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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요..옷 진열품 사세요?
매장에 진열해 놓고 파는 상품을 구경하잖아요?
전 그걸 고르면 똑같은걸로 비닐포장되있는 제품으로 달라고 해요
그래서 비닐 뜯어서 단추는 제대로 달렸는지 실밥 등등 살펴보고(꼭 산다는 전제하에) 구매하거든요
근데 가끔 보면 그냥 매장에 진열된걸 줄때가 있어요
그거 이사람 저사람 만져보고 입어보고 약간의 손때가 있을수도 있구요. 뭐 먹었던 손으로 만졌을지도 모르는거고
가끔 그 진열된 상품 딱 하나 남았다고 하면 가격을 좀 빼달라고 하거든요
많이도 안바래요, 그저 성의정도 보이는 수준..(천원 이천원 혹은 23500원이면 뒤에 500원 잔돈정도)
이것도 잘못된 걸까요? 똑같은 가격 지불하고 사는건데 이사람 저사람 만진거 좀 그렇거든요
어차피 세탁할거지만요..
가격 할인 안해주면 그냥 안사는 쪽이에요. 어차피 다른 매장에서 사도 되고 모델명으로 검색해서 인터넷으로 사면 비닐포장된 새제품 구매할수 있으니까요
다른분들은 진열상품 그냥 구입하시나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참, 그리고 그렇게 안산다고 나와버렸는데 뒤에서 "잠시만요~"하고 점원이 달려오더니
사실 비닐포장된 상품이 창고에 딱 한개 있는걸 깜빡했다는 경우도 종종 있더군요
창고에 새상품 놔두고 진열상품 먼저 팔려고 했던거 딱 봐도 티나게 말이죠..
1. ..
'09.2.4 4:17 PM (211.253.xxx.34)사이즈가 달랑 하나 남았다거나(진열상품) 하면 그냥 사는데요. 가격 빼달라는 소리는 못하는데....
2. 웃음조각^^
'09.2.4 4:27 PM (125.252.xxx.38)백화점에서 구매는 잘 안해서 거긴 모르지만.. 저도 진열품 구매하게 될 경우엔 가격 빼달라고 하곤 해요.
아이 운동화를 아이 삼촌이 사준다고 해서 같이 갔다가 진열품만 남아서 거기서 가격 빼달라고 하고선 (대신 제품 하자가 아닌 변심에 의한 반품이나 크기반품은 안받아주기로 약속) 가격빼서 사왔네요.3. 저는
'09.2.4 4:31 PM (221.155.xxx.241)그냥 사요.
4. 구매 결정되면
'09.2.4 4:35 PM (58.225.xxx.94)안에 포장되어 있는 걸로 주세요~~ 합니다
진열품이라고 깎아본 적은 없네요
단골 매장 가면 조금씩 깎아 주는 것 外엔.......
그것보다 저는 샵메니저가 그 브랜드 제품 입고 있는 거 제일 신경 쓰입니다
입고 다려 놓으면 그 옷이 고객에게 가겠죠5. .
'09.2.4 4:35 PM (222.118.xxx.33)전 가격빼달라곤 안해요
급하게 입을옷이 아니면 본사나 다른지점에서 사이즈 구해다 달라고 해요
그리고 구해온옷 찬찬히 그자리에서 살펴봐요
진열품을 포장한게 아닌가하고요6. ..
'09.2.4 4:39 PM (203.248.xxx.70)보통 알아서 새옷주고 재고가 진열품밖에 없을때는 그냥 그거 사와요.
7. 가격 빼주나요?
'09.2.4 4:46 PM (210.94.xxx.89)전 백화점에서 한번 가격 빼주면 안되겠냐 했더니 '사이즈 하나밖에 안남아서 안된다'고 하던데요.
8. /
'09.2.4 5:28 PM (61.79.xxx.84)저도 당연히 새걸로 달라고 하지만
안에서 꺼내온 제품이 정말 새거라고 믿어지지도 않아요9. 경험담
'09.2.5 5:36 AM (122.34.xxx.45)안에서 꺼내온 제품도 새거 아닌 경우가 많더군요.
만약 갓 출시된 신상품이라면 포장된 재고품들의 경우는 신상품이지만,
출시된지 1달 정도 된 제품이라면, 백화점 매장마다 많이 팔리고 적게 팔리는 디자인이 달라,
서로 맞교환하게 되는데 그 경우 타 매장에 진열되어 있던 상품들이 모이게 되고,
육안으로 그리 더럽지 않으면 비닐 포장을 해서 창고에 보관하게 되더라구요.
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닥스 매장에서 모자를 살때 경험 말씀드리면,
진열품인 하얀 모자의 이마닫는 부분에 화장품 자국이 묻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새걸로 꺼내달라해서 창고에서 2개나 꺼내서 비닐뜯고 확인해보니 또 얼룩이 묻어있고
(사람이 착용하는 부위에만 묻어있는지라 남들이 써봤을 가능성이 농후)
그래서 제가 3개다 못하겠다고 깨끗한걸로 새로 구해달라 한적이 있어요.
직원도 제가 꼼꼼히 보자 약간은 당황하는 기색이었어요.
창고에서 나온 2개 다 사람이 착용한 흔적같은게 있으니 뭐라고 말해야 할지 생각하는 눈치..
그래서 되도록 진열품은 안사려고 하지만 창고에서 나온 제품도 100% 믿을수 없다는 것.
백화점 의류의 경우는 특히 더 남들이 입어본 제품을 살 확률이 높은거 같아요.
서비스 정책상 왠만한 반품은 다 받아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