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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은 정말 70만원?! - 답변 감사드려요.^^
저희는 큰집입니다. 말 그대로 모든 제사나 차례는 저희 집에서.
식구수는 많아야 열명정도. 아이들 서너명 포함해도 열다섯명.
큰집이라 매년 차례상 제사상 차리다보니 견적이 나옵니다. (제일 잘 살기 때문에 모든 경비 저희 집에서 당연히 부담합니다.~)
저희 집은 이것저것 대충~ 하면 30만원. 조금 더 신경써서 고기사면 40만원.
차례지내고 음식 나눠주고... 이러면 끝~ 인데요.
제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는데 결혼 할 사람이 있습니다.
우연히 들었는데 차례나 제사에 들어가는 돈이... 미래 시어머니 왈~ 70만원 이랍니다.
70만원 든다는 집은 처음인데 그 금액을 듣고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어떻게 차리면 차례상이 70만원이 되는지... 대충 물어보니... 저희 집보다 가짓수도 적은 편인데...
나중에 결혼해도 명절때 70만원은 줘야한다고 말씀하시니 제가 좀 당황스럽습니다.
참고로 미래 시댁은 작년부터 제사 지내기 시작했구요.
저희집은 큰집이라 20년 남짓 차례, 제사상(형제들 도움 없이) 모두 그냥 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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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입니다. 밤새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는 70만원은 명절 내내 먹는 비용이 아니라 딱~ 차례상 차리는 비용만을 말 한 것이구요.
저희집도 차례상 음식외에 갈비나 과일, 떡, 술... 이것저것 하면 많이 들어가요.
원래 큰집이다보니 제사도 많고... 그런데 저희집은 점점 간소화 하는 추세입니다.
몇십년간의 노하우~가 생겨서 그런지... 규모도 좀 줄이고... 할 만큼했으니 좀 줄이자는 분위기.
그리고 시골이 아니라 문어나 이런 것들은 안 올라가고 딱 기본적인 수도권 차례상차림.^^
미래의 시어머니 되실 분 말씀이... 차례상 차리는데 70만원(저희랑 비슷한 동네라 구성이 비슷합니다.), 그리고 명절 내내 먹는 돈까지 하면 두배는 들어간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문제는 형편이겠지요.
아무리 큰집이라도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데 무리를 해서 꼭 그렇게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말 그대로, 형편이 넉넉하면 70만원이던, 700만원이던 상관이 없겠지만 힘들어 하시면서도
휘청 일정도로 명절 치루는게 좀 걱정이 됩니다.
물론 70만원 차례상은 당연히 아들이 부담해야 한다 생각하시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관계다 보니 좀 심란합니다.
계산을 해보니...
(아... 벌써 이런 계산까지 한다는게... 명절 두번, 제사두번 그럼 적어도 280만원입니다. 드려야 할 돈이.)
결혼 전에 그런 얘기 쉽게 꺼내시는 것도 부담스럽고...
답변중 코스코님 말씀... 현답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 음
'09.1.24 3:16 AM (71.248.xxx.219)내 기준으로 보지 말고 집집마다 사는 정도, 살림 스케일이 다르단걸 염두에 두시면 별 문제없어요.
저희집은 고기 구입하는데만 30만원이상 들어요.2. .
'09.1.24 3:25 AM (118.34.xxx.222)네~ 스케일이 다르다는 것 인정합니다. 집안마다 다르니까요.
문제는 미래의 제 남편 왈~ 저희 집 제사를 몇번 오고가니...
자기 제사때 이런 질 좋은 고기 못 먹는 답니다.
그저 싸게 값싸게 준비하는데도 70만원이상 든다니 저희 집 제사상 보고 식겁 했습니다.
이게 정녕 30만원으로 차릴 수 있는 제사상인지...
잘 사는 시댁이면 70만원이던 100만원이던 상관 안 합니다.
다만 걱정인 것은 연봉이나 소득에 비해 과도한 차례상 차림이 이해가 안 갈 뿐입니다.
70만원 차례상 차리고 나면 두세달 거의 굶다시피 지내시니...
