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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너~무 많은 시어머니

맏며늘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09-02-02 13:11:00
정말 피곤해요.

말씀이 많다보니 그말로 인해 여러사람들 상처도 많이 받았어요..

세상에서 당신이 가장 똑똑하다고 생각하시는것같아요.
우월의식이 강하고 주무실때외엔 입다무시는걸 못받어요ㅜㅜ

자식에겐 헌신적인 분이시고 6년째 지방에서 홀로 생활하셔서 정말 잘해드려야지 하다가도
여러번 상처입고 속상해한적이 많아요.

이번 설날 5박6일 계시다 내려가셨는데 안부인사드리고 나서
전화드리기도 짜증나요.그래도 아무일 없다는듯이 웃으며 안부전화드릴려고 마음가담듬고 있어요.

이번에는 어찌나 동서네 아이들 이름을 달고 계신는지 절따르던 조카들이 어머님때문에 짜증스러웠어요.

그리고 큰집형님sky대출신 아주버님은 지방 대도시 국립대출신 인데 대놓고 말씀하시길 아주버님 주제에 좋은대학출신각시
얻었다고  비아냥거리더니  이번엔
두아가씨네 내외와  우리남편있는데서 큰어머니가 그러던데  하시면서
큰집형님댁아이들은 큰집형님 키작고 못생겼다고  자기엄마를

대놓고 무시한다고 걱정하면서 우리집(저희아이)들은 않그러냐 하더라면서 열변을 토하시면서 그집애들 못됐다고 하시데요.
말씀은 그럴듯한데 큰집형님이나 제키나 비슷한데.. 당신자식들앞에서
제키작다고 무시하신것같아  정말 기분 나쁘데요ㅜㅜ
정말 잘하려고 노력하면서 사는데도..
십여년동안 시어머니 말씀에 많이상처받고 면역이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아요.

IP : 121.162.xxx.8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방법
    '09.2.2 1:19 PM (122.46.xxx.62)

    그 시어머니 얼굴 볼일 생기면 솜으로 귀를 꽉 막고 가시는 수 밖에

    없어요. 현실적으로 그 방법이 제일 나아요. 어지간한 소리 안 들립니다.

    말 쏟아내는 입 주먹으로 때릴 수도 없고...

  • 2. ..
    '09.2.2 1:19 PM (114.206.xxx.17)

    함께 살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기분 푸세요.

  • 3. 고구마아지매
    '09.2.2 1:23 PM (121.153.xxx.34)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그래서 힘든 관계같습니다. 피를 나눈것과 안나눈것 차이가 그런것 같애요. 객관적으로 볼때 친정엄마도 올케한테는 문제가 있는 시어머니일텐데..내 눈에는 절대 그런것 같지않고....무슨 서운한 게 있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죠..ㅎ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시어머니는 잘못된점이 있어도...감히 말씀드리지 못하고 가슴만 멍들죠...ㅎ원글님께서는 설명절 5박6일이 정말 힘드셨을것 같애요...그 후유증이 한동안 가겠죠? 그렇게 가다간 가슴에 병이 들고 맙니다..// 털어버리시고..한귀로 듣고 반대편 귀로 흘려버리세요...그래서 귀가 둘이라잖아요...//실컷 대접해 드렸더니...속을 엉클어 놓아서..어쩌나요~!! 털어 버리시고...새로운맘 담으세요...

  • 4. 그버릇
    '09.2.2 1:32 PM (125.246.xxx.130)

    못버리십니다. 아예 포기하시는 게 편하실듯.
    당신은 말하세요. 저는 한귀로 흘립니다. 하고 사세요.
    일일이 신경쓰면 정말 속터져 못살아요.

  • 5. 만엽
    '09.2.2 1:35 PM (211.187.xxx.35)

    제가 말 많은 사람들과 몇 시간 보내다보면 아주 맥이 풀리는 타입인데요.
    그게 어쩔수가 없더군요. 더구나 연세 많으신 분이 그걸 고칠리도 없으니
    나를 개조하는수밖에 없어요.

    한참 떠드실때는 다른 생각을 하세요. 상대방 언변으로부터 나를 보호한다고 할까
    저는 그게 수십년 굳어져서 자동적으로 자연스럽게 거의 차단이 되어요.
    내 의지대로 거리를 둘수 없는 상대일때 일부러라도 함 해보시면
    조금씩 상처를 덜 입으실거예요.

