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울증 약을 먹으면 이렇게 되는지 궁금해요

도움요청 조회수 : 1,124
작성일 : 2009-02-02 13:25:35
아버지가 다단계로 돈을 많이 잃고

몇달을 드러누워계셨어요. 퇴직하시고 그런일이 생겨

마음의 병이 심해지셨나봐요.

좋아졌다 싶으면 말이 많고 잠도 안자고,,

정신과에 갔는데 조울증이라고 해요.

약을 먹었는데, 아버지 연세가 65세거든요

바깥출입을 잘 안하셔도 몸이 약하진 않았는데

계단올라가다가 푹 고꾸라져서 무릎에 상처도 나고,

얼마전에 집에 갔더니 손이 벌벌 떨려서 수저도 못드시더라구요.

잘 걸음도 못걸으실 정도라

병원에 물어봤더니 약이 세서 좀 줄여야겠다고 말하는데,

제대로 된 처방인지 궁금해요

우울증 약 먹으면 잠 많이 자긴 해도 자기 몸도 못가눌 정도인가요?

저는 상담치료도 좋겠는데, 조울증에는 약밖에 없다고 그랬다고 하네요

정말 그런지요?

참고로, 대전에 정신과 추천도 부탁드려요..

IP : 128.134.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2 1:28 PM (125.246.xxx.130)

    혹시 술을 많이 드시거나 하는 게 아니면
    다른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다시 받아보시면 어떨지요?
    손을 떨고 잘 넘어지고 하는 게 혹시 파킨슨 증상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 2. ..
    '09.2.2 1:40 PM (211.59.xxx.86)

    그 조울증약이 사람마다, 체질마다 맞는 약도 여러가지고 용량, 용법도 다 달라요.
    그래서 저희 친정엄마는 병원에 아예 입원을 해서
    몇 주 동안 의사가 24시간 살펴가며 조절을 했어요.
    증상이 나아지면 또 그 양도 복용법도 바뀌어야하고요
    그래서 엄마는 지금 몇년째 드시는데요 몇달에 한번씩 약 복용법이 달라집니다.

  • 3. ..
    '09.2.2 1:45 PM (211.59.xxx.86)

    파킨슨씨 병 얘기가 나와서 덧붙이는데요 엄마가 요 얼마전에 병원에 가는 텀이 길었는데
    그 사이 증세가 좀 좋아지셨었나봐요 약이 세니까 그렇게 벌벌 떨고 계단도 못다니시고
    숟가락도 제대로 못 쥐시던데 약을 줄이고는 증상이 없어졌어요 .
    물론 파킨슨씨 병 검진도 받았는데 아니라고 나왔고요.
    파킨슨씨 병도 의심 될 수 있지만 약이 세서 그렇다는 의사말도 신빙성이 있습니다.

  • 4. 약발
    '09.2.2 1:56 PM (211.215.xxx.140)

    어머님이 오랜 마음고생으로 우을증 약을 드시기 시작하셨는데요..
    처음 받아온 약을 딱 1알 드시고는 2박3일 못 일어나셨어요 그중 1박2일은 완전 의식만 있는 상태?로
    계속 많이 아파서 그로키된 사람처럼 잠만 주무시고..다음날은 오래 앓다 일어난 사람처럼 휘청 거리고 그랬는데요..
    저희는 약 먹자마자 그래서 당연히 약 때문에 그런거니까 다음엔 안드시니 나아지셨어요.
    다음번 진료때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약을 바꿨는데 선생님 말씀이 그렇게 센 약은 아닌데 처음 먹는사람의 적응도와 체력, 운동 여부에 관계가 크다고 말씀하셨대요..
    약을 바꿔드시고는 아주 적당히 감정 조절이 잘 되어 좋다고 하셔요.
    님의 아버님도 일단 약을 끊으시고 다음번 진료때부터는 약을 아주 순한걸로 바꿔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잘 드셔야 하고 운동도 하셔야 할거예요..

  • 5. ...
    '09.2.2 11:21 PM (125.177.xxx.49)

    원래 3-4 일 단위로 약을 바꿔주어요 이상 없는지 물어보고 맞을때까지...
    병원서 그런 성의를 안보이면 다른 병원으로 가세요
    약이 세서 그정도면 당연히 바꿔줘야죠 그리고 아버님이 몸이 약하셔서 남들보다 더 그럴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880 환율???? 2 다음에서 2009/02/02 573
273879 운영자님께(레벨업에관한질문입니다) 1 돈짱 2009/02/02 207
273878 댓글만 낼름 받고 싹 사라지는 원글...--;; 17 아직한참 2009/02/02 1,526
273877 씽크빅몰~포인트 3 정리가 좋아.. 2009/02/02 653
273876 기초화장품 오르가닉 오르진스 어떤가요? 3 기초화장품 2009/02/02 754
273875 10개월된 여자아기, 어떤 장난감이 좋을까요? 4 딸엄마 2009/02/02 346
273874 아파트 고층이 저층보다 춥나요? 16 아파트 2009/02/02 3,079
273873 여고생 암보험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2 암보험 2009/02/02 507
273872 [펌]일본인은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근본적으로 생각해 보라! 5 ohmy 2009/02/02 366
273871 혹시 두충을 어떻게 (손질해서) 차 끓이는지 아시는 분... 완전초짜 2009/02/02 211
273870 하이마트 광고에서요(좀 쓸데없는 질문입니다^^) 11 딱이야 2009/02/02 759
273869 잠실 1,2단지...아이들 키우기 괜챦나요? 잠실 2009/02/02 368
273868 폴로 여아..사이즈 문의!!! 6 폴로 여아... 2009/02/02 516
273867 친정 동생 이야기(글 내려요..) 13 어떻게 2009/02/02 2,299
273866 문화센터 등록을 할까하는데.. 2 고민 2009/02/02 500
273865 자동차 보험 뭐가 좋나요? 자동차 보험.. 2009/02/02 270
273864 인터넷 속도 10배 … IT 대운하 뚫는다 ㅋㅋㅋ 2009/02/02 340
273863 우울증 약을 먹으면 이렇게 되는지 궁금해요 5 도움요청 2009/02/02 1,124
273862 잠원동 동아아파트 살기어떤가요?? 4 잠원 2009/02/02 940
273861 대화단절 부부.. 6 ^^ 2009/02/02 1,801
273860 대가족이 여행가보신분들..어디로 가셨어요?? 7 칠순여행 2009/02/02 1,032
273859 강남에 300억대 다단계 금융사기... "마약 같았다" 2 verite.. 2009/02/02 867
273858 검찰 “용산참사, 김석기 청장 진압 흔적없다” 결론 16 개넘들 2009/02/02 652
273857 자동차세 인터넷 납부 영수증 확인 이리 더디나요? 2 자동차세 납.. 2009/02/02 675
273856 말씀이 너~무 많은 시어머니 13 맏며늘 2009/02/02 2,017
273855 푸켓 자유여행 해보신 분들이요... 9 푸켓 2009/02/02 1,165
273854 “현인택 통일부장관내정자, 1년前 논문과 90% 이상 똑같다” 1 verite.. 2009/02/02 332
273853 양식조리사 자격증을 따고 싶은데요 2 양식조리사 2009/02/02 541
273852 부산 이경민포레 헤어 가격 아시는 분 계시나요? 헤어스탈 2009/02/02 6,029
273851 아이 학원 그만두기도 어렵네요 7 머리아포 2009/02/02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