별곡방에 들어가셔서둘러보세요

    참 예쁜아가들 많이있어요

  • 9. 시추
    '09.2.5 2:01 PM (220.117.xxx.104)

    어르신들 키우실 거면 넘 활발한 넘들은 곤란해요. 격하게 추천해요!! 님(아, 귀여운 이름^^)처럼 활발해서 운동되는 것도 좋지만, 일단 강지 들이면 일이 많아지니까.

    시부모님들이 시추 두 마리 키우시거든요. 귀엽고 애교 있으면서도 너무 지랄 떨지않고 좋은 것 같더라구요. 아, 이 `지랄'이라는 얘기는 애견인들이 얘기하는 3대 지랄견 때문에 쓰는 단어랍니다. 오해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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