자식 된 도리로 되도록 맞춰 드리고 싶지만, 형편에 70만원 차례상 과도 하다 싶기에 말씀 드린게예요~3. 원글님댁이
'09.1.24 3:26 AM (221.162.xxx.86)워낙 알뜰하게 잘 하시나 봐요.
30만원 가지고 좋은 고기로 차례상 차리신다니 놀라운데요.4. 단순
'09.1.24 3:30 AM (211.205.xxx.150)차례상 차리는 비용이 아니라 명절 기간 내내 방문한 친척들 죄다 먹이는데 드는 비용이 그 정도 든다는 뜻 아닐까요? 과일이며 굴비며 이것저것 다 합치면 그 정도 나올 거 같은데요. 저도 신경 써서 좋은 고기 사는데도 40만원에 모든 걸 다 끝내실 수 있으면 굉장히 알뜰하게 잘 하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한우면 산적 부칠 우둔살에 탕국 끓일 양지만 좀 사도 5만원은 휘떡 나오던데요.
5. .
'09.1.24 3:41 AM (118.34.xxx.222)네~ 맞아요. 제가 결혼할 집이...(미래의 시댁이겠죠?!!!) 역시나 큰집인데 형편이 어려운 큰 집이라 제사나 차례상 한번 차리고 나면 가계가 휘~청 한답니다.
두세달 절약해야 겨우 현상유지 할 정도로...
다른 작은 집 들은 전혀 도움없는데(심지어 차례나 제사날 아침에 빈 손으로 오는)
저는 아직 그 상황이 이해가 안 가거든요.
그래서 결혼을 얼마 남기지 않고 들어보니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서...
참고로 저희 집은 손수 한우 목장하시는 분이 계셔서 한우 싸게 구입합니다.~(인정)
근데요... 연봉 3천 겨우 맞추는 아들집에 명절이나 차례, 제사때 적어도 50~70만원은해야 한다는 요구가 과하다는 생각이...6. 그게
'09.1.24 4:00 AM (211.205.xxx.150)것도 워낙에 집안 분위기를 타는 지라.... 연봉 3천인데 차례에 70만원을 쓰는 게 말이 되느냐...일 수도 있고, 암만 그래도 700도 아니고 70인데 명절 기간 내내 그 정도 예산도 없이 어떻게 상을 수십번 차려내느냐가 될 수도 있고....저희 친정도 큰집인데 제사는 안 지내지만... 진짜 명절이 좀 길면 일가 친척들 끼니 때마다 평범하게 식사 차려 먹이는 정도만도 무척 많이 들어요. 물론 빈 손으로 오고요, 당연히 잘도 처묵처묵하고 갑니다. --;;;; 맛이 있네 없네 잔소리들은 많아요. 큰집인 저희도 이렇게 하고 싶지 않죠 당연히... 장남에 맏며느리인 저희 부모님들의 부담이 너무 일방적으로 크잖아요. 당신들께서도 무척이나 불만이 많아요. 그래도 그걸 벗어나기 어려운 게 집안 분위기가......
그런 상황을 떠나서 정말 그런 액수가 필요하느냐는 질문에만 답하자면, 명절에 단순 차례상 하나를 차리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비용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50~70 충분히 들 수 있고 그게 특별히 화려하게 해먹어서 그런 건 아니라 말씀드릴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7. 음
'09.1.24 4:03 AM (71.248.xxx.219)원글님이 다신 댓글 보고 느낀점이,
남자분이 좀 경솔하단 생각이 듭니다.
"자기집에선 이런 질 좋은 고기 못 먹는다니..."
설령 여태 자기집에서 질 좋은 고기 못 먹었더래도 남자가 그리 말하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 정도 말하는 남자라면 다른 문제도 분명 드러납니다, 앞으론.
그런 분들 의외로 돈 가지고 쪼잔하게 나올수 있을거 같아요.8. ㅎ
'09.1.24 4:15 AM (125.186.xxx.143)저희집도 제사 생선만 50만원.. 그냥 저희집이 부담하구요. 그냥 다른 자식들은, 그냥 자식이나 손자 손녀로서의 성의를 보이는 의미인거 같아요.
