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국민의 알권리가 흉악범의 가족의 인권보다 우선시되는게 맞는 건가요?

완소연우 조회수 : 623
작성일 : 2009-02-02 10:27:23
저 법 잘모릅니다...

다만 애낳고나서 아이와 관련된 소식에 눈길이 한번 더가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흉악범이야 백번 천벌받아 마땅하지만,

아직 학교다니는 아이까지 있는 사람의 얼굴을 이렇게 만천하에 공개해 놓으면 그 아이들은 어케 되는건가요?

mbc는 사진의 포즈도 다양하게 여러장이나 보여주더군요...

어떻게 생겨먹은 놈인지 궁금한 건 당연하지요...

피해자의 유족과 현장시민들의 격한 감정도 당연하구요.....

소위 국민의 알권리라고 하는 것 뒤에는 아무 죄없는 (흉악범의 자식인것도 죄인가요? 그렇다면 할말없음..ㅠ.ㅠ)

아이들의 인권이 손상정도가 아니라 파괴되는 것도 주시했으면 합니다...

사진노출의 목적을 범죄예방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흉악범의 얼굴이 다 다르지 그 놈 얼굴한번 봤다해서 무슨 범죄예방의 효율이 더 높아질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을 그 아이들이 충격으로 인하여 어둠의 길로 가게 된다면 범죄예방이란

명목은 그야말로 허울이 되는 거 아닙니까..?

이래저래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IP : 116.36.xxx.19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2.2 10:28 AM (125.131.xxx.175)

    절대로 우선일 수 없지요.

  • 2. 굳세어라
    '09.2.2 10:37 AM (116.37.xxx.181)

    저도 님과 같은 생각으로 참 안타까워요..

  • 3. 하지만.
    '09.2.2 10:55 AM (210.96.xxx.223)

    이미 아이 학교에서나, 인근 주민이나 사진 보고서 누구 아버지라고 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것 같아요. 여죄를 밝혀내는 데, 이 사진이 도움이 되야 겠지요..

  • 4. 흠..
    '09.2.2 10:57 AM (125.191.xxx.70)

    아이들은 집 나갔다고 하구요. 아이들의 친구들 싸이에까지 욕설로 도배가 되있다고 하니
    앞으로의 아이들이 어떻게 될런지... 참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 5. 완소연우
    '09.2.2 11:00 AM (116.36.xxx.195)

    흠...님!! 사실이에요?
    정말 충격이군요...
    사람들 너무 잔인해요...ㅠ.ㅠ

  • 6. 근데..
    '09.2.2 11:11 AM (118.32.xxx.126)

    근데 그 사람 이제 감옥으로 들어가서 다시 사회로 나오지 못할 사람이지 않나요??
    그런 사람 얼굴은 몰라도 될거 같은데...

    그 사람 무지무지무지 나쁜사람이고 천벌 받아도 싼 사람이지만...
    우리가 그 사람 얼굴을 알아야 하나요??
    전 그사람 얼굴이 알려지는게 공해같은 생각도 드네요..

  • 7. 그러니까
    '09.2.2 11:11 AM (125.246.xxx.2)

    착하게 살아야하지 않을까요?
    자기 자식의 앞날은 걱정되면서 남의 자식을 그렇게 무참히 살해한다는건 ...
    만약 피해자 가족이라도 그런말 할 수있나요?
    살인자에게 인권이 중요하면 미국이나 일본에서 살인자 얼굴 공개하는건 인권을 몰라서 일까요?