    사람마다 다 다를텐데 단지 제 경우만 주장하는것 같아서 좀 그렇지만
    노력하다보니까 효과가 좋습니다.

  • 6. 고역이죠
    '09.2.2 1:43 PM (122.128.xxx.114)

    사람 질리게 만들고 사람들이 싫어하는데도 계속 그러고 살거에요.
    안 보고 살려면 이 나라를 떠나는 수밖에 없겠지요.

  • 7. 별사랑
    '09.2.2 2:00 PM (222.107.xxx.150)

    이렇게 표헌하기 좀 그렇습니다만
    너는 짖어라..나는 무시한다..이게 최곱니다.

  • 8. 안타까운...
    '09.2.2 2:12 PM (222.108.xxx.147)

    저도 결혼한지 이십년이 다 되어 가지만 시어머님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되려 더 하면 더 했지.... 가장 쉬운 방법은 님들 말처럼 흘러버리세요. 절대로 맘에 담아 두지 마시고 생각하지 마세요. 시어머니 말씀 받아드리고 생각하면 님만 홧병 들어섭니다. 무시하는 게 가장 좋은 대처법입니다. 그것도 어렵다면 님의 마음을 아주 텅 비어 버리시는 연습을 하세요. 전 언제부턴가 마음을 내려 놓은 쪽으로 제 자신을 다시리면서 지금은 자유롭게 사는 법을 깨달았어요. 마음을 내려 놓는 법을 알고 나서부터 전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어요....잊어버리시고 맘편하게 사세요....

  • 9. 원글이
    '09.2.2 2:24 PM (121.162.xxx.84)

    댓글주신 모든님들 감사해요...
    결혼생활15년을 시어머니 그늘에서 상처받으며 산것같아요..
    원래선한분이신데 안타까워요..제표정을보고 후회하시는것같으나 반복의연속이네요..
    여러분의 댓글이 위안이되네요..안모시는것만해도 다행이고 혼자계신니까 마음은 항상 쓰이는데( 안타까운...님)처럼 저도 자유롭게 사는법을 깨닭았으면좋겠어요...

  • 10.
    '09.2.2 6:32 PM (122.43.xxx.9)

    정말 싫은 타입이네요.

    큰집형님 아이들이 키작은 엄마를 대놓고 무시한다고 걱정하면서
    우리집아이들은 않그러냐고 열변을 토하시는 거...

    주변에도 그런 타입 있어요.
    남에 대한 배려가 없는 건지, 대화의 기본도 모르는 건지...

  • 11. 했던말 또하고
    '09.2.2 6:48 PM (116.121.xxx.205)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같은말 세번만 해주시면 안되나요
    듣기 좋은 소리도 세번 이상 들으면 싫다는데
    아 정말 싫어요

  • 12. 저도그래요
    '09.2.2 6:55 PM (118.33.xxx.67)

    너무피곤한스타일시어머니만나서 맘고생이만저만이아닙니다~

    항상훈계조로모든말하시고
    너희만못한사람이더많다고 내려보고살라고하시고,,,
    제가보기엔제주위에 제가제일못살거든요
    딱히뭘해주신것도없고 ,,,당신아들이 남보다 그리잘난것도없는데
    어찌그리며느리한텐 떳떳하신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

    시어머니친구들사이에 별명이 "변호사"입니다
    그러니제가 얼마나힘들고 피곤하게 살고있겠어요

    잔소리잔소리, 훈계, 잘난척, 배운것도없는양반이 어디서 그런자신감이나오는지,,,
    정말남편하고1년만 사귀어봤어도 그런시어머니인줄알았다면
    절대 결혼은 안했을겁니다 ,,,ㅠㅠ

  • 13. 미쳐요
    '09.2.2 11:53 PM (121.165.xxx.21)

    제가 쓴글인줄 알았어요.
    똑같은말 3번요? 전 한자리에서만 5번들어요.
    자리옮기면 또 되풀이 다섯번이에요. 정말이에요.....
    교사출신이셔서 그러겠거니...하고 살지만
    정말 말많은 사람은 말로 망한다는.........(망하진 않더라도 정말 끝없는 일들이 일어나죠)

    본인이 머리가 좋아서 뭐든지 잘한다고 생각하시며
    세상사람은 공부잘하는이,공부못하는이 두분류로 나누시죠
    세상걱정 혼자 다 짊어지시고.....
    똑같은말 되풀이 2번하는 친정엄마 피해서 결혼했더니
    완전 미칠지경이에요...결혼8년차에 정말 폭발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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