나중에, 물려받으시면, 좀 간소하게 하시구요. 그전엔 어머님한테 좀 보태드리는거 아닌가요?9. 코스코
'09.1.24 7:02 AM (222.106.xxx.83)삐딱하게 말하는거 절대 아니고요...
70만원 상차리기가 남편될사람 말들어보면 원글님댁보다 질도 별로고 돈만 많이 드는거라면
나중에 70만원 드리지 말고 원글님이 30만원들이고 음식해가시면 되겠네요
그럼 40만원 남는거잔아요
제사 음식을 맡으세요...
제가 튼 살림을 하고 있어서 아는데 인원수가 10명이 넘어가는데 30만원으로 상차리기 힘들던데요
엄청 알뜰하게 제료준비 하시는가 보네요10. 가풍
'09.1.24 7:18 AM (67.85.xxx.211)차례나 제사 등 집안 행사에 목숨거는(? ㅎ) 집 있습니다.
원글님 보기에- 심하게 말하면 형편도 안되는데 - 제사나 차례상 한번 차리는데
가계가 휘청할 정도로 돈을 쓰냐....뭐 그런 생각 아닙니까. 그것도 가풍입니다.
그 가풍까지 감안하셔서 결혼 결심을 하셔야 할 듯.
남편깜 - 남친에게 딸린 필수옵션인 셈입니다. ;;;11. .
'09.1.24 7:36 AM (119.203.xxx.5)물가가 장난이 아니고요~
차레상에 올리는 음식만이 아니고
식구들이 먹는 반찬까지 다 그 비용에 들어가죠.
근데 남자분 발언이 맘에 진짜 안드네요.
자기집에서는 질좋은 고기 못먹는다니.....
어떻게 장보느냐에 따라 비용이 많이 달라집니다.
떡국떡도 2kg 만원어치 사서 끓여 먹느냐
한말을 빼서 하느냐 등등...12. ^^
'09.1.24 7:47 AM (211.117.xxx.88)저희집이 큰집이라서... 장을 엄마랑 같이 보는데요...
제사에도 오십만원 넘게 들고요...
명절땐 고기만 정말 삼십넘게 들어갑니다..
떡국제사는... 뼈까지 같이 사니..엄청 비싸지구요...
시댁이 시골인데...
시골은 삼십정도들어가긴 하더라구요...
사는곳이 어디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근데...상 안차려본 사람은 진짜 모르더라구요..
저희집보다 잘사는 작은집은...
명절날 저희 엄마한테..오만원주구 가더라구요..
안주구가도 상관없는데...
자기네들 싸가는것만 해도..몇십만원일껄요...^^13. 니래의 남편
'09.1.24 8:39 AM (218.148.xxx.183)분 혹시 접대성 멘트 아닐까싶네요,
차례상 안차려보면모르죠? 저 어릴적 엄마 그러니까 친정엄마보니까 제사없어도 차례는지냈는데 우리식구끼리만 지내는데도 음식 가짓수를 많이해서
명절당일만큼은 끼니때마다 다른음식 내시던데요, 저도 그래서보고배운대로 차례음식
하면서도 식사때 먹을수있는 반찬종류 많이해요
직접해보고 식구들 맛있게먹일 준비해보면 그 마음 이해할수있을까나요,
간접경험으로알수있는것들이있고 직접해보지않으면 절대알수없는것들이 있습니다14. 휴
'09.1.24 8:48 AM (121.151.xxx.149)정말 제사상만 차린다면 30만원이면 되지요
하지만 15명이 명절연휴때 마시고 먹는 그모든비용이라면 70만원 당연들어가죠
단순하게 쌀값만해도 만만치않고 과일값만해도 엄청나죠
그런데 70만원든다고해서 70만원을 님네가 내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님이 낼수있는 형편껏하세요
그게 맞는겁니다15. 물론
'09.1.24 8:56 AM (210.217.xxx.18)부담되시겠어요.
차례상에 70만원 든다...나중엔 니가 내 내놔야 한다...그런 뉘앙스로 말씀하신 모양이네요.
집집마다...인정하신다니, 중복인 듯 싶지만...
저희 친정같이 상차리면 70만원 거뜬히 들지요.
