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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소집일 가보고 더 걱정되네요..선생님에 대한 편견때문에
애 학교입학을 앞두고
학교생활이 설레이기보단
혹시 악명높은(?) 선생님 만나면 어쩌지하는 걱정부터 됩니다.
특히 예비소집일 가서 만난선생중에
애까지 업고온 저한테 안내지 따 떨어졌다고 교무실가서 직접 안내지 받아가라며 차갑게 얘기하는
인상별로인 선생님을 보니 저런 담임 만나면 우리애도 주눅들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은 옆선생님과 잡담중이셨음, 교무실 올라가도 안내지는 없었고..)
안내지야 다른 엄마꺼 보면 되지만 친절한 유치원 선생님만 보다가
연세있으시고 애들 정신없는거 딱 싫어하시는 선생님을 만나면 아이가 적응하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제 아는 사람들이 전부 그렇고 그런 선생님을 만난건지
아님 정말 까다로우신분들이 많으신건지..
저의 편견인건지..
좋은 선생님 만날수도 있는데
벌써부터 안 맞는 선생님 만나 아이 상처받을 걱정이 되는 이유는??
제 경험에 의한건지(초등 저학년 선생님 다 별로였음)
원래 입학앞두고 엄마맘은 그런건지..
학부모 선배님들 조언좀 해부세요.
1. 10년전
'09.1.22 11:52 AM (125.189.xxx.30)저도 그랬어요 꼭 내가 입학하는것 같아 밤잠 설레고....
책가방이나 잃어버리지 않고 잘 다닐까 선생님게 미움털은 받지 않을까
결론은 걱정하지 마세요 유치원교사와 분명 차이나지만 전 교사들의 양심을 믿습니다
촌지 밝히며 차별하는 교사는 몇몇에 불과합니다
촌지 또한 엄마 맘이 편하고자 하는 것이지 ....
촌지 안했다고 아이 마구 구박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어릴적 생각해보세요 때로는 선생님께 벌받는 날도 있고 칭찬받는 날도 있고
1년 내내 맑은날만 있진 않았잖아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학교에 잘 적응합니다.
엄마가 확실하게 마음 다잡으세요
촌지할 돈으로 아이 책 사주시고.... 선생님께 감사하다면 학기말에 작은 선물정도....
엄마가 학교 안들여다봐도 아이는 쑥쑥 잘 자랍니다2. 친절한선생님
'09.1.22 12:01 PM (125.177.xxx.163)많지 않아요.
대부분 애들 귀찮아하고, 쌀쌀맞고, 가끔씩 친절한 선생님이
한 학년에 한둘 정도 끼어있을 뿐이죠.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3. 저도 걱정
'09.1.22 12:25 PM (125.135.xxx.239)그래서 아이에게 선생님에 대해 있는 그대로 말할까 싶기도 해요..
선생님은 친절한 사람이 아니야.
봐서 아니다 싶은 선생님이면
있는 그대로 말해주고..
촌지 요구하면 너네샘이 돈달라고 하는데..줄까?
아니면 너 괴롭힌다고 하시네..
아니면 주지 말고 선생님이 돈을 달라고 하시는데
엄마가 안줘서 너를 좀 괴롭히거나
별거 아닌일로 나무라실거야..
그러려니 해..라고 일러줄까요 ㅡ.ㅡ;;4. 저도 걱정님
'09.1.22 12:37 PM (125.177.xxx.163)애한테 촌지 얘기하면 절대 안되요.
글구, 애들 앞에서 담임 흉보는 것도 안되구요.
교육적으로 나쁘대요.
그냥, 아이를 늘 다독거리는 한편 웬만한 일에 상처 안받게 강하게
키워야죠.5. 가슴뛰는삶
'09.1.22 12:42 PM (218.38.xxx.99)아이 둘 초등다니는데..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저두 큰애 첫 입학할때 참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인지
그동안 좋은 분들 만났습니다
울아이를 크게 이뻐하신다 이런 느낌은 없었지만
아이가 즐겁게 생활하고 선생님 나쁜 얘기안하구요..
다만 다들 바쁘시다보니 좀 사무적이시긴 하지만
나만 우리 애 선생님이 반갑고 그렇지
선생님은 많은 학부모들중 하나일 뿐이지요
유치원 선생님들처럼 어머님~ 하며 반갑게 웃으며 상냥히 말씀하시길 기대하신다면
아마 무참하실걸요??ㅋㅋ6. 저도 예비초등맘
'09.1.22 2:09 PM (218.51.xxx.227)저도 어제 다녀왔는데 신설학교라 그런지 선생님들 되게 친절하셨어요.
어? 할 정도로...;;
걔중 딱 한 분이 화장 찐~ 하게 하고 말을 높임말 하는듯하더니 뚝~ 잘라서 하는 분
있긴 있더군요.
모르겠습니다.
일단 학교가서 닥치고 볼려구요..