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시로 1-20만원씩 빌려가는 동생.

짜증남. 조회수 : 1,156
작성일 : 2009-02-03 14:56:08
말 그대로 친정남동생이 수시로 1-20만원씩 빌려가네요.

물론 큰돈은 아니고. 보통 다음달 며칠쯤 주겠다고 하면

꼬박꼬박 주기는 했습니다만,

갈수록 짜증이네요. 솔직히

12월달에 꿔간 돈 12만원을 이번 설날에 와서

갚고 가더니. 오늘은 문자가 와서 23만원을 꿔달라고 하네요.

5월말에 갚겠다고.

큰돈 아니라고 수시로 빌려주긴했는데.
뭐하는 짓인가 아주 오늘은 좀 그러네요.

월급받아서 전업인 올케한테 다 가져다 주고 용돈 받아쓰는데

아무래도 이래저래 부족하니까, 돌려돌려 쓰는 것 같긴합니다.

가끔은 남동생이 저한테 빌려가지만, 올케랑 상의해서 빌려가는 것 같기도 하구요.

올케가 아주 알뜰살뜰해서, 개념없는 남동생이 잡혀사는건 잘하는짓인 것 같긴한데요.

카드가 없으니까. 돌려막기를 이런식으로 하나 생각되네요.

친정엄마한테도 이렇게 빌려가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친정엄마한테 꿔서 저한테 갚고. 저한테 꿔서 친정엄마갚고. 이러는거 아닌가 싶긴한데요.

올케가 모르는돈이라면. 큰돈 아니니까 한번 갚아주는게 맞는 것 같고.

올케도 같이 그러는거라면 더 짜증납니다. 물론 생활비가 일시에 부족해서

이자없이 꿔가는거 같은데요.

평소에 안부전화한통 없다가 돈 꿔달랄 때 문자 날리고.
돈갚을때 문자 날리고.

내가 지 은행도 아니고. 어쩌다가 한번도 아니고. 뭐하는짓인가 싶네요.
그렇다고 큰돈도 아닌데. 못빌려주겠다고 하기도 뭣하고(사실 마음은 빌려주기 싫네요..)

무슨 큰돈도 아니고 20만원을 지금 빌려가서 5월말에 갚나요.. 참
IP : 203.142.xxx.2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3 3:00 PM (125.246.xxx.130)

    돈을 빌려주고 안주고의 문제가 아니라 습관이 잘못 들었네요. 돈이 없으면 안쓰는 방향으로 해야지...어린애도 아니고.
    동생이니 이 참에 한말씀하세요.
    용돈이 적어서 그런건가? 올케는 알고 있는가 등등 물어보고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 습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하세요.

  • 2. ..
    '09.2.3 3:03 PM (221.146.xxx.29)

    미혼 학생도 아니고 가정꾸려 사는 동생이 그러는건 아니라고 봄...
    빌려주지 마세요...아님 올케한테 얘길 하던가...

  • 3. 올케랑
    '09.2.3 3:06 PM (147.46.xxx.64)

    올케랑 상의해서 빌려간다구요 ? 원글에 그렇게 씌여있는데 .. 확 짜증내고 화내세요
    결혼한동생이 이게 뭡니까 ? 아님 급하다고 원글님이 백만원정도 빌려달라고 해보세요 절대 안된다고 할꺼 같네요 더 맘상하고 의 상하기 전에 딱잘라서 싫어하세요 맘좋은누나라고 올케가 물렁하게 보는거 같아 제가 더 기분나빠지네요 ..

  • 4. ....
    '09.2.3 3:12 PM (119.95.xxx.124)

    나도 쪼들려서 여유없다. 미안! 이라고 답장 보내면 되쟎아요.
    원글님이 거절했는데 남동생이 항의하거나 뒤에서 욕하거나
    계속 조르는게 아니라면, 현재 상황은 원글님 잘못이니 남동생 잘못은
    아닌 것 같아요. 속으로 싫어도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 탓일 뿐....