전라도, 경상도 등 바닷가 가까이 사시거나 고향이신 분들은 상차림에 최고급 생선이나 해물 등 쓰기 때문에 돈 정말 많이 들지요.
고기요? 그거 비싼 건 해물 비싼 거에 댈 것도 아니지요.
혹시 제사상에 큰 문어 올리는 것 본 적 있으신가요? 그거 한마리에 얼마나 하는지 아시나요?
제가 며느리 고생시킨다고, 그런 거 다 빼시라...말씀 드리면, 그래, 내 선에서까지 하고, 나 죽으면 간단히 차리라고 할 거다...하시지만, 보는 며느리는 얼마나 심적으로라도 부담되겠어요.
그런데, 안 할 수 없어요. 어른들은 우리가 모르는 세계가 있나 봅니다.
그냥 다는 아니더라도 형편껏 드리고, 그만큼 싸오세요.
것도 싫고 자신 없으시면, 결혼 재고하시고요.16. .
'09.1.24 9:47 AM (121.136.xxx.182)걱정 안하셔도 되겠네요. 남편감이 그리도 쉽게 우리집에서는 질좋은 고기를 못먹는다는 둥
말하는 걸 보니..님이 내고픈 만큼만 내시면 될 듯.. 그리고...70만원 든다고 다 님이 내야하는 경우는 절대 아니니 미리 걱정 마시고, 그때가서 형편이 이래서 이정도밖에 못드린다 하세요.17. ...
'09.1.24 9:58 AM (58.102.xxx.139)70만원든다고 결혼하면 내놓으라고 시어머니 될 분이 벌써 말을 한다면...
살림살이규모가 아니라...
그 노골적인 기대가 문제군요. 그리고 남자도 그러자고 할거같네요...
70만원짜리 상...현실적으로 과하다 싶지만...
형편에 맞지않게 좋은걸로 하고..제사 작년부터 지내서 규모도...요령도 없다면..
가능할것 같아요..
근데 왜 안지내던거 작년부터 지내면서 며느리 될사람한테 부담시킬생각인지...
그 어머님은 평생 지내던 것도 아니고 이제 시작이면서...
그 마인드..걱정되군요.
요즘 며느리 들일때
우리는 제사, 행사 별로 없다..자랑하고
그게 많은 집이면...점차 자식위해 간소화하고,
아님 빈말로라도 미안해 하지 않나요?18. 제 생각에도
'09.1.24 10:05 AM (220.75.xxx.225)코스코님 말이 정답인듯 싶어요.
원글님네가 제사비용 다~ 부담해야한다면 차라리 원글님이 음식을 직접하세요.
시어머니가 70만원은 줘야한다고 말씀하신게 부담되신듯한데 한 오십만원정도 예상하세요. 과한겁니다.
왜 원글님이 다~ 부담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만족못하시고 불만의 소리가 나오면 차라리 원글님이 직접 음식하시는게 나을겁니다.19. ?
'09.1.24 11:11 AM (218.209.xxx.186)어른 열명에 아이들까지 15명 식구가 차례상 차려 먹고 음식까지 나눠주고도 30만원에 해결이 된다는 것이 전 이해가 안가는데요..
시골이라서 모든 재료를 자급자족 하신다면 모를까..
차례상 음식으로만 70만원이 들지는 않지만 명절동안 식구들 와서 먹고 챙기고 하는데는 70만원 든다는 거 과장인 것 같지 않아요.
문제는 그 70만원을 왜 님이 결혼후 내야 하는 건지..
70만원을 명절, 차례 때마다 내라는 건 시모의 지나친 요구인 것 같구 그 절반 정도로 밀고 나가시거나 그게 안 통할 것 같으면 윗님 말씀 대로 님이 직접 장을 봐다 드리면 될 것 같네요.
실제 장 보다보면 30만원으로는 어림없다는 건 실감하실 겁니다.20. 에고
'09.1.24 11:12 AM (59.22.xxx.184)제가 보기에도 윗님들처럼 금액이 많고 적음을 떠나 갓결혼한 부부한테
그 짐을 다 지우려고 생각하시는 그 마음가짐이
더 문제인듯 합니다. 제사 비용 다 떠넘긴다면 그외의 것들은 다 어떨지--.
