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식인 50명 “촛불 구속자 석방을”
촘스키 교수·갤러웨이 영국 국회의원 등
황춘화 기자 김진수 기자
»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노엄 촘스키, 하워드 진 등 외국 저명인사 50명이 함께 참여한 ‘촛불 구속자 석방과 수배 해제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노엄 촘스키 등 세계 진보 지식인 50명이 ‘촛불 구속자’ 석방과 수배 해제를 촉구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를 주도해 온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저명인사 50명의 ‘촛불 구속자 석방과 수배 해제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책회의가 공개한 성명서에는 노엄 촘스키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교수와 자크 비데 프랑스 파리 10대학 교수, 조지 갤러웨이 영국 국회의원 등 50명의 학자와 정치인이 서명했으며, 푸드 앤 워터 워치 등 국제 비정부기구 네 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촛불집회는 한국의 평범한 대중들이 식품안전과 민주적 권리 침해에 대한 우려를 표현한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와 경찰은 한국 민중의 민주주의 권리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촛불집회에 참가한 좌파적 단체 활동가들의 사법처리에 우려를 표명하고, 활동가들의 석방과 수배 해제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가 민중의 저항을 봉쇄하기 위해 군홧발로 참가자들을 짓밟는 등 80년대식 강경 진압을 펼쳤다”며 “정부는 마지막 남은 수배자를 찾으려는 전화 감청과 진보단체 감시를 전면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촛불집회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은 박원석·한용진 국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 등 9명이며, 김광일 다함께 활동가와 강민욱 한국대학생연합 의장 등 2명은 현재 수배 중이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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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를 비롯, 세계 지식인 50명 “촛불 구속자 석방을”
리치코바 조회수 : 344
작성일 : 2009-01-22 14:07:41
IP : 118.32.xxx.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대주의좃선이래도
'09.1.22 2:19 PM (121.190.xxx.37)좃선일보에 절대 안실린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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