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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둘이가는 여행

여행 조회수 : 479
작성일 : 2009-02-03 14:34:30
엄마랑 둘이 제주도 여행을 갈려고 합니다.
근데 엄마가 아빠랑 같이 가지않으면 안가시겠다고  휴 ...............ㅠㅠ

전 시집가기 전에 엄마랑 꼭 둘이서 여행을 가고 싶거든요
나이 60넘으셔서 아직도 아빠가 무서우셔서 딸하고 같이 여행도 못가시는 우리 엄마 ㅠㅠ

여혀  엄말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IP : 121.166.xxx.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2.3 2:53 PM (121.188.xxx.77)

    아들과 신랑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내팽겨치고 딸과 둘이서만 일년에 한번 꼭 여행가요.
    오붓하니 딸이니 정서도 맞고 대화도 많이 하면서 좋아요
    돌아오면서는 딸이 꼭하는 말이 있죠.
    아빠 와 오빠
    치킨 시켜다 먹었을꺼야예요

  • 2. orange
    '09.2.3 3:21 PM (220.79.xxx.81)

    꼭 다녀오세요~
    아빠랑은... 어머니에게 남편이랑은 오히려 자식들 결혼시킨 다음에 둘이 남았을때 다닐기회가 많으니 그때 얼마든지 다니시라 하구요 ~~^^* 경험담입니다.
    저도 2년전 1년에 둘...1월과 12월에 딸둘을 결혼시키고나니 작년 1년동안 남편이랑 둘이서 가볍게 여행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딸들이랑은 결혼전에 가족여행은 다녀봐도 모녀여행은 못 다녀봐서 아쉬운 마음이 들더군요~ 기회가 있어서... 작년에 결혼한 큰딸이 직장에서 긴 휴가를 받아서 둘이서 유럽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결혼전 다녀왔다면 홀가분하고 더 좋았을텐데 ... 결혼한 딸아이랑 여행을 가려니 사돈이랑 사위에게 눈치아닌 눈치를 봐야하는 여행이되더군요~~
    그러니 결혼전 꼭 어머니하고 좋은 추억남길수 있도록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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