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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아기.. 설날에 시댁 가야 할지...
아기 낳기 전에.. 아기 낳았을때는.. 이번 설에는 시댁에 오지 말라고 하셨어요
근데.. 이제는 시댁에 오라는거예요
손자가 너무 보고 싶겠죠
그리고 동네 자랑도 하고 싶고, 거기 가면 외갓집 친척들이 많이 오는데
그 분들이 보고 싶어한다네요
남편은 아기가 아직 어려서 못 간다고 강하게 말하고 있는데....
솔직히 저도 가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
시댁이 시골이라서... 차로 1시간 30분정도거리..
화장실도 재래식이고, 외풍인가? 암튼 그것도 심해서 저는 너무 춥고
또 가서 가만히 있다가 올 순 없잖아요
집안일도 해야 하고..
내 공간도 없을거고...
모유수유중이라서 틈틈히 아기 먹여야하고, 아기가 밤낮이 바뀌어서
밤에는 놀고 아침에는 12시가 넘도록 자거든요
근데 설날 아침에 며느리가 그렇게 잘 순 없잖아요
안 그래도 잠이 부족해 몸이 천근만근인데...
그 분들은 아기 얼굴 한번 보면 그만이지만..
저는 아기 돌보는 일과 손님접대 집안일 등등 일이 너무 많을것 같아서
겁부터 납니다
제가 시댁 안 가는게 크게 잘못한 일이 될까요?
우리 부모님들도 시댁 가라고 하는데.... 진짜 고민입니다
1. ㄹㅇ
'09.1.22 2:35 PM (125.186.xxx.143)기냥..애가 감기기운이 있다고 말하시고, 따듯해지면 찾아뵌다고 하시는게...어떨까요?
친척들이 애 보고싶어한다는건 핑계실듯 ㅋㅋㅋ2. 두달이나
'09.1.22 2:38 PM (58.237.xxx.28)됐는데 가도 될 것 같네요
일년에 두번있는 명절인데 가야 하지 않나요?3. ...
'09.1.22 2:43 PM (116.120.xxx.225)편도 1시간 30분, 60일 아기시면 설에 가셔도 될 것 같은데요.
시간이 더 걸리거나 명절이 아니라면 모르겠는데...
그래서 친정부모님들도 다녀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구요.
단, 아이보는게 먼저니 집안일은 좀 설렁설렁 도우세요.
혹여 아침에 늦게 일어나면 죄송하다고 하구요. 잠이 모자른데 어쩝니까...4. ..
'09.1.22 2:43 PM (122.199.xxx.92)많이 고민되실 거에요.
사실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아기나 아기 엄마나 다 힘들어요.
특히나 어린 신생아는 면역이 약해서 사람 많은 곳은 특히 조심해야 되요.
까딱 잘못하다가 감기나 다른 병도 옮을수 있거든요.
저도 아기 생후 90일경에 차로 4시간 거리 되는 시댁에 울며 겨자 먹기로
올라갔어요. 올라가서도 얼마나 맘이 불편했는지...말도 못해요.
우리도 시댁이 시골이거든요. 집으로 들어가는 길은 비포장에 완전 자갈밭이라
얼마나 덜덜덜 떨리는지 말도 못해요. 그럼 아기 뇌에도 안 좋은데...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근데 아마 가시는게 맘 편하실거에요. 이런걸로 안 온다고 뭐라고 뒷말 하는 사람들
정말 나빠요. 근데 시짜들은..아시잖아요. ㅠㅠ 별의 별걸로 다 씹는단거요..
가시는게 맘 편하실거에요. 아기 때문에 일은 많이 하지 마시구요...
에구...저도 그때가 생각나네요..남일 같지 않아요..ㅠㅠ5. 가심이...
'09.1.22 2:44 PM (211.202.xxx.12)가셔도 될듯...
6. 가심이...2
'09.1.22 2:47 PM (219.248.xxx.238)가셔도 될듯 싶어요..