  • 8. d
    '09.2.2 11:25 AM (125.186.xxx.143)

    아이들 학교까지가서 교사한테 취재했다는 말도 있더군요-.- 뭐..국민들이 원한게 이거 아니었나요? 가족들에게 분풀이....그 아버지의 자식인것도 죄일까요?
    아이들이 평범하게 자랄수 있을지...아이들이 나중에 삐뚤어지면, 그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하겠죠.만약 피해자가족..운운은.. 이 사람이 받을 죄값에 대해 야기할때 말해야하는거죠. 누가 벌주지말라고 했나요?--저지른짓에 대해서 죄값을 치뤄야하는거고, 사진공개는 다른야기아닌가요?
    근데, 외국같은경우...그런 매스컴에서 등장한 그런,개인사진들..정말 그대로 다~ 보여주나요?
    굉장히 보도가 선정적인거 같더군요--.쩝

  • 9. .
    '09.2.2 11:28 AM (125.246.xxx.130)

    다시는 사회에 복귀를 못하는 사람일지 몰라도,,자기의 얼굴이 만천하에 공개되었다는
    사실로도 충격을 받았다고 하잖아요. 그런 사람들일 수록 자기가 어떻게 평가되는지에
    민감하다고 합니다. 그러니...비슷한 류의 사람들에게 일종의 경각심을 줄 수는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얼굴공개를 안한다고해서...그 아이들 주변인들이 모를까요?
    그 아이들은 아버지 얼굴 비공개로 감싸줘야 할 사인이라기 보다
    오히려 그 아버지의 행태를 인지하고, 피해자의 심정도 이해하며 자신의 고통과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심리치료 내지는 실질적 도움이 되어지도록 국가적인 관리가 더 필요할 듯 하네요.

  • 10. 세상살이
    '09.2.2 11:29 AM (119.69.xxx.74)

    어떤문제에도 100% 다 만족스러운 결론은 없었을겁니다.
    저역시 범인의 가족들이 입을 피해를 생각해서 공개를 찬성하진 않았지만
    범인얼굴이 공개됐다는건..그만큼..공개를 원한 사람도 많았던거겠죠..

    그리고 d님 어떤 국민이 가족들한테 분풀이 하고 싶었겠어요..아닌말로 피해자의 가족들도 앞으로 세상을 평범하게 살 수 없는건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해요..
    여러상황을 봐도 피해자가족이나 가해자가족이나 정신적 충격을 겪는건 똑같을텐데요..

    그렇지만 솔직하게 제 가족이 피해자였다면..이런 논란 자체가 너무 큰 슬픔이고 충격일것 같아요..무엇으로도 그 충격을 위로할 수 없을테니까요..

  • 11. 완소연우
    '09.2.2 11:32 AM (116.36.xxx.195)

    그러니까 님....
    흉악범의 인권이나 부성애를 얘기한게 아닙니다...
    그 놈 아들이란 이유만으로 난도질당할 세 아들 (8살, 16살, 18살이랍니다) 의 인권을
    얘기하는 겁니다....

    미국이나 일본은 공개하지만, 유럽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내 자식이 죽었으니 니 자식도 갈때까지 보내주마..이런 논리입니까?

    무섭네요...

  • 12. ,,
    '09.2.2 11:36 AM (118.33.xxx.124)

    유럽도 몇개국빼고 영국과 거의 대부분 나라는 공개느 하고 있다하네요.
    이번일로 공개하고 한가지 꺠우친건있어요.
    아이들인식에 나쁜사람= 무섭게 생긴사람= 경계심
    어른인 저도 마찬가지구요 이런 인식을 갖고있었는데
    나쁜사람= 무섭지않게 생겼을수도 -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사실 그간 저런 비슷한 범행저지른 사람중에
    인상으로는 젤 아닌거처럼 보이잖아요,
    아 정말 무서워요. 소름끼쳐요,,

  • 13. /
    '09.2.2 11:40 AM (118.218.xxx.164)

    저도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인권이 개차반 되는 사회 무섭습니다.

