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쪄서 젯상(차례상)에 올린 생선 어찌 요리하시나요~
대구가 시댁인데 생선을 소금간만하고 그대로 쪄서 올리는데요
이번 설부터 제가 젯상을 차렸는데..생선만 증조..조부..어머님해서 세마리씩
총 9마리를 쪘어요..작은거 상에 올리는거 아버님이 싫어하셔서 솥뚜껑만한 생선 9마리요^^
시댁으로 제사지내러 갈때는 음복만하고 생선은 그대로 두고 왔거든요
시조부 제사때가보면 횟집에서 풍기는 비릿한 생선내음이 배어있곤 하던데..
설날 내려가시는 아버님편에 생선 세마리와 이것저것 싸드리고도
남은 생선이 다섯마리하고 반..
일주일동안 찌개하고 튀겨먹은게 겨우 두마리..
생선이 너무 커서 한끼에 겨우 4분의 일토막..맛은 이렇게 비릴수 있나 싶구요
한젓가락 먹어보면 생선 자체는 비린맛이 덜한데
튀기거나 끓일때 횟집에서 맡음직한 비린내가 온집안에 절어요
모레가 시조부 제사라 또 생선을 사야하는데
젯상 생선을 어찌 처리하시나요?
예전에 안먹는 생선이 처치 곤란해서 큰맘 먹고 조기만 올렸다가.
생선이 작다고 안좋은 소리 듣은뒤로는 무조건 큰걸로 사거든요
생선은 조기 돔 민어입니다
제사 끝나면 어찌해서 드시는지요^^
1. 간국??
'09.2.2 12:21 PM (59.19.xxx.114)멸치다시물 붓고 마늘넣고 고추가루 넣고 푹~~~~~~~~~~~오래 끊여서
고추 댕강댕강 썰어서 넣음 맛 듁음 ㅋㅋ2. ....
'09.2.2 12:23 PM (125.177.xxx.163)저도 제사 맡아와서 생선 올리는거 때문에 머리 아파요...경상도는 왜 이리 큰생선을 선호하는지.식구도 없고 손님도 거의 없는데 생선은 왜 그리 큰거에 집착하는지 짜증이 너무 나네요..
늘 먹다 먹다 못먹고 버리기 일수입니다..돈도 엄청들어가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3. ..
'09.2.2 12:24 PM (211.59.xxx.86)저도 온갖 법 다하는데 이걸로 하면 좀 먹게 되네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4. 저도...
'09.2.2 12:26 PM (220.120.xxx.152)제사 후에 남은 식은 생선은 참 맛이 없죠.
그 생선은 그냥 데워 먹어도 맛이 없더라구요.
저의 경우는요...
생선 살만 발라 내구요
아주 잘게 뜯어 놓거나 커터에 한번 휭하고 갈아 줘요
카레가루와 후추를 적당히 넣어 버무려서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고슬고슬하게 볶아 줍니다. 후리가케처럼요~
따끈한 밥위에 얹어서 드세요
나중엔 제사지낸 후에는 당연히 생선만 먼저 챙겨두게 됩니다^^5. 젯상생선
'09.2.2 12:32 PM (121.167.xxx.12)간국??님//그리했는데도 비린맛이 많이 났어요 생선자체보다는 조리중 냄새가요^^
....// 계속 남편에게 먹이고 있어요..다른 방도가 생길것도 같네요^^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오늘 저녁에 한번 해봐야겠어요
답글 감사합니다^^6. 저희는
'09.2.2 12:32 PM (116.120.xxx.164)그냥 아주 단순하게....
기름두른 팬에다 다시 데워서?구워서..얼른 먹습니다.
한번 쳐지면 먹기싫게되길래..
대충 잡아도 한마리당 2만5천원은 달라고 할껄요.
이번의 고기는 엄청 간이 짜요.데워먹기엔 이렇게 짠 경우가 없던지라 전골이나 조기찌개로 다시 먹을까해요.7. 부세
'09.2.2 12:50 PM (222.101.xxx.216)저는 작년부테 조기대신 부세올려요...
열흘전쯤사서 직접소금 절였다가,물기 하루정도 건조하고 냉동실로 입성
제사당일찜할때 (테팔찜기) 밑칸에.양파 마늘 생강 대파깔고합니다.
제사지낸후는 제가 뼈 다발라놓으면 맛있게들 드십니다.
작년부터 그방법 사용하면서 걱정끝...
가시 바르기싫어하는 사람 많아요~~~8. 열구지탕?
'09.2.2 1:37 PM (210.92.xxx.183)이라고도 합니다. 쌀뜨물에 무를 나박썰어 넣고 생선을 토막내어 여러토막(종류별로) 넣고 전골보다 국물을 많이 잡고 끓이면서 고추가루도 좀 넣고 파마늘과 홍고추 있음 어슷썰어 몇개 넣고 파마늘 넣기전에 동그랑땡이나 전거리 남은거 조금씩 넣어주면 더 맛있습니다. 쌀뜨물이라 비린내도 덜나는데 생강가루도 넣어 보시든지요.
9. ..
'09.2.2 2:40 PM (220.92.xxx.239)비린 생선을 계속 남편 입에서 도저히 못먹겠다 소리가 나올때까지 상에 올리는겁니다.
안먹겠다 하면 나도 비려서 못먹겠다 하시고 그럼 버려라 소리가 나올지도 모르지요.
그러면 남편이 시부모님께 뭐라고 말씀 좀 드리지 않을까요?
악역은 며느리가 절대 맡지마시고 아들을 통해서 전달 하심이..10. 저 위에~
'09.2.2 2:41 PM (114.204.xxx.249)저도...님 처럼 하셔도 좋겠구요...
살만 발라 잘게 뜯어두었다가 볶음밥 할 때도 넣어 (카레가루도 좀 넣고~) 같이 볶으면 먹을 만 하더군요.
그리고 계란 부침할 때도 좀 섞어도 좋구요. 비린내 없애려면 향이 좀 있는 채소나 허브를 섞어주거나 후추 좀 넣어 줘도 될 거 같네요~11. ^^
'09.2.2 3:24 PM (210.222.xxx.41)담 부터는 아버님께 많이 싸드리세요.
제 시댁도 이북 양반들이라 생선을 많이 구워요.
애들이나 사위 며느리들은 식은 생선 데워 먹는거 싫어 하는데 어머님이하 본 식구들은 드시던 가락이 있어 그런지 아주 좋아 하더라구요.
우리 시누이는 직접 구운거 보다 그렇게 제사 지내고 묵은 생선 데워 먹는게 더 좋다고도 하고요.심지어는 구웠던거 뻣뻣하다고 다시 쪄서도 먹는답니다.
그러니 아버님 많이 싸드리세요.
혼자 계시다면 더 더욱 반찬으로 요긴하게 드실겁니다.12. 손이가서
'09.2.3 2:01 AM (59.13.xxx.235)귀찮아서 그렇지 생선살을 발라서 다지듯이 칼질해서 계란이랑 야채들 넉넉히 넣고서 후추까지 첨가해서 한수저씩 떠서 전부치듯이 해놓으면 잘 먹을껄요?
저 시집에서 생선남은거 그렇게 해서 다음날 끼니상에 올렸더니 시누이가 맛있다고 이거 어떻게 만들었냐구 물어보더라구요.
오히려 생선전보다 맛도 깔끔하고 영양적으로도 손색이 없구요.
이반찬 싫어하는 사람은 먹어본 사람중에는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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