1시간 반거리면 충분히 가셔도 될듯 싶어요..그리고 갔다오심이 맘 편하실꺼구요..^^7. 아직
'09.1.22 2:48 PM (119.65.xxx.120)백일도 안된 아기를 델구 시골에 가긴 그렇네요
부모님께서야 옛날 어른들이라 이해못할 수도 있구
손자 보고 싶음 맘이 간절하겠는데
며느리는 넘 힘들지요
가만히 있기도 힘들고 날도 춥고
그게 다 시집살이라는 거죠
아기 감기걸렸다 하구 가지 마세요
애가 넘 어리네요8. ..
'09.1.22 2:49 PM (211.229.xxx.53)그럼 미리 가지말고 설날 당일 아침일찍 출발해서 아기 얼굴만 보여주고 당일날 저녁에 오시는건 어떨까요???
9. 그게
'09.1.22 2:50 PM (220.76.xxx.224)사람사는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그정도면 가는게 도리라고 봅니다.10. 연년생
'09.1.22 2:58 PM (58.209.xxx.63)전 두달도 안된 애기안고 두돌도 안된 큰애델꼬 혼자 서울서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기차타고 6시간을 걸려 내려갔네요. 그때 참 바보였단 생각...
제가 님이라면 훨훨 날아서 갈것 같은데요.11. ^^
'09.1.22 2:59 PM (210.102.xxx.9)저도 거리도 가까우니 설날 당일날 새벽에 출발해서 당일 올라오는 일정에 한표입니다.
이왕 어른들 말씀하셨으니 당일로 다녀오세요.12. .
'09.1.22 3:00 PM (119.203.xxx.145)가기 싫어서 글 올리신거죠?^^
가서 하룻밤만 자고 얼른 오세요.
거리가 가까워서 시댁 어른들께
이해받기 힘들것 같군요.13. ..
'09.1.22 3:00 PM (118.32.xxx.118)저같으면 갈거 같아요..
근데 시댁이 재래식 화장실에 외풍이 심하면 저도 고민될거예요..
어머니께 아기가 밤낮이 바뀌어서 자는건 힘들고.. 아침일찍 찾아뵌다고 하면 안될까요??14. 아직
'09.1.22 3:03 PM (125.177.xxx.163)100일 전이라 조심스러우니, 잠시만 다녀오세요.
아주 안가버리면 두고두고 서운해하실 수도 있으니까요.15. 가세요
'09.1.22 3:08 PM (218.147.xxx.115)솔직히 1시간 30분 거리 먼거리 축에도 못껴요. ㅠ.ㅠ
그리고 생후 60일인데 그 거리면 다녀오셔도 충분하겠는데요.
다만 3일내내 있을 순 없으니 정 어렵다고 생각하면 명절 당일에라도
다녀오셔야죠.16. 당일 아침에
'09.1.22 3:09 PM (58.142.xxx.180)당일 아침에 가세요.
60일 아이를 데리고 잠을 자고 오는 것은 좀 무리가 될 듯합니다.
가셨다가 점심 식사 후에 오시는 것은 어떨까요?
사실 전날 가시면 아이랑 방에만 있을 것도 아니고 일을 하셔야 합니다.
지난 주말에 미리 다녀오시는 것이 가장 좋았을 듯 합니다.
이제는 어쩔 수 없으니 그냥 아침 일찍 가셔서 점심 전후로 돌아오세요.
60일 아기면 아직 어립니다.
저라면 욕 한번 먹고 말겠습니다. 남편만 보내고 아이랑 집에 있거나 아니면 아침에 갑니다.
친척들이 없는 집도 아니니 너는 일해라 우리가 봐주마하고는 이 사람 저사람 다 만져요.
수유가 가능한 환경인지도 생각해 보세요.
맘편히 수유할 공간이 있는지 이 사람 저 사람 오가면 훈수두고 쳐다보면...
