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용기내서 어렵게 쓴 글이 날라갔네요 ㅠ.ㅠ
첨에는 예쁘게 인사도 하고 그랬는데,,,
두번째는 이것 또한 날아갈 것 같은 두려움에 요점만 빨리 정리해서 여쭤볼께요^^;:
전 40개월, 11개월 두 아이를 둔 직장맘입니다.
남편에게 유학기회가 생겨 두 아이를 데리고 저 또한 난생 처음으로 미국이란 데를 가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오랜 직장생활 끝에 오는 휴가다 라고 생각하고 마냥 즐거웠는데
출발할 날이 다가오자 차츰차츰 두려움만 커지는 것이..
과연 이 두 아이를 데리고 이역만리 타국에서, 거기다가 말도 전혀 안 통하는 곳에서
잘 생활할 수 있을까...(유학기간은 1년 또는 1년 반 정도입니다.)
그래서 요새 이런저런 생각이 많습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올 여름 미국 출발 전까지 끝까지 직장 다니면서 한푼이라도 더 벌어
미국에서 쓸 생활비를 모아 두는 것이 좋겠는데..
지금 이 시간 돈 생각해서 아무런 준비도 못한 채 미국가게 되면
그곳에서 후회하지는 않을까..직장생활 하면서 소홀했던 아이들과 정말로 많은 소중한 추억을 만들면서 재밌게
지내고 싶은 생각이 가득한데 나의 준비 부족으로 그러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고..
어찌할까요
미국생활하시면서 아, 한국에서 미리 배워왔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만약에 있다면, 직장을 그만두고라도 배워서 떠나는 것이 나을까요?
미국에서 아이들과 재밌고, 신나게 생활하기 위해 그나마 말 통하는 한국에서 미리 배워가면 좋은 것들이
뭐가 있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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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
미소^^* 조회수 : 344
작성일 : 2009-02-04 11:38:41
IP : 121.166.xxx.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국 온지 육개월
'09.2.4 11:56 AM (149.159.xxx.198)영어, 운전, 골프, 미용, 요리
2. ^.^
'09.2.4 12:14 PM (124.53.xxx.101)2년있다 온 저... 거기서 필요했던 건...
1. 운전.....
이거 영어보다 절실하게 필요했던 거예요.
1년넘게 계실 거면 거기서 면허 따셔야 하고..
혹시 그거 아세요?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하다 사고나면 보험처리시 무면허랑 같은 취급
받는다는 거...
제가 미국에 있는 동안 접촉사고가 났었는데 그때 그말을 들었어요. 미리 따놔서 다행이라고..
2. 영어
뭐.. 이거야... 당연히 아실거고...
3. 요리
흠... 배달식품.. 거의 없죠. 어디로 가실지 모르지만 한인마트 멀거나 재료 부실하죠..
그 재료로 먹고싶은 음식 만들어내야하니.. ^^
그리고 아마 여기보다 사람 초대하고 놀러가고.. 그런 일 많으실거예요.
그런데 요리는 이왕 연습하시려면 한국에 계신 분 꺼 말고 미국에 계신 분들이 만들어놓으신
블로그들 있어요. 그거 보시고 하는게 재료나.. 그런 면에서 도움이 많이 되실 거예요.
한인들이 많지 않은 곳으로 가시면 없는 재료도 많고... 비싸서 대부분 다른 재료로 대체해서
해먹거나 그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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