  • 14. .......
    '09.2.2 12:11 PM (121.152.xxx.89)

    원글님 의견도 틀리지는 않지만,
    지금 상황에서 어쩔수 없는 일인듯 합니다.
    이렇게 얼굴 공개하고 사형집행하고 하면 흉악범죄들이 조금이라도 줄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번에 사진보고 인상은 좋은데 사람속은 모르겠구나 싶어네요.
    아이들에게도 다시한번 조심시켰구요

  • 15. 조금은 달라졌을지도
    '09.2.2 12:32 PM (119.192.xxx.146)

    강씨 자신이 사진 공개되었다는 말에 자식 걱정부터 했다잖아요.
    발각되면 자식 인생에 악영향이 끼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의 살인 행각이 조금은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 16. ...
    '09.2.2 12:39 PM (122.40.xxx.102)

    자기자식을 걱정하게 될 살인마에게는 아주 커다란 형벌임에는 틀임없지만
    아이들에게는 또 너무커다란 상처와 분노와 절망..죄책감등을 줄텐데..
    어느것이 옳다고 그르다고는 못하겠어요.

  • 17. 공개찬성
    '09.2.2 12:54 PM (211.106.xxx.76)

    범죄자들이 자기자식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가는걸 확실하게 인식되도록 만천하에 공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자녀들 안타깝긴 하지만 피해자의 가족들을 생각한다면 범죄예방차원에서 공개에 찬성합니다.

    범죄자의 인권운운하는건 정말이지 가소롭습니다.

    사형집행 조속히 시행하기를 희망합니다.

  • 18. 바로그점
    '09.2.2 1:02 PM (220.117.xxx.1)

    바로 그런 점이 무서운것이라는걸
    알고 살아야지요

    "자식키우는 사람이.... " 라는 말이 괜한 말이겠어요?

  • 19. 조금은달라졌을지도
    '09.2.2 1:52 PM (116.123.xxx.151)

    님 의견에 동감이예요.

  • 20. 888
    '09.2.2 3:01 PM (222.238.xxx.71)

    아들들을 생각하면 가슴 아프지만...

    1. 저희 아이에게도 알려주면서, 저렇게 잘생긴 아저씨가 좋은 차 타자고 해서 사람을 죽였으니 아무 차도 타면 안된다고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있었구 - 사람들에게 큰 경각심을 주었을거라 믿어요.
    2. 그 살인범 조차 자기 애들을 걱정했다면 그것이 또한 범죄예방 측면이 된다고 봅니다.
    본인 사형 당하는 것이야 두려워하지 않을지 몰라도 남은 가족들이 겪을 일을 생각한다면 앞으로 범죄자들도 한 두번 생각을 더하겠지요.

    저는 찬성입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면서 현대사회는 범죄가 많아졌잖아요. 자기가 누구인지 아는 사회에서는 사람은 조심하게 됩니다. 범죄자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은 전체 사회를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공개수배를 할때도 범인얼굴을 공개하는데, 범죄가 드러난 사람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보구요.

  • 21.
    '09.2.2 4:28 PM (218.234.xxx.224)

    부모의 죄가 대를 이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집의 가장이 흉악범이라고 그의 가족까지 흉악범의 인생을 살게 해선 안될것 같아요.
    전 차라리 그 얼굴 안본것만 못하더라구요, 너무 멀쩡하게 생겨서리..

  • 22. 조금은 달라졌을지도
    '09.2.2 8:54 PM (121.134.xxx.64)

    님의 의견에 동감하구요,

    얼굴공개와 상관없이, 그 자식들은 살인범의 자식이라는 낙인이 이미 찍힌겁니다.
    그 아버지에 의해서...

    언론에 의해 사진을 본 사람들이 그의 자식을 살인범의 자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사진공개없이도 강호순이 누구인지,그 동네 사는 누구의 아버지인지 아는 사람들에 의해 그 자식들이 살인범의 자식으로 인지되는거지요.

    그 가족들의 인권을 굳이 거론해야 한다면,
    얼굴공개가 문제가 아니라,
    실명으로 범인을 공개하는것도 삼가야 할 일일테고,
    거주지를 공개해서도 안될것이고,
    과거에 어디에서 살았는지, 가족관계가 어떤지를 얘기해서도 안될것이고,
    오직 베일에 싸인 범인(가명)을 검거했다고만 해야겠지요.