생각만으로도 싫어요.
그래도 백일은 지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17. 에헤라디어
'09.1.22 3:10 PM (125.208.xxx.254)저라면.. 안가시거나
가시더라도 당일 아침에 갔다가 점심 먹고 오는 정도로 짧게 머물 것을 권합니다.
아이 생후 백일까진 아이도 엄마도 배려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동서랑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으셨나봐요.
당연히 설엔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절 매번 오는 것이지만.. 아이 낳고 산후100일은 매번 오는 것이 아닙니다.
당일에 잠시 다녀오시는 것을 적극 권합니다.
아이가 아직 밤낮을 가리지도 못할텐데.. 시댁에서 자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해요.18. m
'09.1.22 3:19 PM (124.3.xxx.2)저라면 안가요.
잠시 당일 아침에 가더라도.. 수많은 사람들이 한번씩 안아보자 만져보자.. 애한테 너무 스트레스일겁니다.
그 와중에 님은 애 품지도 못하고 일 돕는 시늉이라도 해야겠죠.
게다가 이번 설은 많이 추워질꺼라는데... 조심해야죠. 가지마세요.19. 저도안갔음.
'09.1.22 3:20 PM (59.5.xxx.203)요즘 아기들은 신생아감기라고 해서 감기 걸리더라구요....그리고 친척들 손타면 아이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20. 가지마세요~
'09.1.22 3:35 PM (122.42.xxx.38)솔직히 한시간 반거리 60일아기에겐 가까운 거리 아닙니다~
다녀와서 아플수도 있구요!
마음이 편하지 않으시더라도 죄송하다고 미리 말씀드리고
이번엔 가지 마세요!
100일지나 움직이시면 되지 않나요?
아이도 엄마도 모두 힘듭니다21. 저도안갔어요
'09.1.22 3:35 PM (61.99.xxx.142)백일도 안된 아이, 겨울에 먼길 다니는거 별루...
근데 1시간 반거리면 시골인가요?
강북에서 분당이나 용인쪽만 가도 2시간인데....^^:;22. .
'09.1.22 3:37 PM (211.170.xxx.98)몸도 마음도 힘들어서 못할 일을 ... 며느리라는 의무감에 눌려 억지로 하시진 마십시오.
출산한지 얼마 안 된 산모와 아기... 보호받아야 할 약자입니다.23. 저는
'09.1.22 3:38 PM (58.229.xxx.130)20일 된 아이안고 1시간 30분 거리의 시댁에 다녀왔답니다.
별일도 아니고 걍 시아버님이 수술 끝나고 와서 아이 보고 내려가셨는데
아무이유없이 21일 됐으니 바깥 출입 해도 된다고 아기 보고 싶다고
내려오라고 하셔서 거역도 못하고 내려가다
길이 막혀 차 안에서 4시간 넘게 시달리다 도착했답니다.
주말이라서 차가 얼마나 막히는지 올라올때도 4시간 넘게 걸려서 도착~
차안은 너무 덥고 문을 열면 바람이 너무 차가워 미치는줄 알았어요.
그날로 바로 아기가 감기가 걸려 세 달을 고생했는데
아이가 지금 초등학생인데도 그때의 영향 때문인지
수시로 감기에 걸립니다.
제 생각에 20일도 아니고 생후 60일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요?24. 으..
'09.1.22 3:57 PM (124.3.xxx.2)며느리들 거역 좀 하고삽시다. 시어른들이 이거 저거 해라 한다고 네~네~ 하지 맙시다.
남편도 안 가겠다고 거부한다는데... 머가 더 고민입니까?
착한 며느리 되시려고 애쓰지 마세요25. ...
'09.1.22 4:05 PM (203.142.xxx.230)착한 며느리 나쁜 며느리
시댁 말 거역...
이런 문제가 아니라
60일 아기면 1시간 반 거리 가서 자고 오는 거 충분해요.