내가 살아있는동안에는 내선에서 해결하마 라고 하셔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을텐데.
그 비용 다 내놓으라고 하시면.
그리고 솔직히 없는 형편에 70만원 쓰시면 과하신것 맞습니다.
형편껏 아껴가며 사셔야지 저런 식의 경제 개념이면 다른 모든 일에서도 답이
없다싶습니다.21. 휴
'09.1.24 12:10 PM (121.151.xxx.149)쌀이든 고기이든 부식이든 다 사야하는집에서는 충분히 가능한돈이라고 생각해요
저희집도 그렇거든요 에효
명절이 뭔지22. 저도
'09.1.24 5:37 PM (121.134.xxx.61)지금 막 장을 보고 왔는데요,
간단하게 할거라 ( 아주 조금씩 하려구요..)
찜갈비도 2.5kg,LA갈비2.5kg,안심 조금(이상 호주산), 양지머리만 한우로 조금(한근정도),잡채용고기 한우로 조금 샀는데도 고기값만 20만원가까이 들었어요.
과일은 집에 있어서 감 한 줄 사고,그대신 쌀이 떨어져 그거 추가했더니, 40만원어치 장 봐왔어요.
남편이 뭘 하는데 40만원이나 들었냐고 하는데,
이번에 대폭 줄인거거든요..
떡국,갈비찜,(LA갈비는 모자랄때를 대비해서 비상용으로),잡채, 전 몇가지, 문어숙회,나물 세가지,샐러드,홍합구이정도만 할건데도 그렇네요...
전에는 여기다가 만두도 빚고, 팔보채나 양장피잡채,낙지볶음이랑 꼬치산적,녹두전까지 했었는데...많이 줄였는데도 그래요.(제사는 없어서...)
조기, 과일과 강정,육포등은 집에 있고,떡은 내일 살건데도요....ㅠㅠ
직접 해보면 생각보다 많이 들어요.
저도 10인 규모거든요.23. 저도
'09.1.24 5:39 PM (121.134.xxx.61)결혼도 하기전에 명절비를 이렇게 내놓아야한다고
얘기하는 예비시어머니의 마인드가 문제라고 생각해요.24. 이상한 생각?
'09.1.25 2:00 AM (211.187.xxx.36)전 정말 이상하다 느끼는게 왜 제사비용을 아들이 내야 하나요?
아버님 형제들 선에서 끝나야 되는거 아닌가요?
작은 아버지나 고모들 선에서?
아들이나 딸 즉 손자는 그냥 제사 주관한 어머니 힘드셨으니 명절비라고
용돈 좀 드리는거 아닌가요?
전 정말 이런 일이 이상하더라고요.
저희 친정도 제사가 없는 집이고 시댁 역시 그래서 철 모르고 하는 말인지도 모르지만
자식이 자신의 때가 되어 부모님 여의고 제사 맡을때 그떄 비로소 자기몫을 다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서요.
조부모님 제사는 부모님 몫,부모님 사후엔 자식몫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그리고 명절 앞두고 제사때문에 민감한 답글이 더러 있는거 같은데
예비며느리에게 저런 말을 해두는 집안이 참 맘에 걸리네요.
제사음식 고기질을 거론하는 남친도 그렇고..
보통 남자들이 그냥 주는대로 먹고 별말 없고 차이를 보고 느낀다하더라도
덤덤히 넘길 터인데 저렇게까지 말하는걸 보면 상당히 돈~돈~하며 사는 집 아닐까?하는...
70만원 좀 과하지 않나 싶은데요.
보통 어떻게 해서든 알뜰하게 하려고 하잖아요.
제사준비는 다 새로 산다지만 집에 선물 오는 과일이나 육류,생선 쓸수도 있는거고
집에 있는 양념거리나 나물도 활용할거고 할텐데 굳이 저 비용을 거론하는 어른이
참 이상해 보이는데...
본인 수고비를 얹은건가봐요...
난 꼭 이 금액을 받아낼꺼야...하시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