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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건 아닌데 정말 돈 몇 푼에 쪼잔해지는 게 사람이네요.
그 집 어머니께서 과외비를 늦게 주셔서, 그리고 제가 정에 이끌려 시간되는한은 그냥 수업 해 드리다 보니 수업을 3번 더 해드렸구요
그 전 달에 교재를 샀었는데 다음 과외비 입금 할 때 넣어 준다고 하셔서 2만원 가량 교재비는 제가 돈 내고 사갔었거든요.
그만둘 때 너무 아쉬워 하시고 아이도 너무 아쉬워 하고... 저도 참 마음이 안 좋았어요.
끝나고 나서도 나중에 연락 오셔서 우리 아이랑 계속 연락하고 지내 달라고 하시고... 저도 아이랑 정이 많이 들어서 그러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저 교재비를 안 부쳐주시네요.
모르시는게 아니고... 그만 둘 때 어머니께서, 교재비는 입금해 주시겠다고 먼저 말씀 하셨거든요. 수업 더 해드린 건 제 사정때문에 그만두는 거니까 그냥 계산 안 해주셔도 된다고 제가 말씀드렸구요...
사실 돈 2만원 큰 돈도 아닌데... 원래 부쳐주신다고 말씀을 안 하셨으면 저도 그냥 생각 안 하고 있겠는데, 말씀까지 하시고 나서 모른 척 하시니까 제가 기분이 좀 그래요.
생각해 보면 하던 교재도 거의 끝냈고, 제가 앞으로 할 분량까지 한 번에 사다드렸는데...
아이랑 계속 연락하고 지내달라고 하시면서...
잊으셨을리도 없는게, 그 후로도 몇 번 연락하고 지냈거든요.
큰 돈도 아니고 꼭 받을 생각도 없었는데 참... 기분이 약간 그래요. 제가 좀 치사하죠? ;;
1. 님들은
'09.1.23 9:25 PM (121.169.xxx.31)아니죠. 그 학부모가 계산이 바르지 못하고 치사한 거죠. 정말 한 순간이라도 내가 남한테 이렇게 적은 돈으로 마음 상하게 하지 말고 칼 같이 처리해서 돈 문제에 관한한 정확하고 신용 있는 사람 되어야 겠다고 결심하게 되네요.. 타산지석으로 배운다고 할까..;
님, 한번 더 문자 넣고, 기다려 보다가 그래도 안 보내주면 '그 돈 갖고 부자되라'고 잊어버리세요...;;2. 아니요.
'09.1.23 9:25 PM (124.54.xxx.142)원글님 치사하신거 절대 아니구요.과외 학생 어머님 되시는 분이 매너가 없으시네요.
돈계산은 부모 자식간에도 철저하게 하는거라고 하는데 보니까 그냥 푼돈이니
은근슬쩍 넘어가려는것 같네요.저도 1~2만원 그런 경우로 못 받은 적이 몇번 있어서요.
툭 까놓고 말하지 않는 한은 받을 확율 거의 없어요.
그냥 이뻐하던 학생한테 책 하나 선물했다 생각하고 잊으세요..3. 虛雪
'09.1.23 9:25 PM (58.121.xxx.221)그런 경우에 많이 섭섭하죠.
특히나 작은 돈은 쉽게 말하기도 껄끄럽구요.
하지만 미리 말씀했던 부분이니 받는 게 나쁘게 보이진 않을거에요.
그 아주머니가 잊었을 수도 있구요.
주머니 사정이 안좋을 땐 일단 한번은 얘기해보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4. 원글
'09.1.23 9:31 PM (83.103.xxx.167)아녜요. 제가 현재 주머니 사정이 안 좋다거나 그런 건 아니구요... 2만원, 말 그대로 정말 푼돈이잖아요.
요즘같이 고물가 시대에 아무래도 아이들이 있으면 들 돈이 많겠죠. 그렇담 그 당시에 저한테 그냥 책값은 어떻게 할까요...?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다거나, 그냥 모른 척 하셨담 저도 모른 척 넘어갔을 거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아쉬워하고 다정하게 하시더니 이제 다시 볼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입으로만 말 하고 2만원은 입 닦고 넘어가시는 건가... 생각하니 인간관계 별 거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좀 씁쓸해서요.5. 돈이 크고작고를
'09.1.23 9:37 PM (125.177.xxx.163)떠나서, 마땅히 줘야 할 돈을 안주는건 옳지 않아요.
꼭 그렇게 치사하게 구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잊어서 그런다고 생각 안해요.
그냥 얼렁뚱땅 넘어가고픈거지요.
원글님 전혀 치사한거 아니구요, 그냥 피해자일 뿐이에요.6. 아니요
'09.1.23 9:38 PM (115.136.xxx.99)오래가는 사이가 되려면 돈 관계는 확실해야 합니다.
님이 느끼시는 감정이 충분히 이해되는데요.7. ..
'09.1.23 9:41 PM (211.229.xxx.53)그런경우 엄청 많아요...그래서 책은 꼭 돈을받고 사주거나 아님 알아서 구입해 놓으라고 하는게 편한것 같아요.
8. 자유
'09.1.23 10:35 PM (211.203.xxx.231)책 한권 선물했다 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과외비 늦게 주셨던 부분도 잊어버리시구요.
그러면, 혹여라도 지나다 만나면 반가운 애제자 하나 가지실 수 있습니다.9. 그게
'09.1.23 10:58 PM (58.120.xxx.245)화장길 갈때 맘 올때 맘 다르다는 거겟죠
막상 눈앞에 있을때는 교재비는 당연하고 괴외비도 챙겨야지 하는 맘이지만
차일피일 입금 미루고 조금있다 입금하자 하다보면
돈이만원도 큰것 같고
아이어머니가 작은돈이라 깜박하셧구나 하겟지 뭐
급하면 연락올테고 할 수도 있고..
바보처럼 받을돈 못받고 살고싶지않다 하시면 문자라도 넣어보시고
어머님 바쁘신가봐요?? 교재비 깜박하신것 같아서 혹시나 싶은마음에 문자드려요!!
요렇게 한번 넣어보시던지 ..이러면 표면으론 평온해도 심적으론 서로 끝이죠
아니면 그어머니 얍샵한 마음은 싫어도 학생봐서 참겟다 싶으면 참으시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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