(저 아기엄마입니다)26. 가지마세요
'09.1.22 4:11 PM (203.247.xxx.20)그냥 나쁜 며느리로 살아가세요
여기 글들 무수하게 올라오지요?
100번 잘해도 한번 못하면 욕먹는게 며느리 더라구요
님은 남편분 잘두셨어요
앞으로도 남편뒤에서 남편말만 잘들으시면 되겠어요
절대 가지마세요
꼭 가야 하는 일이 된다면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네네 하고 따라야 합니다27. 원글님
'09.1.22 4:13 PM (121.136.xxx.158)마음이 어떤지 충분히 이해가요.
저도 그런 문제로 고민했던 때가 있었으니까요.
근데 결국에 나 혼자만 고민하고 결과적으로는 시댁에서 원하는대로 움직여졌죠.
님은 남편께서 나서주시니까 다행이네요.
저는 첫애때 딱 삼칠일 되는날 고속도로 3시간 달려서 시집에 갔었어요.
아버지한테 아기 보여줘야한다는 남편의 사명감으로요. 남편한테 결혼초에 아주 잡혀살았죠.
십년뒤 둘째때는 딱 두달됐을때 시댁에 아기 보여주러 갔어요.
세월이 지나니 제 말발도 먹히고 남편도 누그러졌죠. 둘째 낳고 두달간 남편이 은근히 두달되면 가도 되지 않냐고 눈치를 주더군요. 제가 얼마전 60일된 아기 데리고 다녀온 바로는
차 내부 깨끗하게 청소하시고 당일로 다녀오시길 권유합니다.
저도 아직 어려서 맘에 걸렸지만 연로하신 시부모님 생각하니까 보여드려야 겠더라구요.
제 생각엔 아무래도 가서 보여드리는게 좋을거 같아요. 당일로 다녀오세요.28. 남편이
'09.1.22 4:19 PM (119.70.xxx.172)안간다고 강하게 말씀하신다는데 무엇을 고민하시나요? ㅎㅎ
원글님 맘 가는대로 하세요.
가든 안가든 이왕 결정하셨다면
시댁에서 욕이든 칭찬이든 무얼 말하든 신경뚝!!! 끄시고
남편하고 아기 하고 설날 즐겁게 쇠세요.
도리고 뭐고 다 필요 없어요.
남편하고 아기하고 세 식구 맘편히 행복하게 잘 지내는게 도립니다29. .
'09.1.22 4:22 PM (118.176.xxx.46)앞으로 보여드릴 날도 많은데 차차 가시죠. 남편 하자는 대로 님은 가만히 계시면 편합니다.
30. 날씨
'09.1.22 4:23 PM (222.235.xxx.44)가도 되는 거리지만
명절날 당일이 무척 춥다고 하네요.
만약 가신다면 단도리 잘하고 가세요.31. 난 36세
'09.1.22 4:39 PM (218.55.xxx.211)나이 많은 사람이라고 오해 할까봐 밝힙니다.
당연히 가셔야 하는거 아니가요 원글님이나 가지 말라고 댓글 다시는 분들이나 젊으신 분들인지 제가 생각이 너무 고루 해서 그런지 몰라도 60일 된 아기가 그것도 1시간 30분 거리인 거리를 못갈 정도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아기가 화장실 가나요 외풍 좀 맞으면 큰일나나요. 우리 어머니들은 그때 지금처럼 자동차가 집집마다 없어도 그 어린 아기들 포대기에 업고 기차 타고 버스 타고 명절에 다니셨어요 하루 이틀 잠 좀 못 주무시면 안됩니까 요즘 82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 시댁얘기 할때나 이런 얘기 올라 올때 요즘 사람들이 너무나 자기 중심적이고 부모님들은 전혀 생각 안하고 자기 아이들만 귀히 여기는것 같아 저도 젊지만 참으로 화가 납니다. 시부모님 입장에서 1시간 30분 걸리는 거리를 낳기전에도 낳을때도 오지 말라고 하셨으면 충분히 원글님께 해 주실수 있는 도리는 하셨다고 봅니다. 얼마나 보고 싶으실까요 꼭 그렇지 않아도 일년에 두번 있는 명절 시부모님이건 친정 부모님이건 찾아뵙는게 자식된 도리입니다.
