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핸드백이나 좋은 핸드백 추천좀 해주세요.^^

[핸드백]

제 나이는 올해 37세.
원래 꾸미는걸 워낙 좋아하고 코디를 잘 하는 스타일이에요.

보세옷, 인터넷 쇼핑몰에서 파는 의류(명품 스타일) 아울렛, 백화점...등등
주로 쇼핑합니다.

가지고 있는 핸드백은 10년 전에 구입한..
더블엠, 펠레보르사, 루이까또즈,

그외 가격이 저렴한 보세가방...이 있어요.
그런데요.
이젠 나이가 들고하니...명품이라는 핸드백 하나쯤 갖고 싶네요.

경기도 안좋은데...아줌마 미쳤다..라고 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옷은 잘 입는 스타일인데...어찌 핸드백이 부실?하네요.

명품핸드백 하나 구입할까요? 아님..
그냥 백화점에서 국내제품으로 살까요?

어떤제품이 괜찮은지....
제 나이와 비슷한 주부님들은 어떤 핸드백 들고 외출하시는지요?

[.]

명품백으로 구입할지, 국내산으로 구입할지는 원글님의 상황이나 가치관을 모르므로 결정해드릴 수 없는 일이지만,
저는 비싼 백으로는 루이비통 2개, 질샌더 1개, 버버리 1개, 그리고 또 뭐 있더라..
하여간 7~8개 정도 되는 거 같은데요, (결혼전에 산 것들과 결혼초기에 맞벌이할때 산 것)
사실 제가 요새 진짜 갖고싶은건.. 루이비통보다는 토즈 가방이에요. 오늘도 매장 갔다왔네요. ㅠㅠ
가죽 질 좋구요, 브랜드나 로고 표시 팍팍 나지 않고 (물론 있는 것도 있지만) 점잖게 세련된 디자인이 많더라구요.
참, 발렌티노 가방도 예쁜 것들이 많지요. 옷도 얌전하고 단정, 세련되게 예쁜 것들이 많구요.

그런데, 제가 요즘 보기에는, 가방은요, 브랜드보다는,
시즌별로 각 브랜드 디자인이 확확 다르거든요. 굉장히 많이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백화점 빙 둘러보셔야 해요. 하루 날잡고. 그것도 재미잖아요 ^^

[..]

전 요즘 세린느 부기백 맘에 들어요.

[한번]

둘러 보셔요
윈도우쇼핑만이라면 슬프지만
구매력 있으면서 고르러 다닌다면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만일 처음이라 결정하기는 어렵고 꼭 사고 싶다면
그냥 처음엔 누이똥 ^ ^에서 선택하셔요

[저도..]

37, 저도 꾸미는거 아주 좋아하는 편이에요.
전 옷은 아울렛이나 보세, 인터넷 보세사이트에서 잘 골라서 사요. 옷에는 큰돈 안들이고, 잘 코디해서 입는 편이죠. 물론 겨울 코트나 자켓류는 아울렛에서 질좋은 브랜드 사구요.
하지만 옷은 보세옷 입어도 가방은 꼭 명품 들어요.

가방 욕심이 많아서 기본으로 검정은 구찌,페라가모있구요 갈색계통으론 루이비통,펜디 그리고 마이클 코어스나 코치는 캐쥬얼로... 특히 마이클 코어스나 코치류는 구매대행사이트들에서 아울렛상품을 올라올때 잘 봐뒀다고 하나씩 삽니다. 그럼 10-20만원 선이면 코치는 살수 있거든요.

아주 비싼 샤넬 이런건 없지만, 기본적인것들 갖춰놓고 옷에따라 바꿔가며 들어요.

추천하고픈 가방은 그나마 비싸지 않은 코치류 가방들도 괜찮구요,
아직 젊으시니까 루이비통 네버풀같은 것도 빅숄더라 캐쥬얼에도 세미정장에도 다 잘어울려서 괜찮은것 같아요.
전 요새는 빅숄더들에 필꽂혀서 예전에 사뒀던 정장백들은 다 장롱속에 고이 간직만 하고 있답니다.^^
전 국내브랜드 살꺼면 차라리 코치를 살꺼같아요. 백화점 국내브랜드들도 엄청 비싸던데요.가격대 비슷해요. 아니면 좀더 합쳐서 구찌나 루이비통 빅숄더 사구요. 참고하세요^^

[모터]

요즘은 딱히 잇백이라는게 없는거 같아요.
전 몇년전 구입한 발렌시아가 모터백 큰 사이즈 정말 잘들고 다녀요.
가볍고 크고 어느 옷에나 잘어울려 편해요.
고급스러운 걸 원하시면 보테가 베네타도 좋구요.

[ㅎㅎ]

근데요 하나산다고 해결은 안되더라구요
명품하나사서 줄구장창 들고다니긴 더 이상해요 ㅡ,.ㅡ
특히나 로고 큰 가방은 너무너무 민망하죠
가죽 질좋고 디자인심플한 가방이 자주들긴 훨 낫구요
근데 보통 주변의사람들은 잘모르는 나만의 가방이면 웬지 허전한 마음이 들어
루이비통 모느그램 같은 것 하나 질러 보고 싶고
나도 하나 사볼가 해서 하나 지르면 사고 싶은 가방이 끝도 없이 출몰 ㅜㅜ

[,,]

어머...
ㅎㅎ 님 댓글 ... 완전 공감이에요... ㅋㅋㅋ

주변의사람들은 잘모르는 나만의 가방이면 웬지 허전한 마음이 들어
루이비통 모느그램 같은 것 하나 질러 보고 싶고
나도 하나 사볼가 해서 하나 지르면 사고 싶은 가방이 끝도 없이 출몰 ㅜㅜ

[윗분들]

솔직하세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