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설 민심 우리가 하기 나름입니다.

스몰마인드 조회수 : 608
작성일 : 2009-01-22 13:17:58
이제 곧 설입니다.

벌써 가슴에 돌덩어리 하나 떡하니 올려 놓은 듯 걱정이 앞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분들께 너무 무리한 부탁일지 모르겠지만 이런 기회에 일가 친척들과 현 시국에 대한 대화를 통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일을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지방에 내려 가시는 분들도 많으실 듯 하니 좋은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고 언성 높여가며 논쟁을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 사교육비 줄인다더니 비싼 학비 내는 학교들만 만들어서 힘들어 죽겠어요 "

" 뉴타운이나 재건축이 결국 원래 사시는 분들보다는 건설사와 돈있는 사람들을 위한 거던데요"

" 인테리어 비용이나 권리금 감안하지 않고 보상금이라고 쥐꼬리만큼 주고 나가라고 하니 세입자 입장에선..."

" 한나라당은 자기들이 옛날에 했던 건 잊어버렸나 봐요"

" 노인들 관련한 복지 예산도 많이 줄었다던데..."

" 요즘은 기계가 일을 다해서 건설 많이 한다고 일자리 생기고 그러지는 않는다던데..."

뭐 이런 식으로 가볍게 한 마디씩 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명박과 딴나라당이 지금 제일 두려워 하는게 설 명절 밥상 머리에서 이번 용산 폭력 진압 사건이 화제가 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기 수습한다 어쩐다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설 민심을 두려워 하고 있는 것이죠
이런 민심의 향배가 결국 2월 MB 악법 통과에도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됩니다.

각 가정마다 상황이 다르고 무엇보다 중요한 가정의 평화를 해치면서 하실 필요는 없겠지만
생각이 같은 친지분과는 뜨거운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고^^
생각이 다른 친지분께는 그래도 한번쯤 "그런가" "혹시 그럴지도" 라고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부탁드립니다.
IP : 218.234.xxx.1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확실히
    '09.1.22 1:22 PM (211.63.xxx.205)

    확실히 제 주변에도 반 이명박이 늘어나긴 했어요.
    예전엔 암 소리 안하던 사람들이..아마도 이명박 찍었을거 같았을 사람들이
    이젠 대 놓고 욕하더라구요. 찍었단 소리는 당연히 못하고요.

  • 2. 제고향은 포항
    '09.1.22 1:27 PM (125.187.xxx.16)

    ㅎㅎㅎ.. 전에 내려가보니 포항엔 아주 경사가 났더군요. 뭐도 짓고 뭐도 만들고 무슨 도로도 건설되고... 친척, 가족들,, 친구들.. 다 파랭이입니다. 우리 부부는 완전 빨갱이라 먼 말을 못 꺼냅니다. 정치 얘기 한마디 거들면 바로 빨갱이 됩니다. 은근히 땅값 더 오를거라고 좋아들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래서 절망적입니다. 아니 인간사회에 대한 절망감....

  • 3. 순심이
    '09.1.22 1:43 PM (152.99.xxx.60)

    네네...
    제 주장 편다고 열띤(?) 토론을 하다가.. 벼락맞았습니다..
    조용조용.. 차분히 얘기해야 합니다.. ㅜ.ㅜ

  • 4. 스몰마인드
    '09.1.22 2:03 PM (218.234.xxx.152)

    ㅋㅋㅋ 쉬운 얘기 아닌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추운 날씨에 촛불 드시는 분들께 죄송한 맘을 이렇게라도 대신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순심이님 말씀처럼 눈치 9단이신 우리 82쿡 회원님들 답게 그냥 지나가듯 .....아시죠?

  • 5. 통일염원
    '09.1.22 2:22 PM (122.42.xxx.157)

    맞아요.. 지역이기주의와 그것을 이용하는 형님같은 사람이 나쁩니다.