전 쌍동이 낳았었고요 7개월때 부터 만삭만큼 배 불렀어도 퇴근하고 1시간 반 걸리는 재래식 화장실이있는 시댁에 제사에 한번도 안 빠졌어요 지나고 나서 어머니가 목메이시면서 지금은 형편이 좋아져서 좋은집에 사시는데 그때 어려워서 너 이만한 배가지고 화장실 갈때 너무 속상했다고 하시더군요 물론 시부모님은 친정 부모님처럼 내 마음 알아주는건 아니어도 잘해드리면 그래도 대부분의 분들이 알아주시고 인정해 주십니다32. 가시죠.
'09.1.22 4:54 PM (222.98.xxx.175)서울 시내에서도 1시간 거리는 흔하잖아요?
60일에 1시간 반이면 충분히 갈만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명절이고 손자들이 보시고 싶은건 당연하니까요.
잠깐 갔다가 돌아오세요.
아이낳은지 얼마 안된 며느리 부려먹으려고 부르시는건 아닐껍니다.33. 가야죠.
'09.1.22 5:05 PM (218.156.xxx.229)이럴때는 입으로는 가기 싫다고...신랑 앞이나 친정식구 앞에서 투덜대는거구요.
몸은 가고 계셔야 합니다.
.
.
싫은 건 싫은거지만 도리는 또 도리죠.34. 가세요.
'09.1.22 5:17 PM (211.106.xxx.226)저도 그 불안한 맘 알아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1시간 30분 거리면 싫지만, 걱정되지만 다녀오세요.
그 대신 가기전에 어머니께 전화드려서 (신랑 시키세요)
"요즘 한창 크는 때인지 예민하고 잘 울고 보채니까
인사 드리고 좀 있다가 집에 올께요"하고 말씀드리세요.
그냥 잠깐 몇시간 방문하는 거랑 자고 오는 거랑은 또 다르니까요.
도리 지켜하면서 절충하고 꾀도 내고 그러세요.35. 당근
'09.1.22 5:26 PM (60.196.xxx.4)가야 하지 않나요?
6일도 아니고 60일 아기면 서울 부산 거리도 갈 수 있습니다.
저도 한참 전 산후 2달만에 차로 4시간 타고 시골 갔었거든요.
아기 엄마이기도 하지만 한 집 안의 며느리입니다.
시부모님께 아기 얼굴도 보여주시고 한 이틀 애 쓰심이 좋을 듯 합니다.
내가 내 할 도리를 해야 큰 소리도 치고 삽니다.36. ..
'09.1.22 5:31 PM (58.78.xxx.148)당근 가야하는것 아닌가요? 명절인데..
전 한달안된 아기 안고 3시간정도 가서 3일 자고 왓어요.37. 저는
'09.1.22 5:33 PM (123.109.xxx.42)오히려 시댁에서 100일 넘기 전에 움직이지 못하게 하셨어요. 아기 보고 싶으시면 잠깐씩 들르시구요.
어떤분은 아이 1명 뿐인데도 여럿 키우신것처럼 털털하게 키우시는 분이 있고, 또 어떤분은 여럿 낳고 키우셔도 1명 키울때보다 더 예민하신 분들도 있구요.
원글님이 영 힘들것 같다 하시면 가지 마세요. 아이들 외풍 좀 맞으면 어떠냐구요? 외풍 심한 곳에서 잠자면 어른들도 코감기 걸려요. 심한 집은 이불덥고 누워도 코가 시리거든요. 신생아들 코막히고 목 그르렁 거리면 아이도 힘들도 엄마도 내내 힘들어요.