    흉악범의 얼굴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
    이번처럼 아주 평범 하고도 인상좋은 아저씨도 흉악범일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일으키게하여,(얼굴과 인상에 대한 편견도 깨게 됬네요..)
    범죄가 조금이라도 예방이 되고,

    범죄자들도 그 범죄행위가 자신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피해자,피해자의 가족, 무엇보다 범죄자 자신의 사랑하는 부모,자식에게까지...)에게도 큰 영향이 있게됨을 알게되면,
    범죄가 조금이라도 줄어들지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790 독도위원장 의정보고서에 독도 빠진 지도 3 세우실 2009/02/02 264
273789 경남도지사 잇단 파격 발언 '파장' 11 세우실 2009/02/02 975
273788 옛생각이 슬프네요 7 문득 2009/02/02 779
273787 장염엔 무얼 먹여야 하나요? 16 에구에구 2009/02/02 956
273786 형님생일을 잊어버렸어요. 11 동서 2009/02/02 1,026
273785 힐러리가 이달말쯤 방한예정이라는데 3 힐러리가 2009/02/02 439
273784 무청시래기 불리기에서... 2 무청 2009/02/02 756
273783 MBTI 유형중 ENTP 타입인 분? 11 2%는 외로.. 2009/02/02 1,987
273782 유로화 교환하실 분 계신지요? 7 2009/02/02 626
273781 시가랑 편해지는 게 너무 두려운 분들은 혹시 안 계시나요?(길어서 죄송합니다) 13 그런데요 2009/02/02 1,254
273780 맛있는 고구마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6 고구마사랑 2009/02/02 1,335
273779 점빼보신분~점뺀후 붉은기... 3 점세개 2009/02/02 1,037
273778 워터픽과 밀대 걸레에 대하여...궁금해요~ 9 워터픽 2009/02/02 969
273777 국민의 알권리가 흉악범의 가족의 인권보다 우선시되는게 맞는 건가요? 22 완소연우 2009/02/02 623
273776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에 살기 어떨까요 ? 13 29만원 옆.. 2009/02/02 2,081
273775 결정에 도움좀 주세요^^;; 1 압력솥 2009/02/02 266
273774 주니어 필독선이라는데... 6 책 살까요?.. 2009/02/02 933
273773 뉴스를 보다가 걱정이 되어. 3 ... 2009/02/02 504
273772 '촛불 판사' 사직…"현 정부의 역주행 부끄럽다" 17 두통 2009/02/02 909
273771 개포주공1단지 VS 한신2차 8 아파트 2009/02/02 871
273770 대학 추가합격을 기다린다면 등록금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8 대학 2009/02/02 819
273769 혹시 락포트 구두 아파서 부드럽게 A/S처리해서 신어보신분 계세요? 3 락포트 2009/02/02 957
273768 악녀일기의 에이미 머리. 9 헤어스타일 2009/02/02 3,149
273767 분당 정자동 맛집 3 분당맛집? 2009/02/02 1,108
273766 현랑켄챠님~(별내용없으니까 다른분들은 클릭하지마셔요^^) 1 40대 아줌.. 2009/02/02 524
273765 숙대 VS 서울산업대 VS 연대원주캠, 선택고민입니다. 38 한말씀만 2009/02/02 2,999
273764 칼라TV 이명선 리포터 폭행당하는 장면 동영상 13 개넘들 2009/02/02 964
273763 운전자 보험 드신분 1 운전자보험 2009/02/02 538
273762 아주 심한 복통이 지속되었는데요.. 3 배아파.. 2009/02/02 425
273761 남편 친구가 금을 사려고 한다고 우리도 사자고 하는데요 1 팔랑귀 남편.. 2009/02/02 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