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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쵸비가 어떤 맛인가요? 정말 맛보고 싶은데...
제가 미드 같은걸 잘 보는데 몇일 전 본 프로에서 주인공이 엔쵸비를 무지 사랑하는 겁니다.
엔쵸비 예찬자.
우리나라 사람이 김치 없이 지내다 나중에 갈증을 느끼듯 김치를 찾는 것처럼 엔쵸비를 찾더라구요.
맛이 어떤지 무지무지 궁금한데 시중에서 구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가격도 비싸고.
검색을 해보니 멸치에 소금과 올리브로 절인거라는데... 그냥 멸치를 올리브에 찍어 먹으면 비슷한 맛이 날까요? ㅎㅎ
1. ..
'09.1.29 5:19 PM (218.52.xxx.15)멸치보다는 멸치젓갈에 가깝죠. ㅋ
2. 세우실
'09.1.29 5:20 PM (125.131.xxx.175)살짝 짭짤하고 조금 심하게 비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음
'09.1.29 5:20 PM (220.104.xxx.7)우리가 먹는 멸치는 말린 거잖아요...^^
처음에 먹어보고 썩 맛있다고 하기는 좀 어려울지도 몰라요.
약간 비릿하기도 하고 한국사람들은 썩 좋아하는 맛이 아닌 거 같아요.
제 생각엔 우리 멸치보단 육젓에 가깝지 않을런지 ㅎㅎ4. 엔쵸비
'09.1.29 5:26 PM (211.35.xxx.46)후... 답글들 감사해요. 근데 답글을 읽을수록 먹어봐야 '이놈의 직성'이 풀리겠네요. 시간 대는 대로 남대문 수입시장에 가봐야겠습니다. 코스트코는 묶음으로 팔아 맛보기에는 돈아깝네요. ㅎㅎ
답글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용.5. 저는
'09.1.29 5:33 PM (218.234.xxx.163)이 와중에 원글님이 보신 미드가 뭐였는지가 궁금하네요.^^
왠지 잼있을꺼 같아요. 알려주세요~~6. ..
'09.1.29 5:34 PM (125.177.xxx.52)으흐흐...앤쵸비 말만 들어도 군침이 돈다는.....쓰윽(침 닦는 소리)ㅠㅠㅠ
7. .
'09.1.29 5:37 PM (220.64.xxx.97)백화점 지하 수입식품코너에 가시면 소포장도 있던데요.
8. 저는
'09.1.29 5:41 PM (125.186.xxx.114)그 앤초비 너무 좋아해요.
올리브기름 걷어내고 따뜻한 밥위에 조금씩 얻어서 먹으면
너무 맛있구요-짭짤하고 고소해요-
그 기름은 샐러드 드레싱 만들때 섞어 씁니다.9. .
'09.1.29 5:44 PM (121.162.xxx.143)이마트 같은 곳에서 다 팔지만요
염도가 조금 낫은 멸치젓갈을 살만 발라서 올리브 오일에 담궈 두면 거의 똑같습니다.10. ...
'09.1.29 6:25 PM (211.207.xxx.147)전에 엔초비 피자 먹고 난뒤 부터 그렇게 한번씩 엔초비 생각 나더라구요,,
전에 퓨처 라마라는 만화에서
주인공이 전재산 다털어서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엔초비통조림 사는 것 보고 웃은 기억이....11. 엔쵸비
'09.1.29 7:13 PM (211.35.xxx.46)아... 저도 퓨처라마의 엔쵸비 피자편 보고 지금 그러는거에요.
답글들 보니 왠지 제 입맛에도 잘 맞을것 같아요. 점하나님 정보 감사합니다. 사먹어보고 맛있으면 그렇게 해봐야겠어요.12. 예전에
'09.1.29 9:00 PM (220.92.xxx.239)이탈리아 어는 바닷가 도시인가? 마을에서인가? 엔초비 담그는거 보여준적있었는데
제 예상과 꼭 같더군요.
생선에 소금 뿌려서 우리가 먹는 젓갈 담듯이 켜켜이 생선에다가 소금을 절이더라구요.
올리브 유가 흔하니 거기에 저장하는게 우리랑 다르다면 다르더군요.13. 앤쵸비
'09.1.29 10:26 PM (211.176.xxx.169)사다 기름에서 건져 고춧가루 넣고 쪽파 송송, 통깨 조금 뿌려
무쳐서 갓지은 하얀 밥에 조금씩 얹어 먹으면 딱 생멸치 젓갈이에요.14. 젓갈
'09.1.29 10:40 PM (124.5.xxx.38)그냥.. 서양의 멸치젓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올리브유에 절인 것과 그냥 소금에 절인 것도 있지요.
외국에서 김치 담글때 넣어서 만들면 맛이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