저 같은 경우도 어린아이 이쁘다고 획 들쳐보고 조물딱거리는거 싫었구요, 제 기억에 전 60일 지났어도 아랫부분이 여전히 통증있고 비데없이 못살았어요.
밤마다 잠 못 자서 비몽사몽이었구요.
울 시어머님, 딴 건 몰라도 본인이 힘들었던 기억에 그럴땐 며느리 생각 끔찍히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남편이 무슨일이 있어도 가야 한다고 우겨서 싸우느니 간다 하면 모를까 남편도 말리는 상황이시면 가지 마세요.
가까운 거리니 부모님이 움직이셔도 되고, 100일때 모여도 되구요. 보니깐 부모님만 계신것도 아니고 친척분들도 오시는거 같은데 생각만 해도 힘들어 보여요.38. 백일도
'09.1.22 5:39 PM (143.248.xxx.67)안된애 데리고, 이 엄동설한에 어떻게 움직여요. 가지마세요
눈오고 춥답니다. 남편한테 맡기세요.39. 그나저나
'09.1.22 5:43 PM (124.3.xxx.2)원글님은 몸이 다 회복이 되셨나요? 회복이 아직 안 되셨으면 추운데 움직이지 마세요
40. ...
'09.1.22 5:45 PM (58.102.xxx.139)제 보기에도 가셔도 되는 거리고요..
원글님은 가기싫어서 그런거처럼 보입니다
아기는 오라는 시댁에 먹히는 핑계는 못될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가라는 법도 없고
남편도 안가고 싶어 하고..
나쁜 며느리 도 이세상엔 사실 많고.. ..
추석에 가든지 백일날 초대해서 만날수도 있고..
시댁 앞으로 쭉 가실거죠?
배짱있으시면 가지 마세요..
제 표가 도움은 안되지만.. 거기다 한표 겁니다.
60일이라고 며느리 명절 안왔다고
완전 경우없는 며느리로 몰아버리는 세상은..싫어요.
그정도면 가도 되지만..어떤분들은 힘들다고 올라오지 말라고도 하잖아요..41. ..
'09.1.22 5:48 PM (119.64.xxx.237)다른분들이 다 말하셔서 따로 말할필요는 없지만 한시간반거리면 시골이라 할수없는거리랍니다. 저희는 평일 5시간이상이구요. 명절은 어쩔땐 10시간이상이구요..^^::
저도 일찍결혼해서 이제 서른줄에 들어간 여기에서 어린편에 속하지않을까싶은데요,
가셔도 충분한 상황같아요.
마음 비우고 나들이 다녀오신다 생각하시고 하룻밤 다녀오세요. 막나가는 시부모님 아니고서야 설 지내러 와주신것만으로도 기특해생각하실것같구요. (저두 모유수유해서 잘 압니다)아이챙기느라 일하실시간도없으실거예요.42. 그정도
'09.1.22 5:49 PM (121.136.xxx.182)60일 정도에 1시간 30분 거리면 가셔도 되지 않나요?
손주가 얼마나 보고 싶으실까요.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저같으면 잠깐이라도 다녀 올 것 같습니다만.43. 음..
'09.1.22 5:58 PM (218.51.xxx.227)원글님이 가기 싫으시니까 글 올리셨겠죠.
그 마음도 충분히 공감이 가고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갔다오니까 맘이 편해요.. ㅡ.ㅡ
글구 1시간 30분이면 먼거리 아니에요.
서울선 서쪽끝에서 동쪽 끝으로 가다보면 그만큼 걸릴때도 있고..
에구,,
그나저나 원글님 몸은 회복된건가요?
전 큰 애때 하도 손을 타서 진짜 백일 다 되도 몸이 회복이 안되서 너무 힘들었었는데44. 남편말만 들으세요
'09.1.22 6:04 PM (203.247.xxx.20).....
45. 음?