  • 6. ..
    '09.1.22 2:23 PM (58.226.xxx.151)

    전 시댁이고 친정이고 다 전라도라 제가 나서서 할일도 없고~ 맘은 편해요. ㅎㅎㅎ

  • 7. 조용조용
    '09.1.22 2:33 PM (203.142.xxx.114)

    쥐도 새도 모르게 조근조근 씹을께용~~

  • 8. ..
    '09.1.22 2:51 PM (58.226.xxx.151)

    시댁에서 제일 애지중지하는 대상인 남편을 대입하면 가장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나라꼴이 요러요러해서 아범 월급 삭감됐다, 보너스도 못받고 고생한다에서 덤으로 그래서 가정형편 어려워 부모님 용돈도 많이 드리고 싶었는데 이것밖에 못드린다 앓는소리까지 한방에요. ㅎㅎㅎ 너무 조중동 식인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090 코스트코 어제 갔었는데 하나도 안 저렴해요 32 코스트코 2009/01/22 4,057
271089 갈비세트받아보니.. 8 미국엘에이 2009/01/22 1,074
271088 드라마"사랑해,울지마"에서 제가 전약혼자라면.. 18 내가 나쁜여.. 2009/01/22 1,673
271087 제게 감동을 안겨준 82쿡 개념부부 1, 2분들께 15 감사합니다 2009/01/22 1,466
271086 용산참사와 KBS 학살의 배후는? 리치코바 2009/01/22 287
271085 다시보는 노무현 여의도 농민시위 사망사건 대국민 사과 11 비교되네 2009/01/22 1,007
271084 남편에게 27 마누라가 2009/01/22 2,547
271083 설 민심 우리가 하기 나름입니다. 8 스몰마인드 2009/01/22 608
271082 대한민국에서 공부못하면 사람취급도 못받는다!!!(널리 퍼뜨려 주세요) 6 전학 2009/01/22 1,391
271081 명절이랑 시누 생일이랑 겹쳐서 선물하나 준비했는데요...다른 시누는 우째요? 1 까치까치설날.. 2009/01/22 507
271080 살인범 사퇴했나요? 5 넌 살인자 2009/01/22 647
271079 한우갈비는 돼지갈비보다 살이 없나요? 2 에효 2009/01/22 328
271078 요즘 펀드는 아니죠? 5 돈불리기 2009/01/22 939
271077 전문 사기꾼 때문에 나라가 이꼴 됐다 1 리치코바 2009/01/22 214
271076 모닝 운전석이 많이 낮은 편인가요? 4 고민...... 2009/01/22 886
271075 20대는 어떻게 보수화되는가 1 리치코바 2009/01/22 382
271074 본문은 지울께요..모두들 감사해요..^^ 35 올해도? 2009/01/22 6,258
271073 양도소득세 직접 신고 했어요 3 혼자서도 잘.. 2009/01/22 602
271072 장터에서 파는 홍삼액 고샘 2009/01/22 366
271071 목포나 무안 근처에 사시는 분 도움 좀 부탁드릴께요.. 5 고민맘 2009/01/22 441
271070 며느리 도리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요? 29 힘드네요 2009/01/22 2,796
271069 전여옥 "용산참사, 지금은 말을 아낄 때" 26 2009/01/22 908
271068 작년에 연말정산 결과를 회사에서 알려주지 않는 경우인데요 1 무플절망 2009/01/22 428
271067 <책> 굼벵이 주부: 공감이 많이 가서 인용해봅니다. 4 애프터눈티 2009/01/22 739
271066 경찰이 던진 돌에 맞아 두개골 함몰된 대학생입니다. 17 아고라베스트.. 2009/01/22 1,239
271065 남편돈 쓰기가 왜 그렇게 눈치보일까요? 11 고민 2009/01/22 2,116
271064 한국에서 배워서 외국에서 쓸 만한 기술은 뭐가 있을까요? 7 화이팅 2009/01/22 1,184
271063 어제 경숙이,경숙이 아버지 보셨어요? 18 드라마 2009/01/22 2,309
271062 어린이집 보육료 현금영수증 받았는데요 교육비로 소득공제 받으려면 어케해야하나요,, 1 궁금이 2009/01/22 800
271061 방금 뉴스에 지하벙커 11 궁금 2009/01/22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