  • 5. 원글
    '09.2.3 3:21 PM (203.142.xxx.240)

    그러게요. 제탓이 크네요.
    처음부터 아예 딱 잘랐어야 했는데.. 그런데 처음에 10만원정도 며칠만 빌려달라고 할때는 이렇게까지 쭉 꼬리에꼬리를 물줄은 몰랐죠. 벌써 재작년 말부터였는데. 처음에는 그냥 정말로 용돈이 일찍 떨어져서 빌려달라는줄 알고. 빌려준거였고. 한번 그러고나니까 이게 계속 된거예요.
    그나마 10만원도 못빌려준다고 하기는 그렇잖아요. 친구끼리도 그 정도는 잠깐씩 빌려갈수 잇으니..

    하여간 누굴 탓할까요. 다 제탓이지 싶네요

  • 6. ㅎㅎ
    '09.2.3 3:21 PM (121.130.xxx.144)

    다음엔 이자쳐서 받으세요.
    그럼 안빌려 달랄겁니다.

  • 7. 원글
    '09.2.3 3:27 PM (203.142.xxx.240)

    올케랑 상의해서 빌려가는것 같은 이유는.. 빌려갈때는 지가 용돈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말하고 빌려가는데. 갚을때는 가끔 올케가 입금해줄때도 있더군요.
    그걸 보니. 생활비가 좀 부족할때 카드도 없고(올케나 남동생이나 카드가 없어요) 마이너스 대출받기 싫고. 금액도 큰게 아니니까, 잠시 돌려쓴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360 전 한번도 백화점에서 무시당한 적이 없어요 13 오늘글읽고느.. 2009/02/03 7,422
274359 나도 좀 끌리는 사람 잇어봤음 좋겠다 1 끌리기 2009/02/03 557
274358 에잉.. KTF요금제 박하네요 5 KTFT 2009/02/03 1,275
274357 오븐 질문 5 요리 2009/02/03 376
274356 닥쳐! 는 욕 아닌가요? 10 막말 2009/02/03 1,058
274355 생리통이 너무 심해요^^ 6 생리통~~ 2009/02/03 567
274354 직장생활의 최대 애환------노래방 6 괴롭다 2009/02/03 975
274353 구준표 머리를 볼 때마다.. 10 내눈이 이상.. 2009/02/03 1,515
274352 피아노를 사려고 하는데... 중고가 나을까요? 중고는 어떻게 사야할까요? 4 보라 2009/02/03 704
274351 위 내시경을 받아볼려고하는데요 4 처음으로 2009/02/03 563
274350 사회 과학 문제집은 뭘 사시나요? 2 .. 2009/02/03 494
274349 무쇠후라이팬, 스텐레스 후라이펜 중에서 17 어떤것이 나.. 2009/02/03 1,267
274348 수시로 1-20만원씩 빌려가는 동생. 7 짜증남. 2009/02/03 1,156
274347 화장품 방판이요 ... 5 고민되네요 2009/02/03 869
274346 초딩6 딸래미와 여행을 하고 싶은데.... 5 딸과함께 2009/02/03 629
274345 아마존 dkakwh.. 2009/02/03 235
274344 유가환급금에대한문의 머리아포 2009/02/03 919
274343 [펌]세계적인 위기로 한국 상황 또한 안좋다 라는 정부의 논리는 1 공감백배 2009/02/03 307
274342 싸이월드. 3 .. 2009/02/03 816
274341 "나"를 사랑해야한다는데..어떻게..? 15 아줌마 2009/02/03 1,716
274340 혈압계 사용하시는분들이나 사보신분 추천해주세요 1 혈압계? 2009/02/03 470
274339 엄마랑 둘이가는 여행 2 여행 2009/02/03 479
274338 사랑해 울지마 작가는.... 3 사랑해 울지.. 2009/02/03 1,191
274337 일산쪽 미용실 추천좀 해주세요. 6 일산미용실 2009/02/03 1,096
274336 영화"작전" 봤어요~ 박용하도 봤어요 ^^ 8 작전 2009/02/03 1,515
274335 용산참사 유가족 검찰청사 안 항의 시위 2 세우실 2009/02/03 297
274334 대학 졸업후 하는 성년식 ... 혹시 해보신 분... 4 대학 성년식.. 2009/02/03 332
274333 홍준표, "미디어법 등 쟁점 법안 처리 주력" 1 세우실 2009/02/03 275
274332 난소 혹 제거 수술 후에 뭘 먹으면 좋을까요? .. 2009/02/03 423
274331 커피값이 달라요!!! 6 뚱이엄마 2009/02/03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