'09.1.22 6:38 PM (211.196.xxx.38)남편이 가지 말자는데 왜 님이 고민하세요? 남편 말 들으세요-.-;;
46. ..
'09.1.22 6:49 PM (118.32.xxx.118)윗 분 말씀이 맞네요..
남편이 가지 말자면.. 가지 마세요..
윗 댓글에 본인은 한달 두달에 데리고 갔다...
이건 너무 개인적인거 같습니다..
저도 애낳고 한달만에 혼자 애 카시트태우고 운전해서 돌아다녔어요..
시댁 친정 매주 돌아다녔구요..
근데.. 원글님은 걱정 되시는거고.. 남편도 말리는 상황이니 가지 마세요...
근데요.. 갔다오시면 맘은 편할거예요..
당일치기도 괜찮을거 같아요..
허.. 쓰고보니 가라는건지 말라는 건지...47. 저도
'09.1.22 7:58 PM (119.65.xxx.120)아들 어렷을 적 2개월 되엇을 적에 철이 없어서
막 돌아다녓는데 아이한테 안 좋더라구요
아이들은 면역성이 낮기 때문에 그 시기에 조심해야 한다고 해요
백일 될 때까지 아이도 엄마도 몸 조심하는게 좋아요
요즘 부모님들은 그럴 경우 오지 말라고들도 하시는데요
마음 불편하시다면 남편만 보내시고
날 따뜻한 봄날에 델고 가세요
아이 보고 싶으면 시부모님이 잠깐 다녀가시라고 해도
방법이 될듯 한데 말이지요48. 가야죠
'09.1.22 10:02 PM (58.233.xxx.65)한달지난아기 데리고 사정이 있기는 했지만 서울에서 부산갔습니다...
49. 가여죠.
'09.1.22 10:20 PM (211.207.xxx.150)60일 정도면 갔다와도 됩니다. 1시간 30분 정도라면요.
갔다와서 마음 편한게 나아요.50. 어디
'09.1.23 12:51 AM (41.234.xxx.35)명절인데 1시간반만 걸리나요...
길막혀 고생하는 것도 생각하셔야지요.
백일지난 제 조카도 얼마전 감기걸려 병원에 계속 입원해있는 것 보니까
그 어린것 어디 내보내기 싫어지던데..51. 가시길..
'09.1.23 3:54 AM (121.148.xxx.90)가는게 도리입니다.
신랑들은 원래 철이 난나서 안가도 돼
이렇게 이야기 하지만,
가는게 도리
가기 싫으셔서 글 남기신거 맞습니다.52. 아직은 몸조리 중
'09.1.23 4:16 PM (59.6.xxx.11)아직 백일이라면 엄마는 아직 산후 조리중이라고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아이낳고 백일까지는 조심해야 하고 일년이 지나야 완전해 진다고 들었습니다.
예전 저희 어머님 세대야 시절이 그래서 밭에서 애놓고 일주일 만에도 밭에 나가 일하셨다지만,
그래서 나이 먹어 여기저기 안 아프신 곳이 없잖아요.
요즘 젊으신 분들(전 30대 후반)은 놀러다니시느라 한두달만에 비행기도 타긴 하던데...
본인이 그런 경우 셨다면 시댁만 안 가시는건 좀 경우가 아닌것 같구요.
그렇지 않다면 백일때까지는 지금 당장 괜찮은 듯 보여도 몸 조심 많이 하셔요.
저는 제가 제 몸을 아끼는 편이라, 백일전에는 산모는 설겆이도 하면 안 좋다고 생각한답니다.
덕분에 산후 조리가 잘 되어서 지금껏 아이 낳고 여기 저기 아프다는 친구들 보면 남의일 같아요.
시댁 명절이 우선 순위가 아니라 아이 낳고 몸조리 하는 산모에 가장 우선 순위를 두셔요.
남편분이 이해해 주신다면, 저라면 먼 미래를 위해 제 몸을 아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