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신 남편분들 어떻게 소일하시나요
작성일 : 2009-02-03 10:13:44
678979
나가지도 않고 하루종일 집에 죽치고 있는데 어떻게 내보내야 할까요?
앞으로 긴긴 세월을 무얼 하며 지내야 할지 답답하네요.
IP : 116.126.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선
'09.2.3 10:27 AM
(125.186.xxx.114)
두분이 산책부터하세요. 대화가 시작되고 계획을 세우게 되요.
주로 같이하는 운동이 재미있고요,동호회도 다니시면
날가는 줄 모르십니다.
2. ...
'09.2.3 10:28 AM
(210.221.xxx.241)
저희 아버지, 등산 1주일에 한 번씩 하시고(모임이 있어요)..주변 가까운 산에 매일 2시간 정도 등산하고 오세요. 1주일에 1-2번정도 축구경기장에 나가셔서 동창분들이랑 축구하시구요... 고등학교 총동창회에서 직함?을 맡으셔서 간간히 모임이나 경조사 챙기시구요..가장 큰 일은 이번에 새로 생긴 강아지랑 놀아주기에요...강아지랑 노니 심심하지 않다 하시더군요.
3. 화백...
'09.2.3 10:29 AM
(222.234.xxx.91)
울 아버지 새로운 별명입니다
연금 조금 받으셔서 아무도 안주고 다 자신의 용돈으로 쓰신다는...
연금 나오는 주와 그다음주 까지는 집에 계시라해도 일찍 나가서 밤 늦게 술 한잔 드시고 들어오시고 연금이 떨어지면 방바닥과 씨름을 하시면서 몸푸세요
다행인지 울 아버지는 취미가 등산이신지라 일주일에 일요일은 꼭 등산다니시고 주중에도 한번 정도는 근교 산에 갔다가 오세요
용돈을 두둑히 드리고 취미를 만들어 줘보세요
집에 있으라고 해도 나가실 껍니다...대신 다른 관리에는 들어가야 될거예요
4. 별사랑
'09.2.3 10:54 AM
(222.107.xxx.150)
곰탕 끓여놓고 님이 나가세요..^^
(흑~ 죄송..그냥 그 답답한 마음이 느껴져서 농담 한 번 해봤어요)
5. .
'09.2.3 11:44 AM
(121.135.xxx.88)
본인이 안 나가면 내보낼 방법은 없는 거 같네요.. 저희 아버지는 퇴직후에 모임이 12개라 바쁘신데,
엄마는 아버지가 집에 있어도 싫고 나가도 싫다네요..
집에 있으면 밥해줘야 되고 답답해서 싫고, 나가면 돈쓰고 술마셔서 싫다고.. 참 어쩌란 건지 -.-
세상에 답이 없는 일들이 너무 많죠..
6. ,더 바빠
'09.2.3 12:41 PM
(122.46.xxx.62)
저희 친척분을 보니까 직장( 공무원) 때보다 더 바쁜 것 같았어요.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들과 함께 일주일에 3 번 등산가고 등산 후 하산해서
맛 있는 집 찾아서 식사하고 또 등산 안 가는 날에는 구립 도서관에 가서
하루내 책 보고... 집에 붙어 있을 날이 없다네요.
그렇게 등산 자주하다 보니 다리힘이 세어져서 지하철 계단도 3 ~4 개씩 껑충껑충
올라가요. 걷는 것 보면 전혀 노인 같지 않더라고요.
7. ...
'09.2.3 3:21 PM
(222.98.xxx.175)
친구 아버지 일산에 사셨는데 시에서 운영하는 노인대학 같은곳에서 거의 무료로 스포츠 댄스 등등을 다 배우고 더 활기차게 사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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